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음악/바흐

바흐 : 2대의 하프시코드를 위한 협주곡, BWV 1061 [Kenneth Gilbert · The English Concert · Trevor Pinnock]

想像 2024. 6. 21.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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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certo for 2 Harpsichords, Strings & Continuo in C Major, BWV 1061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바흐의 하프시코드 협주곡은 BWV 1052~1065까지 총 14편이 있다. 이 중에서 솔로 하프시코드 협주곡이 8개, 2대 하프시코드 협주곡이 3개, 3대 가 2개, 4대(비발디 협주곡을 편곡한 것)가 1개가 있다.

 

<두 대의 하프시코드를 위한 협주곡 다장조 BWV 1061> 두 대의 하프시코드, 두 대의 바이올린, 비올라와 콘티뉴오로 작곡되었으며 약 19분 동안 지속되는 이 협주곡은 아마도 하프시코드 작품으로 시작된 바흐의 유일한 하프시코드 협주곡일 것이다. 

바흐는 이 작품을 1729년~1739년 경 괴텐에서  작곡하얐고 악보는 1848년 페터스 출판사에서 출판되었다. 원전 자료로는 1733년에서 1734년에 안나 막달레나 바흐가 작성한 필사보이며 작곡자에 의해 표제와 수정이 적혀 있다.

Kenneth Gilbert · The English Concert · Trevor Pinnock / J.S. Bach: Concertos for Solo Instruments ℗ 1981 Deutsche Grammophon GmbH, Berlin

 


제 1 악장 Allegro

 

악보 상에는 템포 지시어가 없다. 일반적인 리토르넬로 형식이 아님. 먼저 리토르넬로에 해당하는 주제가 제시되고 다른 하프시코드 협주곡들의 진행과 유사하게 이곡에서도 주제동기를 중심으로 곡이 전개된다. 에피소드에 해당하는 부분은 2대의 하프시코드가 대구적으로 진행하며 현악기들은 액센트를 강조하거나 오르겔 풍크트 형식으로 독주 부분을 뒷받침한다. 

 

 

 

제 2 악장 Adagio ouvero Largo

 

느린 악장으로 2대의 하프시코드 만으로 진행하며 시칠리아노 형식으로 진행하지만 폴리포니적인 선율로 연주된다.

 

 

 

제 3 악장 Fuga

 

일반적인 형식과는 달리 푸가 형식이 마지막 악장에 위치하며 소나타 형식의 영향을 받았다. 주제는 제1하프시코드의 2성부 푸가로 제시되며 이어서 제2하프시코드의 2성부 푸가가 시작하고 제 1바이올린과 제1하프시코드의 오른손 선율이 유니즌으로 진행한다. 이어서 제2바이올린과 제1하프시코드 왼손 선율과 유니즌으로, 통주저음이 제2 하프시코드 왼손 선율과 유니즌으로 진행함. 현악기와 독주 쳄발로의 유니즌으로 푸가 형식이 구성되었다 간주부에서는 새로운 주제가 제시되며, 이후 제1하프시코드에 주제가 도입되어서 다시 푸가가 전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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