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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단길] 합리적인 가격의 일본식 양고기 전문점《라무진》(평점 4.5)

想像 2019. 2. 22.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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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양꼬치집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오늘 양꼬치 어때?”는 몇 년 전만 해도 유별나게 들렸으나 요즘은 “삼겹살 먹으러 갈까?”와 별반 다르지 않은 평이한 이야기가 됐다. 중국식 양고기 요리인 양꼬치, 일본식 양고기 요리인 칭기스칸 등 다양한 양고기 요리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2012년 처음 문을 연 일본식 양고기 전문점《라무진》은 현재 87개의 직영·가맹점을 운영하고 있다. 라무진은 LAMB 의 일본식 표기 ラム(라무) 와 징기스칸의 첫 자 ジン(진)을 따 지어진 이름이며 징기스칸이란 이름은 투구 모양의 불판을 사용하게 되면서 유래된 이름입니다. 


투구 모양의 두꺼운 무쇠 팬에 숯불을 피워 양고기와 함께 양파, 대파, 숙주 등 채소를 함께 구워 간장 소스에 찍어 먹는 징키스칸 양갈비가 인기 메뉴이다. 갈비는 스테이크처럼 두껍게 나와서 부드럽게 익혀 먹기 좋고 뼈가 붙은 부위라 육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라무진》해운대점은 엣 해운대역 뒷편 최근 새로운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해리단길 중심에 위치해 있다. 영업시간은 매일 17:00 - 24:00이다. 5시에 가게 문을 여니 이점 주의하시길. 그리고 손님들이 많아 미리 예약을 하고 가는 것이 좋다.





《라무진》내부는 바처럼 가운데 서빙공간을 두고 테이블과 의자가 둘러 배치되어 있는 구조이다. 이런 구조 탓에 식사를 할때에는 직원들이 바로 앞에서 양고기를 정성껏 구워준다. 



메뉴판.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스테이크처럼 두껍게 나와서 부드럽게 익혀 먹기 좋고 뼈가 붙은 부위라 육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징기스칸 양갈비이다. 가격은 1인분(120~130g)에 14,000원. 보통 1인이 2인분 정도 먹으면 딱 좋다. 그러면 28,000원 정도 치이는 셈. 돼지고기보다는 비싸고 소고기보다 오히려 저렴한 편이다. 



우리는 징기스칸 양갈비 4인분을 주문했다. 먼저 양배추초절임과 함께 소스가 나왔다. 소스는 소금장과 함께 간장소스가 나오는데 간장소스는 양고기의 잡내를 잡아주는 향신료에다 청양고추를 같이 넣어 먹으면 찰떡 궁합



다음으로 투구 모양의 두꺼운 무쇠 팬에 숯불을 피우고  팬 주위를 따라 양파, 방울토마토, 대파를 먼저 얹어 굽는다.



이윽고 나온 징기스칸 양갈비 4인분



그리고 직원이 직접 먹기 좋게 양갈비를 구워준다. 처음에는 살코기 부위를 그 다음으로는 뼈부위를 구워준다.



다 구워진 양갈비는 소금장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 간장소스에 찍어 먹어도 좋다. 그리고 구운대파랑 같이 먹으면 더 금상첨화



살코기 부분을 먹고 다음으로는 갈비 뼈 부위를 굽는다



뼈부위는 별도로 들고 뜯기 좋게 냅킨을 싸서 준다. 양갈비 벼부위를 뜯어 먹는 것도 색다른 재미이다.



고기를 다 구운 후에는 다시 무쇠팬위에다 숙주를 올려 볶아 준다. 볶은 숙주는 간장소스에 찍어 먹는데 맛있다.



동영상



양고기만으로 부족하다면 마늘밥을 시켜 먹어도 좋다. 짭잘하면서도 마늘향이 느껴지는 밥을 김에 싸 먹으면 정말 별미. 



《라무진》는 소고기, 돼지고기가 아닌 새로운 양고기 맛을 즐기기에 가격도 합리적이고 맛도 괜챦은 그러면서도 분위기도 있는 그런 곳이다. 가족끼리나 친구끼리 식사를 하기에 딱 좋다. 양고기와 함께 사케 한잔을 하면 더 금상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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