‘힐링 보이스’ EXO 첸의 첫 번째 미니앨범 ‘사월, 그리고 꽃 (April, and a flower)’이 공개됐다.
이번 앨범은 첸이 데뷔 후 처음 발표하는 솔로 앨범으로, 타이틀 곡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 (Beautiful goodbye)’를 비롯해 다양한 매력의 발라드 총 6곡이 수록되어, 첸의 감미로운 보컬과 따뜻한 음악 감성을 만날 수 있다.
타이틀 곡 ‘사월이 지나면 우리 헤어져요 (Beautiful goodbye)’는 섬세한 피아노 연주가 인상적인 발라드 곡으로, 가사에는 시간이 지날수록 사랑이 시들어가는 연인을 보고 이별을 준비하는 남자가 아름다웠던 첫 만남을 기억하는 모습을 담고 있으며, 곡의 아련한 분위기와 첸의 애절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귀를 매료시킨다.
우리 하지 못한 말들 마저 얘기해요
산들바람이 우릴 감싸줄 때
이렇게 마주 앉아 이별에 대해 말해보아요
이번 겨울이 지나고 꽃이 피고 나면
우리 이대로 다 괜찮을 거라 했었는데
아무리 노력을 해도
시들어가는 맘 견디기 힘들어
사월이 지나면
그땐 우리 아무 일도 없듯이 발길을 돌려요
그래야 마지막 우리 인사가
아름다울 수 있게
그때까진 조금만 더 웃어요
웃어요
다시 시간을 되돌려 처음 만난다면
가로등 옆에 서 있지 말아요
미소 짓지도 왼손으로 머릴 넘기지 마요
그래야 내가 그대를 지나칠 테니까
사월이 지나면
그땐 우리 아무 일도 없듯이 발길을 돌려요
그래야 마지막 우리 인사가
아름다울 수 있게
그때까진 조금만 더 웃어요
네 맘을 다독여봐도
변하는 이율 물어도 멀어져
그러니 이런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을 만나
미소 짓기를 바래요
그대가 멀어진 만큼 시야가 흐려지네요
사랑했었기 때문에
우리 마지막 인사를 해요
이 시간이 가기 전에 행복해요
그걸 빌어요
기억해요 사랑했단 걸 우리
우리 우리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