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사람', '가슴을 울리는 노래쟁이', '편한 사람', '열정적인 사람'.. 이 모든 말들은 바로 이문세를 지칭하는 말이다. 세대, 나이를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이문세 그가 [Memories]라는 베스트 앨범을 발매하고 그를 기다리는 팬들 곁으로 다가 왔다.
이 앨범에는 총 28곡이 수록, 그를 대표 할 수 있는 곡들을 모두 넣었다. 리메이크하여 화제를 낸 '광화문연가', '조조할인', '솔로예찬', '파랑새' 등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그의 노래를 오리지날 마스터를 사용하여 이문세 그의 본래의 음색을 한껏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Remastering 작업을 하여 기존에 나와있던 앨범과는 차별성을 두고 있다. 이번 앨범에서 오리지날 마스터를 찾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베스트 음반이라는 가치를 높이고자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문세의 노래에는 유난리 리메이크 된 곡들이 많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 20대 사이에서도 이문세가 부른 원곡에 대한 관심이 많다. 이번 앨범에 수록 된 곡들을 듣고 있으면 나이 불문하고 모두 그의 목소리에 빠져 들것이다.
그대 떠난 여기 노을진 산마루턱엔 아직도 그대 향기가 남아서 이렇게 서있오
나를 두고 가면 얼마나 멀리 가려고 그렇게 가고 싶어서 나를 졸랐나
그대여 나의 어린애 그대는 휘파람 휘이히 불며 떠나가 버렸네 그대여 나의 장미여
사랑하는 그대 내곁을 떠나갈적엔 그래도 섭섭했었나 나를 보며 눈물흘리다
두손잡고 고개 끄덕여 달라 하기에 그렇게 하기 싫어서 나도 울었네
그대여 나의 어린애 그대는 휘파람 휘이히 불며 떠나가 버렸네 그대의 나의 장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