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탐방/카페리뷰

[해운대카페] 미포의 아기자기한 멋스런 카페《메종꽃데(MAISON COTE)》(평점 5.0)

想像 2017. 6. 2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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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식의 새로 지은 건물에 모던하고 멋진 인테리어의 카페들이 속속 생겨나고 있는 요즈음, 수십년도 더 된 건물을 그래도 활용하면서도 주인장의 손끝 정성이 느껴지는 아기자기한 멋스런 인테리어로 차별화된 분위기를 자아내는 카페들도 하나 둘씩 생겨나고 있다. 


거대한 현대식 고층건물들로 둘어싸여 있는 해운대 해수욕장은 수많은 모던하고 멋진 레스토랑, 카페 들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어서 고즈늑한 분위기의 카페를 찾기란 그리 쉽지 않은 일이지만 미포 끝자락 한 구석 골목길안에 위치한 《메종꽃데(MAISON COTE)》 는 이러한 해운대에 대한 통념을 확 날려 버리는 그런 곳이다.


미포삼거리에서 달맞이고개로 올라가는 길, 미포-송정 옛 철길 탐방로가 시작되는 지점 맞은 편 골목안에 위치하고 있는  《메종꽃데(MAISON COTE)》 는 오래된 옛 건물을 부수지 않고 그대로 살리면서 아기자기한 주인장의 손끝 정성으로 재탄생한  멋스런 카페이다. 



《메종꽃데(MAISON COTE)》는 미포에서부터 송정역까지 4.8㎞의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을 활용한 '동해남부선 철길' 시발점 맞은편 골목길 안에 있다. 골목길 안에 있다 보니 카페가 눈에 잘 안 띤다. 그래서 길 쪽에 아래 사진처럼 크다란 안내판미 붙어 있다. 카페로 들어가는 골목길 바로 옆에는 해운대 바닷가 앞에 101층의 초고층 건물을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인 '엘시티' 공사가 한창이다. 오래된 낮은 건물과 초현대식 마천루 건물이 묘한 대조를 이루는 곳이다.



간판을 따라 좁은 골목길을 따라가면 예쁜 화분들과 꽃들로 장식된 카페가 보이는데 이 곳이 《메종꽃데(MAISON COTE)》이다.



예쁜 꽃화분과 드라이 플라워로 장식되어 있는 가게 입구부터가 너무 예쁘다.



카운터의 모습. 이곳에서 음료를 주문하고 뒷편의 차 마시는 곳으로 이동하면 된다. 카운터 옆에는 아기자기한 아트 갤러리 같은 분위기. 앙증맞은 인테리어 소품들과 그림, 엽서등을 판다.




카운터에서 주문을 하고 난후에는 오래된 엣 주택건물 사이로 난 좁은 골목길로 해서 차를 마실 수 있는 뒷편 건물로 이동한다. 좁은 골목길이 너무 운치있다. 주인장의 센스와 정성이 돋보이는 그런 골목이다



골목의 예쁜 장식들. 골목으로 나 있는 창을 통해 바라본 카운터쪽 모습


골목길을 지나면 차를 마실 수 있는 공간 또 다른 건물이 있다. 이 역시 오래된 주택건물을 그래도 재활용해 아기자기한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아래사진들은 《메종꽃데(MAISON COTE)》내부 모습들. 정말 예쁘지 않나요? 



카페 꼿곳은 비롯 조화이기는 하나 예쁜 꽃들로 분위기를 더 화사하게 만들고 있다.



또 같은 테이블이라고 하더라도 이렇게 꽃으로 장식되어 있으니 차한잔 마시는 기분도 색다르다



건물 옥상에도 차를 마시는 공간이 있는데 더운 여름에는 옥상도 괜챦을 것 같다. 



아래사진은 옥상에서 내려오면서 내려다 본 카페 내부 모습



《메종꽃데(MAISON COTE)》은 멋스런 카페이다. 거기다 무조건 허물고 새로 지는 요즈음 세대에 맞지 않게 기존 오래된 엣 주택건물을 그대로 잘 활용해 만들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참 아기자기한 카페이다. 이제 해운대 해수욕장 산책을 나왔다 차한잔 생각이 나면 이곳을 자주 들려야겠다. 나의 평점은 5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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