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다소바 해운대점'는 2024 미쉐린 가이드에 소개된 '해목'의 쉐프가 도쿄 라멘 전문점 '와이즈'로부터 직접 기술을 전수받아 고객분들에게 선보이는 라멘 전문점이다.
가게 내부는 그다지 큰 편은 아니다. 일본 음식점 인테리어를 그대로 재현하여 오픈형 주방에 일자형 테이블로만 구성됐다. 혼밥하기에도 부담없어 보인다.
자리에는 각 음식을 맛있게 먹는 방법의 설명이 적혀 있다. 각 자리에는 각 음식에 첨가할 수 있는 식초, 고추기름 등 양념이 마련돼 있다. 기본 찬으로는 단무지가 전부이지만, 물기를 쪽 뺀 후 새콤한 향이 강하도록 따로 양념한 상태다. 느끼함을 덜기에 좋아 보인다.
‘칸다소바 해운대점’는 나고야식이 아닌 동경식 마제소바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62가지의 재료가 들어가 더욱 풍부하고 묵직한 맛을 느낄 수 있다.
국물 하나 없는 우동면에 고기, 채소, 계란 등 고명과 소스를 비벼 먹는 마제소바. 나고야에 있던 대만 요리사가 민찌를 만들어 라멘에 접목시킨 '타이완 라멘'을 시초로 국물 없는 마제소바를 개발하게 된 것이다. 마제소바는 보통 나고야식과 동경식으로 나뉜다. 사실 육안으로는 차이점을 찾기란 거의 불가능하고 맛을 보면 확연히 차이가 나는데 나고야식은 마늘이 들어가고 꾸덕꾸덕한데 반해 동경식은 마늘이 들어가지 않으며 소스가 묽고, 고등어 가루 향이 더 진하게 나는 것이 특징이다.
마제소바 맛있게 먹는 방법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면 위에 올라간 노른자를 터뜨려 고명과 잘 비빈 후 면치기를 한다. 1/3 남았을 때 다시마 식초를 넣어 먹으면 조금 느끼해진 마제소바의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면을 먹고도 배가 부르지 않다면 서비스로 제공되는 밥을 남은 양념과 함께 쓱싹 비벼 먹으면 남김없이 먹을 수 있다.
마제소바외에 ‘칸다소바’의 명물이 또 있는데 부추 이불을 덮은 ‘아부라소바’다. 담백한 부추의 향이 느껴지는 ‘아부라소바’는 보통 일본 라멘보다 칼로리가 낮고 중독성이 강해 ‘다이어트 라멘’, ‘마약 라멘’이라고도 불린다. 면은 이곳에서 직접 뽑은 면을 사용하여 탱글함이 살아있다. 마제소바와 비교하자면 조금 더 꾸덕꾸덕한 느낌이다. 갈색빛이 도는 걸쭉한 느낌의 소스다. 하지만 그 속에 감칠 맛도 있으며 부담스럽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다. 묘하게 중독되는 맛이다. 단, 다소 맛에 질리기 쉬울 듯하다. 이때 새콤한 단무지 또는 식초를 소량 섞어 시식하면 맛에 변화를 줄 수 있다. 식초를 소량 첨가하면 느끼함은 덜고, 감칠맛은 더 살아난다.
‘돼지껍데기 아부라소바’ 도 인기 메뉴이다. 매우 독특한 형태가 눈에 띈다. 정사각형 모양의 돼지껍데기가 칼집모양으로 노릇하게 구워진 상태로 얹어져 있다. 그 아래로 쫑쫑썰린 부추가 한가득이다. 제공된 가위와 집게로 돼지껍데기를 먹기 좋게 자른 후 시식을 한 후 곧바로 면을 모두 섞어 먹으면 된다.
칸다소바 해운대점의 외관
입구에는 동경식 마제소바를 소개하는 안내판이 붙여져 있다 . '칸다소바 해운대점'는 2024 미쉐린 가이드에 소개된 '해목'의 쉐프가 도쿄 라멘 전문점 '와이즈'로부터 직접 기술을 전수받아 고객분들에게 선보이는 라멘 전문점이다.
내부는 일본 음식점 인테리어를 그대로 재현하여 오픈형 주방에 일자형 테이블로만 구성됐다. 혼밥하기에도 부담없어 보인다. 자리에는 각 음식을 맛있게 먹는 방법의 설명이 적혀 있다. 각 자리에는 각 음식에 첨가할 수 있는 식초, 고추기름 등 양념이 마련돼 있다. 기본 찬으로는 단무지가 전부이지만, 물기를 쪽 뺀 후 새콤한 향이 강하도록 따로 양념한 상태다. 느끼함을 덜기에 좋아 보인다.
이 집은 대기가 많은 편으로 미리 입구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을 한 후 기다리면 종업원이 자리를 안내해 준다. 이곳의 메뉴는 이에케(돈코츠)라멘(11,000원), 마제소바(10,000원), 아부라소바(10,000원), 돼지 껍데기 아부라소바, 야끼교자가 있고 라멘(소바)+야씨교자 세트 메뉴도 있다. 가격은 중간수준.
마제소바(10,000원) 국물 하나 없는 우동면에 고기, 채소, 계란 등 고명과 소스를 비벼 먹는 마제소바. 마제소바 맛있게 먹는 방법을 간단히 소개하자면 면 위에 올라간 노른자를 터뜨려 고명과 잘 비빈 후 면치기를 한다. 1/3 남았을 때 다시마 식초를 넣어 먹으면 조금 느끼해진 마제소바의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면을 먹고도 배가 부르지 않다면 서비스로 제공되는 밥을 남은 양념과 함께 쓱싹 비벼 먹으면 남김없이 먹을 수 있다.
아부라소바(10,000원). 면은 이곳에서 직접 뽑은 면을 사용하여 탱글함이 살아있다. 마제소바와 비교하자면 조금 더 꾸덕꾸덕한 느낌이다. 갈색빛이 도는 걸쭉한 느낌의 소스다. 하지만 그 속에 감칠 맛도 있으며 부담스럽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다. 묘하게 중독되는 맛이다. 단, 다소 맛에 질리기 쉬울 듯하다. 이때 새콤한 단무지 또는 식초를 소량 섞어 시식하면 맛에 변화를 줄 수 있다. 식초를 소량 첨가하면 느끼함은 덜고, 감칠맛은 더 살아난다.
이에케(돈코츠)라멘. 이에케 라멘은 돼지 골수와 간장 국물, 두껍고 곧은 면을 특징으로 하는 라멘이다. 1974년 요코하마시의 라멘집 요시무라야가 처음 발명했으며, 요시무라씨가 장거리 트럭운전사로 재직 중 규슈 지방의 돼지 사골 국물과 도쿄 지방의 간장 라면을 혼합하는 아이디어를 활용하여 제작된 라멘이다. 이 집 이에케 라면은 정말 국물이 찐하다. 약간 매콤하게 먹고 싶다면 다데기를 조금 첨가해 먹으면 더 맛깔난다.
세트메뉴에 같이 나오는 야끼교자. 특별한 건 없다.
"동경식 마제소바나 특이한 아부라 소바를 먹고 싶다면 칸다소바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