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머리해수욕장
작지만 가족 나들이에 좋은 해수욕장
확트인 서해안을 바라보며 은빛 찬란한 백사장 1,000m과 갯벌이 펼쳐져 있으며 넓은 소나무 숲이 어우러진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타지역 해변에 비하여 간만의 차가 심한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12,420㎡(해수풀장 7,480, 어린이풀장 4,940)의 인공풀장을 자연스럽게 해변가 백사장에 조성하고 초가원두막, 야영장,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도 넓게 확충하여 사용 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갯벌에는 게, 조개, 해초류가 많아 자녀들의 자연 학습장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가을홍시 같이 탱글탱글한 태양이 녹아내리는 낙조로 유명하다고 한다.
길게 펼쳐진 백사장에서 부드러운 모래밭을 걷는 것도, 모래찜질을 하는 것도 돌머리 해수욕장의 또 다른 재미와 추억이다. 돌머리해변은 바닷물이 들면 바다가 되고 바닷물이 빠져나가면 갯벌이 된다. 물이 빠져 나간 갯벌은 놀이터가 된다. 갯벌 체험을 하는 가족들이 삼삼오오 갯벌을 살피고 있다. 발 빠르게 도망가는 게도 보인다.
바다로 나가는 길이다. 갯벌 위에 바다로 나가는 길을 나무로 만들어 놓았다. 해 질 무릎 가장 붐비는 곳이기도 하다. 석양 무렵이면 서해로 떨어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돌머리해수욕장은 작지만 가족 나들이에 필요한 것은 모두 있습니다. 서해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솔숲은 울창하여 더위를 피할 수 있고요, 바닷물을 가둬 놓은 인공 해수풀장이 있어 썰물 때도 수영을 할 수 있다. 인공 해수풀장은 썰물 때는 물을 빼고, 밀물 때는 물을 가두고, 깨끗한 바닷물이 하루에 한번씩 채워지는 풀장이다. 어린아이들을 위한 풀장도 마련해 놓았다.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원두막과 편히 쉴 수 있는 카라반시설, 글랭핑시설 그리고 야영할 수 있는 데크와 샤워시설, 안내소, 작은 편의점이 갖춰져 있다. 그리고 바로 옆에는 주포지구한옥전원마을도 있어 전통한옥에서 가족끼리 즐거운 한때를 보낼수도 있다. 다만 우리가 방문했을 때에는 여름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인공해수풀장을 비롯 이곳저곳에서 공사중이어서 어수선했다.
돌머리해수욕장은 가을홍시 같이 탱글탱글한 태양이 녹아내리는 낙조로 유명하다고 한다. 그러나 본인이 갔을 때에는 재대로 된 노을을 보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