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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리스트 양다일이 12월 29일 새 싱글 ‘요즘’을 발표했다. 어느새 희미해진 사랑의 기억과 이별의 아픔에 무뎌지는 감정들을 솔직 담백하게 담아낸 애절한 발라드곡으로, 양다일과 함께 ‘미안해’ ‘고백’ ‘우린 알아’ 등 여러 히트곡을 함께 작업했던 프로듀서 정키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다. ‘요즘’은 지난 11월에 발매된 싱글 ‘Darling(달링)’과 함께 내년 초 발매될 양다일의 새 정규앨범에 수록될 선공개 곡이다.
해가 질 때쯤에 눈을 뜨고 나면 다가오는 어둠 속에 나만 홀로 깨어 있는 듯해 고요한 거리를 하염없이 걷다 보면 외로움이 찾아와 어느새 깊어진 새벽에 잠든 추억을 꺼내 함께 나눈 감정들 그 안을 헤집어 바라보면 아련해진 기억에 혼자 남은 쓸쓸함에 아쉬움마저도 느낄 수가 없는 내 모습이 설렘 가득했던 그 순간의 내가 생각이 나질 않아 후회로 가득한 우리 마지막도 이제는 아쉽지가 않아서 한참을 떠올려도 모든 게 자꾸 무뎌진 요즘 익숙해진 건지 그새 편해진 건지 세상이 무너진 듯 견딜 수 없어 힘들었는데 흘러간 시간인지 외면해 버린 건지 더는 이상할 만큼 아무렇지 않은 이 기분이 설렘 가득했던 그 순간의 내가 생각이 나질 않아 후회로 가득한 우리 마지막도 이제는 아쉽지가 않아서 한참을 떠올려도 모든 게 자꾸 무뎌진 요즘 가끔은 이런 내 모습이 너무 낯설어서 두려워질 때면 널 만나 울고 웃던 시간으로 다시 돌아간다면 찾아오는 감정들에 우리 둘이 전부였던 그 세상에서 잃어버린 날 찾을 수 있을까 사랑한다는 게 헤어진다는 게 더는 아쉽지 않아 누구를 만나도 너와 함께했던 그때의 내가 아닌 것 같아 어쩌면 이 모든 게 널 떠올리는 이유인 것 같아 설렘 가득했던 그 순간의 내가 생각이 나질 않아 후회로 가득한 우리 마지막도 이제는 아쉽지가 않아서 한참을 떠올려도 모든 게 자꾸 무뎌진 요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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