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출신의 보컬 쿼테트(Quartette) 그룹인 아바(ABBA)는, 두 쌍의 부부 그룹으로써 1974년에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Waterloo>란 곡이 그랑프리를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스탠더드 팝 그룹으로 발전했다.
유럽 일대에서는 ‘아바 마니아’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붐을 일으켰던 아바는, 1975년 경에는 비행기 사고로 자신들이 죽었다는 루머가 퍼져 혼란 속에 빠지기도 했었다. 1975년에는 <S. O. S>와 <Mamma Mia>로, 다음해인 1976년에는 <Fernando>, <Dancing Queen>, <Honey, Honey>, 1977년에는 <Knowing Me, Knowing You>, <Name of The Game>, 1978년에는 <Summer Night City>, 1979년에는 <Voulez Vous>, <Gimme, Gimme, Gimme> 등 발표하는 수많은 곡마다 전 세계 팝 팬들을 매료시켰으며, 영국, 미국 등 각국의 인기 차트에서는 이들의 이름이 떠날 줄 몰랐다.
1971년 7월에 결혼한 아그네사와 비요른은 1979년 1월에 이혼 성명을 발표하였으며, 1978년 7월에 결혼한 후리다와 베니는 1981년에 이혼을 발표해, 평소 자신들을 좋아하던 팬들을 실망시키기도 했지만, 그룹 활동은 계속하여 1980년에 「Super Trouper」란 앨범과 1981년에는 「The Visitors」 같은 앨범을 발표해 건재함을 과시하기도 했다.
특히 〈Super Trouper〉는 타이틀 트랙과 “Happy New Year”를 포함하여 5개의 싱글을 낳는다. 하지만 그중 어느 것도 “The Winner Takes It All”이 기록한 전 세계적인 성공과 인기 지속력을 따라잡지는 못했다. 오늘날 아바의 베스트 송 중 하나로 꼽히는 이 노래는 뮤지컬 〈맘마 미아!〉와 그 영화 버전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I don't wanna talk
About the things we've gone through
Though it's hurting me
Now it's history
I've played all my cards
And that's what you've done too
Nothing more to say
No more ace to play
The winner takes it all
The loser standing small
Beside the victory
That's her destiny
I was in your arms
Thinking I belonged there
I figured it made sense
Building me a fence
Building me a home
Thinking I'd be strong there
But I was a fool
Playing by the rules
The gods may throw a dice
Their minds as cold as ice
And someone way down here
Loses someone dear
The winner takes it all
The loser has to fall
It's simple and it's plain
Why should I complain
But tell me does she kiss
Like I used to kiss you
Does it feel the same
When she calls your name
Somewhere deep inside
You must know I miss you
But what can I say
Rules must be obeyed
The judges will decide
The likes of me abide
Spectators of the show
Always staying low
The game is on again
A lover or a friend
A big thing or a small
The winner takes it all
I don't wanna talk
If it makes you feel sad
And I understand
You've come to shake my hand
I apologize
If it makes you feel bad
Seeing me so tense
No self-confidence
But you see
The winner takes it all
The winner takes it all
난 말하고 싶지 않아요
우리가 겪어온 일에 대해서..
나에게 상처를 주었을지라도
이젠 과거니까요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했고
그리고 당신도 역시 할만큼 했지요
더 이상 할 말도 없고
내놓을 에이스도 없어요..
이긴 자가 모든 걸 갖게 마련이에요
패자는 승리의 옆에서 초라하게 서 있을 뿐
그저 운명이겠지요..
난 당신의 품에 안겨
그대와 하나라고 생각하면서
그것이 당연히 맞는 일이라고 여겼기에
내 주위로 울타리를 쳐주고
만들어준 보금자리와 함께
그 안에서 난 변함없을 것이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난 바보였군요
게임은 규칙대로 움직이는 것을..
신들은 주사위를 던지지요
그들의 마음은 얼음처럼 냉정해요
그리하여 어떤 사람들은 사랑하는 누군가를 잃고 말겠죠
승자가 모든 것을 얻고
패자는 쓰러지기 마련인 것을
그거야말로 단순 명료한 진리인데
내가 왜 불평을 해야 하나요?..
다만 말해주세요
내가 입을 맞추었던 것처럼 그 사람도 입을 맞추었나요?
그 사람이 당신 이름을 부를 때면 그 역시도 같은 느낌이었나요?
내 마음 깊은 곳의 그리움을 그대가 알고 있기를 바랬어요
하지만 내가 무슨 말을 할 수 있나요?
게임의 규칙에 따라야겠지요..
심판들은 결정을 내릴 거에요
나 같은 패자는 포기하라고
지켜보는 관중들은 항상 조용히 바라볼 뿐
게임은 다시 시작되고
연인이든 친구든
큰 것이든 작은 것이든
이긴 자가 모든 걸 갖게 마련이지요..
당신을 슬프게 만드는 건 말하고 싶지 않아요
또한 그대가 단지 악수를 청하러 왔을지라도 난 이해할 수 있어요
자신감 없이 굳어있는 내 모습이 당신을 기분 나쁘게 만들었다면 사과할게요..
하지만 당신도 알고 있지요
이긴 자가 모든 걸 갖는다는 것을
이긴 자가 모든 걸 갖게 마련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