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5월18일)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를 다녀왔다. 경남 하동군 북천면 직전마을 앞 들판 25만여㎡에 조성된 대규모 꽃단지에서 봄을 만끽하는 꽃양귀비 축제가 열렸다. 북천면 직전마을 앞 들판은 가을 코스모스·메밀꽃 축제가 펼쳐지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봄·가을 축제장으로 봄에는 꽃양귀비가 직전 들판을 붉게 수놓는다. 축제장에는 붉은 꽃양귀비를 비롯해 푸른 수레국화와 유채꽃, 안개초, 유럽·아메리카 양귀비(금양화) 등 넓게 조성된 이색꽃밭을 만날 수 있다.
축제장은 생각했던 것보다 혼잡하지도 않고 조용한 편이었다. 끝물이라 그럴수도 있을 듯하다. 아무튼 주차장도 여유가 있었고 꽃놀이 하기에 날씨도 좋아 만족스러운 여행을 하고 왔다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에 가는 방법은 자가용으로 가는 방법도 있고 부산 ↔ 순천간 기차를 이용해도 되는데 기차를 이용할 경우 북천역에 내리면 된다. 북천역에 내리면 바로 앞이 축제장이다.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 행사장 전체 안내도. 전체를 다 둘러 보려면 2시간 정도는 걸리는 것 같다.
북천역에 내려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가 열리는 직전마을 앞 들판으로 가다보면 왼편으로 온통 노란 유채꽃밭이 관광객을 먼저 반긴다.
유채꽃밭을 지나자 마자 직전 들판을 붉게 수놓고 있는 꽃양귀비를 만나게 된다. 이상기후로 올해 꽃 양귀비 개화상태가 좋지 않다고 하는데 그래도 붉게 물든 들판이 너무 아름답다.
꽃양귀비와 유채꽃, 유럽·아메리카 양귀비(금양화) 등으로 조성된 메인 꽃밭의 모습
전망대와 풍차연못정원. 전망대에 올라가면 붉은 꽃양귀비를 비롯해 푸른 수레국화와 유채꽃, 유럽·아메리카 양귀비(금양화) 등이 만발한 직전마을 앞 들판이 한눈에 들어온다
풍차연못정원. 포토존으로 사진찍기 좋다.
농수산물 장터쪽으로 내려오면 푸른색 수레국화 꽅밭이 펼쳐진다.
포토존 잔디밭
포토존 잔디밭 옆 꽃양귀비 꽃밭
천국의 계단
별빛하늘길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는 아직은덜 알려진 축제 같다. 그래서 혼잡스럽지 않아 더 가 볼만한 축제가 아닌가 생각된다. 5월에 가볼만한 축제로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