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드디어 본업으로 돌아온다. '아이유표 음악'으로 늘 좋은 반응을 이끌었던 그녀이기에 이번 컴백에도 기대가 높다.
11월 1일 5번째 미니 앨범 'Love poem'을 공개했는데 아이유와는 뗄 수 없는 음악 파트너 이종훈 작곡가 특유의 팝스러운 멜로디와 생동감 있는 밴드 사운드가 어우러진 rock 음악이다. 연주엔 아이유 밴드 (홍소진, 적재, 최인성, 김승호) 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아이유의 연습생 시절부터 각별한 동료애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실력파 선배 가수 하동균의 목소리가 메세지에 무게감을 더해준다.
누구를 위해 누군가
기도하고 있나 봐
숨죽여 쓴 사랑시가
낮게 들리는 듯해
너에게로 선명히 날아가
늦지 않게 자리에 닿기를
I’ll be there 홀로 걷는 너의 뒤에
Singing till the end 그치지 않을 이 노래
아주 잠시만 귀 기울여 봐
유난히 긴 밤을 걷는 널 위해 부를게
또 한 번 너의 세상에
별이 지고 있나 봐
숨죽여 삼킨 눈물이
여기 흐르는 듯해
할 말을 잃어 고요한 마음에
기억처럼 들려오는 목소리
I’ll be there 홀로 걷는 너의 뒤에
Singing till the end 그치지 않을 이 노래
아주 커다란 숨을 쉬어 봐
소리 내 우는 법을 잊은 널 위해 부를게
(다시 걸어갈 수 있도록)
부를게
(다시 사랑할 수 있도록)
Here i am 지켜봐 나를, 난 절대
Singing till the end 멈추지 않아 이 노래
너의 긴 밤이 끝나는 그날
고개를 들어 바라본 그곳에 있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