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알찬글모음/맛집카페

[부산] 해운대옛날팥빙수단팥죽 : 옛날 팥빙수 맛집 (평점 4.7)

by 想像 2023. 8. 22.
반응형

 

'해운대옛날팥빙수단팥죽'는 원래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신시가지 넘어가는 고가도로 밑에 있었던 팥빙수, 단팥죽으로 유명했던 집이다.  현재는 고가도로가 철거되면서 이전해 해운대 해변로 골목 초입에 있다.

 

이 집의 팥빙수는 맛이 굉장히 깔끔하다. 얼음과 팥, 조린 사과와 우유가 전부이다. 사장님의 지론이  팥빙수나 단팥죽은 젤리나 과자, 떡 같은 것이 아니라 팥의 맛으로 승부를 내야 한다고 한다. 팥을 삶는 시간과 간에 따라 맛의 차이가 크다고 했다. 너무 달아도 안 되고 싱거워도 안 되며 너무 물러져도 안 된단다. 고명으로 올리는 사과 역시 씹을 때 식감이 살아 있을 정도로 졸여야 한다. 이 집의 팥빙수나 단팥죽이 달지도 싱겁지도 않은 것이 예사롭지 않은 솜씨임을 알 수 있으며 왜 이 집이 해운대를 넘어 부산의 맛집으로 유명한지 알 수 있다.

 


가게 내부는 그리 크지는 않다. 새로 이전하면서 인테리어를 새로 해서 그런지 화이트톤의 깔끔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이다.

 

 

벽면은 TV프로를 통해 많이 소개된 집이고 유명인들도 엄청 많이 왔다 간 집임을 증명하듯히 TV화면 캡쳐한 것과 유명인 사인들로 가득하다.

 

 

메뉴는 딱 2가지. 팥빙수와 단팥죽. 가격은 4,000원 균일가. 예전엔 2,000원일때와 비교하면 많이 올랐지만(^^). 그래도 정직한 가격이다.

 

 

이 집의 팥빙수는 요즘 우리가 보는 휘황찬란한 팥빙수와는 다르다. 단순하다. 얼음과 팥, 조린 사과와 우유가 전부이다.  그래서 그런지 이 집의 팥빙수는 맛이 굉장히 깔끔하다. 군더더기가 없다. 오직 팥 맛으로 승부하는 듯. 팥은 너무 달아도 안 되고 싱거워도 안 되며 너무 물러져도 안 된단다고 하는데 딱 그 맛이다. 그래서 한번 먹어보면 또 찾게 되는 중독성을 가지고 있다. 고명으로 올린 사과 역시 씹을 때 식감이 살아 있을 정도로 졸여져 색다른 맛이다. 

 

 

단순하고도 깔끔한 맛의 팥빙수를

옛날 전통방식의 팥빙수를 

먹고싶다면..

 

"해운대옛날팥빙수단팥죽"로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