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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닐라] 프랑스 국민 빵집 '폴(PAUL)'에서 식사하다 (평점 4.5)

想像 2023. 10. 3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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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국민 빵집 '폴(PAUL)' .125년 이상 프랑스 스타일의 빵을 만들겠다는 열정으로 빵을 만들어온 폴이다. 간단한 식사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크루아상, 팽오쇼콜라, 샌드위치 등의 빵부터 패스츄리, 마카롱, 타르트 등 까지 다양한 종류의 빵을 판매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에 관광 갔다가 '폴(PAUL)'에서 빵 맛을 보려 찾는 분들도 많다.

 

필리핀에도 '폴(PAUL)'이 있는데 마닐라 타기그의 쇼핑몰 'SM Aura Premier'에도 'Paul Boulangerie et Patisserie'가 있어 한번 가보았다. 빵 맛도 괜챦고 가격도 한국의 유명 베이커리와 비교해 그리 비싼 편이 아니라 좋았다. 식사도 괜챦게 나왔는데 다만 아쉬운 점은 한국과는 달리 종업원들의 서빙이 늦고 음식도 많이 기다려야 나온다는 것.

 

 

Paul Boulangerie et Patisserie · 155-157 McKinley Pkwy, Taguig, Metro Manila, 필리핀

★★★★☆ · 카페

www.google.com

 

매장 분위기는 프랑스나 유럽에 온 느낌의 인테리어로 아늑한 분위기이다.

 

 

아래는 메뉴판과 진열되어 있는 빵들. 크루아상, 팽오쇼콜라, 샌드위치 등의 빵부터 패스츄리, 마카롱, 타르트 등 까지 다양한 종류의 빵을 판매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브렉퍼스트, 샐러드, 애피타이저, 메인코스요리,  파스타 등의 요리도 주문할 수 있다.

 

 

 

나는 메인요리로 Crispy skinned pork belly 420페소를, 디저트와 커피로 Strawberry Millefeuille(밀푀유, 나폴레옹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300페소, 싱글 에스프레소 100페소를 주문했다. 나중에 계산서를 보니 테이블 차지 74.11이  붙어 총 904.11페소를 지불했다. 한국돈으로 약 22,000원꼴.

 

주문후 종업원이 센스 없게 디저트와 커피를 먼저 갖다 줬다. 메인 요리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려 기다리다 지쳐결국 디저트와 에스프레소부터 먼저 먹는 참사가 발생.  밀푀우는 비주얼도 예쁘고 맛도 굉장히 고급지다. 다만 아쉬운 점은 딸기 밀푀유가 사진과는 달리 딸기가 퍼프 페스츄리 사이에 딸기가 들어 있지 않고 밀푀유 위에 딸기 반조각이 딸랑 올라가 있는게 아쉬웠다.

 

 

밀푀유를 먹고 있으니 메인요리 식전빵을 갖다 줬다. 빵이 확실히 맛있다. 식전빵만으로도 배를 채울 수 있을 듯. ^^. 식전빵을 다 먹고 나도 메인요리가 안 나온다. 한참을 기다렸다. 그리고 나서 마침내 나온 Crispy skinned pork belly (420페소). 겉바속촉의 돼지 뱃살이 식감도 새롭고 맛도 괜챦았다. 사이드로 나온 감자도 패스츄리 처럼 구워 나와 새로웠다. 무엇보다 가성비가 정말 좋다. 식전빵까지 포함해 한국돈 10,000원꼴이니 말이다. 메인요리보다 디저트 가격이 더 비싼 셈. 

 

 

비롯 프랑스 파리가 아닌 필리핀 마닐라의 '폴(PAUL)'에서 식사를 했지만 괜챦았다. 종업원의 서빙가 음식 나오는 데 걸리는 시간이 한국인에게 조금 안 맞았지만 만족스러운 빵집이다.

 

'폴(PAUL)'에서 저녁식사를 하고 난 다음날 다시 간단히 빵과 커피를 마시려 또 들렀다. 아이스커피 125페소 (3,100원) 아이스 라떼 160페소(4,000원) 그리고 패스츄리 (1,000원~1,700원) 을 주문해 먹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아주 만족스러웠다. 결제할 때  역시  테이블 차지가 추가되었지만 그래도 한국에 비해 엄청 저렴하다. 가성비 최고.

 

 

필리핀에서 맛있는 빵과 커피, 격식있는 식사를 원하다면 '폴(PAUL)'을 한번 방문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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