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31번국도를 따라 드라이브 하다 보면 부산 기장군 장안읍 임랑해수욕장에서 좌천사이 좌광천변으로 코스모스가 만발해 있는《좌광천 레져·유채꽃단지》를 만날 수 있다. 가을 코스모스 추억을 유감없이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특히 "기찻길옆 오막살이"이란 표현과 딱 어울리는 풍경이다. 3만3천여 제곱미터의 땅에 코스모스가 조성돼 있고 원두막이 있어 잠시 쉴 수도 있고 가족이나 친구 연인 단위의 산책코스로 안성맞춤이다. 원두막에 앉아 가을을 느끼다 보면 권태로운 일상은 봄눈 녹듯이 사라진다. 간혹 바로 옆으로 나 있는 동해남부선을 따라 지나가는기차들을 보고 있으면 "기차길옆 오막살이'느낌이 든다. 깨끗하고 시원한 좌광천이 어릴적 개천에서 물놀이을 즐기던 추억이 자연스럽게 떠오른다. 코스모스가 한들거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