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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6일 방콕 자유여행 후기 (1/2일차) : 방콕 도착 - 왓아룬 - 왓포 - 왕궁 - 왓 프라깨우 - 카오산로드 - 아시아티크

想像 2018. 10. 1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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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10월 징금다리 연휴때 방콕 여행을 다녀왔다. 방콕은 처음 가 봤는데 기대이상으로 만족스러웠던 관광지였던 것 같다. 시간상 파타야를 가보진 못했지만 방콕과 방콕 주변지역 투어만으로는 빠뜻한 일정이었으며 정말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가 많았다.


왓아룬, 왓포, 왕궁, 왓 프라깨우, 방파인별궁, 아유타야 등 태국의 사원·왕궁 투어도 좋았고 담넌 사두억 수상시장,암퍼와 수상시장, 매끌렁 시장(위험한 기찻길 시장) 등 태국 전통시장 투어도 좋았고 아시아틱, 마분콩 센터, 시암 파라곤 등 쇼핑 투어도 좋았다. 


부산에서 방콕으로


부산에서 20:25  제주항공을 타고 익일 12시가 넘은 심야시간(23:45 도착예정이었으나 30분 지연)에 방콕에 도착했다. 방콕시내로 들어가는 가장 저렴한 교통수단인  공항철도(Airport Rail Link)는 이미 끊긴 상태. 그래서 택시(Public Taxi)를 타고 숙소로 이동했다. ☞  [방콕여행] 수완나품공항에서 방콕시내로 들어가기 : 택시(Public Taxi)


숙소 체크인


이번 여행은 나홀로 배낭여행이어서 호스텔을 미리 예약했다. 내가 예약한 호스텔은 KINNON HOSTEL. 구글 평점 4.8 숙소답게 여행기간 내내 만족스럽게 보낼 수 있었다. 본인은 1박에 2만원 정도를 주고 욕실과 화장실은 공용을 쓰지만 방은 개별적으로 따로 쓸 수 있는 Private Single 룸을 사용했다. 호텔에 도착해서는 짐을 풀고 바로 취침


원데이 리버패스


2일차 아침에 기상해 조식을 먹고  관광하기로 한다. 호스텔 카운터에 원데이 리버 패스 할인티켓이 있길래 이걸 이용해 사톤선착장(Sathorn Pier)에서 원데이 리버패스를 구입한 후 차오프라야 강을 따라 배를 타고 방콕의 유명사원들과 왕궁, 카오산로드, 아시아틱 등 관광지들을 구경하기로 한다. 



왓 아룬(새벽 사원)


첫번째로 간 관광지는 왓 아룬(Wat Arun). 차오프라야 강의 상징인 왓 아룬(Wat Arun)은 새벽의 사원(Temple of Dawn)이라는 뜻이다. 새벽에 해가 뜰 때 프랑(Prang)에 장식된 도자기 등이 햇빛을 받아 나타나는 아름다운 빛들이 강 건너편까지 도달한다고 하여 이러한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중국 도자기와 유리 등으로 장식된 프랑은 82m 높이로, 힌두교의 시바 신을 상징하는 탑이다. 계단을 통해 직접 오를 수 있으며, 경사가 약 70도 정도로 아찔하지만 올라가면서 프랑의 수많은 장식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탑에 오르면 차오프라야 강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할 수도 있다. 왓 아룬은 태국의 10바트 동전에도 나오는 사원으로 태국인들에게 역사, 문화적으로 큰 의미를 지니고 있다. 강 건너에서 바라보는 왓 아룬의 야경이 특히 아름답다.핫팬츠, 민소매 등의 복장 규제가 있다.




왓 포


왓 아룬 구경을 마치고 4바트를 내면 강건너 왓포 사원으로 건너갈 수가 있다. 왓 포(Wat Pho)는 태국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이자 방콕에서 가장 넓은 규모를 가진 사원이다. 이곳에는 길이 46m의 와불상이 있는데 이는 부처가 열반에 드는 과정 중 하나를 표현한 것으로 이를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과 불교신자들이 찾아온다. 





왕궁


방콕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왕궁(Grand Palace)은 라마 1세가 1782년에 방콕으로 수도를 옮기면서 만들어진 것이다. 태국 전통 건축양식으로 만들어졌으며, 화려하지 않은 곳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웅장하면서도 정교하게 꾸며져 있다. 이곳에서는 태국 역대 왕들의 대관식이 진행되었으며 금, 유리, 보석 등으로 꾸며진 내부는 외부 못지않은 화려함을 자랑한다. 태국의 왕실은 태국인들의 자랑이자 태국의 상징이고, 현 태국 국왕은 태국인들에게 신과 같은 존경받는 인물이다. 그렇기 때문에 왕궁에 입장할 때는 복장에 유의해야 한다. 슬리퍼, 민소매, 찢어진 청바지, 짧은 치마 및 반바지로는 입장이 불가하다. 200THB의 보증금을 내고 복장을 빌려 갈아입거나 미리 천이나 겉옷 등을 준비하자. 입장료는 500THB로 왕궁 내 사원 입장료 및 방파인 별궁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다. 왕궁은 왓 프라깨우(에메랄드 사원)과 연결되어 있다.




