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관광중에 호치민 근교를 종일 또는 반일로 다녀 올 수 있는 투어프로그램이 여럿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① 호치민 출발 판티엣 & 무이네 1일 투어 ② 메콩강 일일 투어 ③ 구찌터널 반나절 투어이다. 지난 호치민 여행중 이 세가지 투어 프로그램에 다 참가했는데 이미 호치민 출발 판티엣 & 무이네 1일 투어는 포스팅을 했고 이번엔 메콩강 일일 투어 이용후기를 올려본다.
메콩강 일일 투어 프로그램은 굉장히 많은데 본인은 클룩에서 예약을 했다. 점심식사 포함 1인당 27,000원.
▒ 픽업 및 미팅
출발은 아침 07:30분에 한다. 1군 호텔은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면 픽업이 안되는 경우 SST Travel( 57 Le Thi Hong Gam, Nguyen Thai Binh, HCM) 사무실에 모여 같이 출발한다. 첫 목적인은 빈트랑사원까지는 약 2시간 정도 소요. 가는 길에 잠시 고속도로 휴게소에 들린다.
▒ 빈트랑 사원
첫도착지는 빈트랑 사원. 1849년에 건설된 미토지역 최대 불교사원이다. 발음에 따라 빈트랑 또는 빈짱 사원이라 불린다. 콜로니얼 건축양식에 유럽, 아시아의 건축양식이 더해져 완성되었는데, 중국 특유의 분위기가 짙게 풍겨나 매력적으로 느껴진다.
빈짱사원에 도착하면 화려한 문이 여행객들을 맞이해준다. 안으로 들어가면 잘 가꾸어진 작은 정원이 펼쳐진다. 거대한 미륵불과 와불상, 관음보살상이 가장 대표적인 불상. 이외에도 사원 곳곳에 다양한 불상이 세워져 있다. 사원 내부도 빼놓지 말고 둘러보자. 벽과 천장을 가득 메우고 있는 섬세한 장식들이 독특하면서도 아름답기 때문이다.
코코넛 캔디 공장을 보고나서는 보트를 타고 운하를 따라 이동한다.
운하를 따라 이동하다 보트에서 내린다. 이곳에서는 물메기, 뱀, 악어 등을 사육하고 있었다. 바로 앞에서 이들 동물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동물 농장을 보고 다시 작은 보트로 운하를 통과해 점심식사 장소에 도착. 간단히 차려진 점심을 먹고 다시 톡톡이를 타고 이동하니 아까 가봤던 코코넛캔디 공장으로 되돌아 온다. 그리고 아까 내렸던 선착장에서 다시 보트에 올라타고 다른 섬으로 이동
다시 보트를 타고 유니콘섬으로 이동해 양봉농장 및 열대 과일정원을 방문한다. 양봉 농장에서 꿀차를 시음하게 되며 열대과일 정원을 방문해 과일 시식 및 베트남 남부 민속음악을 감상하게 된다. 양봉농장에는 꿀차 시음과 함께 꿀을 판매하며 열대과일정원에서는 민속음악을 감상한후 팁 박스를 돌린다는 것. 꿀 구매는 관심 없고 민속음악 공연을 보고 난 후에는 팁박스에 조금 팁을 넣었다.
양봉농장 및 열대 과일정원 방문을 끝으로 다시 호치민으로 되돌아 온다. 2시간 정도 걸려 5시경 벤탄시장 및 SST Travel Office에 내려준다.
"메콩강 일일투어는 꼭 가봐야 할 정도는 아니고 한번쯤 그래도 가볼만한 투어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