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쌈밥집'은 본인이 간혹 쌈밥이 먹고 싶을 때 찾는 오래된 맛집이다. 맛갈스런 반찬과 함께 푸짐한 쌈 채소가 나온다. 쌈 채소는 밥과 함께, 고등어조림 그리고 젖갈장이나 쌈장을 얹어 먹으면 정말 맛있다. 국물요리로는 추어탕이나 된장찌개 둘 하나를 선택해 먹을 수 있다. 얼마까진 만원의 행복이었는데 지금은 1,000원이 올라 1인분 11,000원인게 아쉽다.
위치
'시골쌈밥집'은 부산 해운대구 중동1로19번길 33에 위치해 있다. 해운대 구청과 지근거리이며 유명한 '해성막창' 옆에 있다.
내부
식당내부는 동네 식당 같은 소박한 분위기이다. 그래도 과거에 비해 리모델링을 해 지금은 깔끔한 편이다.
메뉴
메뉴는 한가지. 쌈밥+추어탕/된장찌개. 쌈밥이 기본으로 나오고 추어탕이나 된장찌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11,000원이다. (얼마까지 만원의 행복이었는데 1,000원이 올랐다). 쌈밥에 나오는 고등어조림만으로 부족하고 쌈야채가 많이 남을 것 같으면 삽겹살(10,000원), 두루치기(9,000원)을 추가하면 뒨다.
이용후기
우리는 쌈밥+된장찌개 2인분을 주문했다. 아래 사진은 2인분 한상차림. 푸짐한 쌈야채와 2가지 소스, 9가지 밑반찬 그리고 공기밥과 된장찌개 나온다.
밑반찬은 쌈이라 같이 싸 먹으면 좋은 고등어조림부터 부추전, 감자샐러드, 멸치볶음, 도라지생채, 버섯나물, 무김치, 물김치, 오징어젖갈 등 9가지가 나온다.
그리고 신선하고 다양한 종류의 쌈야채가 푸짐하게 나온다. 2명이서 먹기 힘들정도로 양을 많이 준다. 쌈에는 청양고추가 듬뿍 들어간 젖갈과 쌈장 2가지 소스가 있는데 입맛에 따라 찍어 먹거나 얹어 먹으면 맛갈스럽다. 보통 다시마, 양배추, 호박잎에는 젖갈을 얹어 먹으며 더 맛있고 나머지 야채들은 쌈장이 더 잘 어울린다.
공기밥과 함께 나오는 된장찌개도 구수하고 너무 짜지 않아 좋다.
요즘 너무 우리 식단이 서양식으로 변해가다 보니 때론 집밥이나 쌈밥이 늘 댕기는 날이 많다. 그래서 이 집을 좋아하게 되는 것 같다. 이런 쌈밥이야말로 건강식이다.
"시골쌈밥집은
해운대에서
맛있는 쌈밥이 먹고 싶을때
가면 좋은 쌈밥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