왓 프라깨우(에메랄드 사원)


에메랄드 사원이라고도 불리는 왓 프라깨우(Wat Phra Kaeo)는 실제 에메랄드 등 각종 보석으로 화려하게 꾸며졌습니다. 태국 내에 있는 약 2000개의 사원 중에서도 단연 최고라 여겨질만큼 특히 유명하고 아름답기로 이름난 사원이다. 방콕 최대 관광지인 왕궁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멀리서도 아름답지만 가까이에서 더욱 아름다움과 장엄함을 느낄 수 있다.  왕이 직접 관리하는 사원인 만큼 복장 규제가 엄격하고 내부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다. 왕궁 입장 시와 같이 반바지, 민소매, 짧은 치마를 입고 들어가는 것은 불가하며 신발은 벗고 입장해야 한다.


이곳에는 태국인들이 자랑스럽게 여기는 높이 75cm의 에메랄드 불상이 있는데, 이 불상을 중심으로 화려한 금 장식과 벽화가 가득한 내부가 태국 왕실의 위엄을 자랑한다. 에머랄드 불상은 실제로는 녹색 옥으로 만들어져 있는데 처음 불상을 발견한 스님이 붙인 이름 그대로 에메랄드 불상으로 부른다고 한다. 불상은 3월과 7월 그리고 11월, 1년에 세 차례, 계절이 바뀔 때마다 옷을 갈아 입힌다. 갈아 입히는 예식은 국왕이 직접 행한다.




차오프라야강의 수상가옥


방콕에는 여전히 수상가옥에서 살고 있는 시민들이 있다. 왕궁(Grand Palace)에서 5분 남짓 걸리는 거리에 있는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 구경할 수 있다. 수상가옥은 대부분 튼튼하면서도 물에 잘 뜨는 야자수 나무를 이용하여 만든다. 지금까지는 주로 빈민층이 거주해왔지만 최근에는 희소가치덕에 부유층의 사람들이 별장의 용도로 비싸게 짓기도 한다.




카오산 로드


카오산 로드(Khaosan Road)는 태국 방콕 시내 프라나콘 구 방람푸 지역에 있는 짧은 거리 이름이다. 배낭여행자의 메카, 자유 여행자의 성지라고 불리는 카오산 로드는 그 이름만으로도 수많은 여행자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곳이다.  400m 남짓한 짧고 복잡한 거리, 거리 양쪽을 차지하는 허름한 건물들, 이 건물들 사이에 걸린 네온사인이 이곳의 대표적인 이미지이다. 이곳은 전 세계에서 온 젊은 배낭족들로 넘쳐난다. 땅거미가 내리고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면 카오산로드는 비로소 활기를 띄기 시작한다. 허름한 건물들에 어지럽게 매달린 네온사인들은 카오산로드의 밤을 밝혀 준다


카오산 로드에는 장기 여행자들에게 필요한, 박스형 메트리스 형식의 값싼 게스트하우스에서부터 3성급 호텔에 이르는 숙박 업소까지 값싼 숙소가 많다. 또한, 여행자들의 구미에 맞는 싸고 맛있는 다양한 음식, 인터넷 카페와 환전소, 태국 전역으로 연결되는 교통편과 투어 신청을 할 수 있는 여행사, 빨래방, 여행자 카페 등 여행에 필요한 모든 것이 해결되기 때문에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




방람푸 시장(Banglamphu Market)


카오산 로드 바로 옆에 위치한 전통 시장. 상대적으로 소박하고 한적한 편으로 현지주민들이 더 많은 재래 시장 특유의 분위기를 보여준다. 저렴한 가격의 액세서리, 식재료, 불교 용품, 과일 등을 판매하며 길거리 노점 식당 또한 곳곳에 위치해 있다. 가볍게 먹을 간식 거리를 구입하거나 태국 분위기가 물씬 나는 기념품 및 선물을 구입하기에 좋은 곳이다. 




파 쑤멘 요새 공원 


1782년 라마 1세가 톤부리(짜오프랴야 강변 건너 지역)에서 지금의 방콕 구시가지로 옮기면서 도심의 성곽을 만들면서 생성되었다. 하지만 파 쑤멘 요새 자체만 보러간다면 실망하기 쉽다. 하지만 파 쑤멘 요새를 본 후, 바로 옆에 싼띠차이 쁘라깐 공원에서 슬슬 걷거나 잠시 앉아서 쉬며 강을 감상하는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둘러보도록 하자.




아시아티크 (Asiatique)  


파 쑤멘 요새공원까지 구경을 하고 다시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방콕시 남쪽에 위치한 아시아틱으로 향한다. 2012년 4월에 개장한 따끈따끈한 아시아티크 시장이라는 이름이 어색할 정도로 고급스럽고 깔끔한 모습을 자랑하는 곳이다. 아웃렛 혹은 테마 파크를 연상하게 하는 넓고 아기자기한분위기의 상가로 젊은 취향의 옷, 액세서리, 기념품 등 다양한 물품을 취급하고 있다. 쇼핑할 곳이 많은 것은 물론, 일식, 양식 등의 레스토랑부터 각종 주전부리까지 다양한 먹을거리 또한 많아 먹고 마시며 여유롭게 구경하기에 아주 좋다. 최근 여행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 현지인들의 데이트 장소 등 방콕의 또 다른 명소로 떠오르는 곳!


사톤 선착장에서 아시아티크까지 가는 배가 무료로 오후 4시부터 밤 11시 30분까지 15분 간격으로 운영되어 강변을 따라 경치를 구경하며 시장에 바로 편하게 도착할 수 있다. 해가진 후의 아시아티크는 본격적으로 화려한 매력을 뽐낸다. 강가에서 노을을 감상한 후 강가의 거대 관람차에 올라방콕 시내 전경을 감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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