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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OP/2020년이후

선미 - 누아르 (Noir) [듣기/MV/가사]

by 想像 2019.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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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에 걸쳐 발표한 가시나, 주인공, 사이렌으로 완성된 3부작 프로젝트 ‘WARNING(워닝)’을 통해 자신의 음악을 예술적 감수성으로 표현해내며 뮤지션으로서 도약한 독보적인 여성 솔로 아티스트 선미가 새로운 싱글 ‘누아르(Noir)’를 발표한다. 


선미가 작사하고, 프로듀서 EL CAPITXN 과 선미가 공동 작곡한 싱글 ‘누아르(Noir)’는 다양한 문화 영역에서 분위기적 장르로 대표되는 ‘누아르‘ 라는 주제를 음악과 독특한 영상으로 풍부하게 해석해 낸 곡이다. 


선미의 신곡 ‘누아르(Noir)‘는 몽환적인 인트로와 함께 시작된다. 누아르 필름을 보며 읊조리듯 부르는 선미의 노래를 따라가면, 뻔한 장면을 이끌어내는 영화 속 클리셰에 대한 선미의 통쾌한 시선에 공감하며 선미가 보는 ‘누아르‘에 함께 빠져들게 된다. ‘누아르(Noir)’는 자신의 관심사 속에서 영감을 받아 작업을 하는 선미의 섬세하고 독특한 감성이 완성해 낸 선미만의 작품이다. 


음악적인 면에서 ‘누아르’라는 주제를 선미만의 해석과 독보적인 분위기로 들려 줬다면, 선미의 시선으로 찾아낸 현재 우리 시대의 ‘누아르’는 ‘어텐션 시커(attention seeker)’, 또는 ‘관종’으로 불려지며 타인의 관심을 갈구하는 현대인들의 단면 속에 있다. 때로는 과도한 관심 욕구로 인하여 부정적으로 부각되기도 하는, 자칫 불편할 수 있는 주제를 선미는 거창하지 않게 유쾌한 영상미의 뮤직비디오로 표현해냈다. 현실에서 팬들의 사랑과 관심을 받는 선미가 뮤직비디오에서 ‘어텐션 시커(attention seeker)’를 태연하게 연기하는 장면들은 아이러닉하면서도 직관적인 공감을 선사한다.


선미의 신곡 ‘누아르(Noir)’는 ‘누아르 무드’로 대변되는 장르적 클리셰를 음악적으로 비틀어 풀어내고, 프랑스어로 ‘검은’, ‘검정색의’ 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누아르’를 다양한 컬러의 영상으로 표현해내면서 음악과 영상을 서로 다른 해석과 표현을 통해 결국 하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조합해내는 뮤지션이자 아티스트인 선미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는 결정체이다.




왜 늘 엇갈리는 거야 

걸음은 한 발짝 느려

그새 스쳐 지나가

그제서야 돌아봐

뻔하디 뻔하잖아

I've already seen This before 


I feel so high 

흐릿해져 하나 둘 셋

Now I'm blind 

I don't know why 

보지 않아도 

알잖아 Bad ending 


We are in noir 

이제 없어 너와

We are in noir 

이제 그만 놔


Noir Noir 


You know what 

You're talking too much 

봤잖아 그러다

제일 먼저 피 보는 클리셰

하긴 이도 저도 뭐도 아닐 바에

차라리 그게 더 나아 

Blah blah bullshhh 

I've already seen this before 


I feel so high 

흐릿해져 하나 둘 셋

Now I'm blind 

I don't know why 

보지 않아도 

알잖아 Bad ending 


We are in noir 

이제 없어 너와

We are in noir 

이제 그만 놔


Noir Noir 


Feel like nobody else is here 

Feel like nobody else is here 

너는 어떤 표정일까

No need to take a look 

Cuz I know what is the next 


We are in noir 

이제 없어 너와

We are in noir 

이제 그만 놔


Noir No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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