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코 - 187 (Feat.임성현)
'쇼미더머니3 Part 3'는 8회 방송에서 진한 부정(父情)을 보여준 바스코의 본선 2차 공연곡 ‘187(Feat.임성현)'을 담았다. '187'은 지난 2월 발매된 바스코의 정규앨범 'Code Name :187'에 수록됐던 곡. 바스코는 이번 본선 2차 공연을 위해 아들 섭이에 대한 사랑과 한 가족의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떠올리며 '187'을 새롭게 재탄생시켰다.
Mnet<쇼미더머니3>8회에서 팀 YDG의 아이언과 1라운드에서 맞붙게 된 바스코는 2차 공연 주제 'LOVE(사랑)'를 전해 듣고 곧바로 아들 '섭이'를 떠올렸다. 2차 공연에 앞선 인터뷰에서 바스코는 "아들의 손을 잡고 전진해나갈 것이고 살아남겠다. 그리고 그 길을 막는 모든 것들은 쓸고 가겠다는 내용"이라며 곡에 대해 설명했다.
바스코는 본선 2차 공연에서 "난 단지 지키고 싶었을 뿐. 내 미래, 내 가족, 내 아들의 꿈" "내게 남은 하나뿐인 아들 섭이를 위해" 등 자신의 스토리와 가족에 대한 사랑이 담긴 무대를 선보여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몇몇 관객은 무대가 끝난 뒤 눈물을 훔쳤을 정도.
CODE NAME:187 서울city 내 콜로세움.
피튀어 가면서 홀로세운 나의 경력. but i got no gold medal.
온동네를 피로 적셔. 자비따위는 필요없어.
날 갖고 놀면은 그리게될꺼야 침대위에 노란 지도 Fucker
한손엔 mic 또 다른 한손엔 아들래미손
내 반쪽의 삶 꼭 쥐고서 둘이 '행복을 찾아서' 달려
우린 필요해 만보계가. 만,억,조,경,해 양보계가.
저 모든 숫잘 영원히 반복해 난.
천국과 지옥 양쪽에 다가 내 친구들을 심어놓고 낭독해 자,
난 죽을 준비됐어! 이기고 싶다면 더 쌔게 쳐봐 난 죽을 준비됐어.
자신 없다면, 길을 막지마.
이곳이 마지막 종착지 널 묻어버릴 무덤.
혼을 닦구 난후 피로물든 수건.
더이상 던질 수건이 없어 기권할 수 없는 빌어먹을 운명.
이쯤 되면은 do or die, 죽거나, 죽이거나, 위로 뜨거나 뭍히거나.
둘중 선택하라면은 죽일꺼야.
이유가 뭐냐고 묻는 다면 이건 단지 아버지의 사명.
정상적인 아버지라면 밥그릇을 지키는건 수컷의 자격.
정글안에 동물의 룰을 난 그저 따르고 지켰을 뿐.
난 단지 지키고 싶었을뿐. 내 미래, 내 가족, 내 아들의 꿈.
[Hook]
숨이 막혀도 살아야해 더 강하게
I Came a Long Way Tho I've Still Got Miles to Go
벽이 많아도 넘어야해 더 독하게
찢어진 내 팔과 다리에 피가 말라도
I Cannot Die Til The Day I Fuckin' Die
[Bridge1]
hey boy go play with your toys tonight.
daddy’s busy killing those hoes. so Good night.
잘자, My baby don’t cry tonight.
오늘밤엔 아빠 집에 일찍 가는날.
[Verse2]
내음악에 내가족이 걸린 미래.
내게 남은 하나뿐인 아들 섭일 위해.
어쩌면 날 위해 사는게. 내 아일 위해 사는거.
애들은 보고 배우거든 어른들이 하는거.
그래서 포기못해. 아니 안해 다시 일어설께 보기좋게.
나는 날아가는 새 뒤를 돌아보지않아.
2년전의 나로 절대 다시 돌아가지 않아.
[Verse3]
그래 이젠 매일 걸어 생과 죽음 사이를.
내가 사라지고 나면 홀로 남을 아이를 위해
이젠 나도 죽음뒤를 준비하는 나이.
지금은 절대 극복하지 못할 세대차이.
아버지를 이해하진 않아도 괜찮아.
내 마지막날엔 손을 잡아 줘.
또, 잘 알아둬, 인생이란것은 마라톤이 아닌 끝이없는 릴레이.
받어 너도. 언젠가 나같이 아빠란 바톤.
결국 돌고 도는건가봐 아마도
더 나은 아버지가 되겠다고 다짐했건만..
더 나을것도 없어. 자신했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