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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5일 오사카·간사이 자유여행 후기 (3일차) : 히메지성 - 구라시키 미관지구 - 고베

想像 2018. 8. 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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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여름휴가차 오사카·간사이여행을 다녀왔다. 오사카는 많이 다녀온데라 이번에는 오사카보다는 오사카 주변지역 특히 그동안 싶었지만 가보지 못했던 교토, 아라시야마, 히메지, 구라시키, 고베, 나라, 호류지, 히에이잔사카모토 등 지역을 관광했다. 오사카위주의 천편일률적인 관광에서 벗어나 일본의 역사, 일본의 문화, 일본의 자연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알찬 여행이었던 것 같다.  


첫날 교토에 도착해서 후시미 이나리 신사(伏見稲荷大社), 기요미즈데라(清水寺), 기요미즈자카(清水坂), 니넨자카(二年坂),야사카 신사(八坂神社),기온 시라카와(祇園白川), 가모가와 강변(鴨川納涼床), 폰토쵸(先斗町),키야마치도리(木屋町通), 니시키 시장(錦市場商店街)등 교토 이곳저곳을 둘러보았고 둘째날에는 교토 아라시야마(嵐山, 료안지(龍安寺), 금각사(金閣寺)를 구경한 후 오사카로 이동해 오사카 제일명소 도톤보리를 구경했다.


셋째날은 오사카 서쪽지역에 위차한 관광지들을 둘러보는 날이다. 오사카에서 히메지로 신간센을 타고 이동한 후 히메지성을 둘려보고 다시 오카야마를 거쳐 구라시키 미관지구까지 둘려 본 후 다시 오사카로 돌아오는 길에 고베의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짰다.


신오사카역에서 히메지역으로 


호텔에서 출발해 오전 8시 39분 신오사카역에서 산요신칸센을 타고 히메지역에 오전 9시15분에 도착했다. 100Km 정도되는 거리이지만 신칸센 열차이다 보니 36분밖에 소요되지 않는다. 히메지역에 내려서는 버스를 타도 되지만 그냥 걸어서 갔다. 약 20~25분정도 거리.



히메지성


히메지성은 축성 400년의 역사를 가지며 일본에 현존하는 성 중에서도 창건 시 상태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는 성으로서 세계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성이다. 1993년에는 일본 최초로 호류지(法隆寺)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다. 하얀 회반죽의 우아한 모습이 날아 오르는 백로에 비유되어 ‘백로성’이라고도 불리는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어 내고 있다.



히메지성에서 구라사키 미관지구로 


히메지성을 구경하고 다시 히메지역으로 돌아나온다. 돌아나오는 길에 히메지 미유키도리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히메지역에서 12시 22분 신간센을 타고 오카야마역에 12시 43분에 도착.  다시 오카야마역에서 오후 1:04분 JR 야큐모를 타고 구라시키미관지구로 이동. 구라시키역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1시 15분.



구라시키 미관지구


구라시키역에 도착해서는 도보로 구라시키 미관지구로 이동. 구라시키미관지구가 있는 쿠라시키시(倉敷市)는 에도시대(江戸時代)에 상인시가지로 번창했다.그 중에서 홍쵸·히가시마치(本町・東町)에는 하얀 담벽의 집은 당시의 시가지모습이 짙게 남아 있어 이 지역 일대를 보존하여 일반에게 관광지구로 공개한 것이 구라시키미관지구이다. 구라시키미관지구에는 구오하라가재택(旧大原家在宅)이나 쿠라시키 아이비스퀘어 등의 당시부터 남은 건축물 외, 오하라미술관(大原美術館), 일본향토완구관(日本郷土玩具館), 이가라시 유미코미술관(いがらしゆみこ美術館) 등 관광명소가 산재해 있으며, 일본식과 서양, 복고와 현재가 절묘하게 혼재한 풍경이 특징이다. 찻집과 선물가게도 많이 있어 운치 있는 거리를 산책하면서 쇼핑을 즐기는 것도 즐거움이다.



구라시키미관지구에서 신고베로


오후 3시 02분 구라시키역에서 JR 하쿠비선을 타고 오후 3시19분 오카야마역에 도착한 후 다시 오후 3시28분 산요신칸센을 타고 신고베역에 오후 4:05분에 도착. 


키타노이진칸 거리


신고베역에 내려서는 바로 옆에 있는 키타노이진칸를 구경한다.  힘들면 고베 시티루프버스를 타도 되는데 우리는 그냥 도보로 이동했다. 키타노이진칸. 한자로는 北野異人館거리. 한마디로 북쪽에서 온 이방인들의 거리라는 뜻. 


고베 개항 당시 밀려온 각국의 외국인들과 영사들이 살던 곳으로 당시 지어졌던 건물들을 그대로 보존하여 18세기 무렵 외국의 문화와 삶을 느낄 수 있다. 일본에 개항과 함께 문화를 전파한 다양한 나라의 건물 양식을 엿볼 수 있다. 키타노이진칸 거리 자체가 고베에서 높은 곳에 위치하였기에 고베 일대를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큰 조망을 갖고 있어 일석이조. 



이쿠타 신사


고베의 중심가에 위치한 이쿠타 신사는 태양의 여신 와카히루메노미코토를 모시는 신사이다. 201년도에 세워진 유서깊은 신사이지만, 홍수와 전쟁, 한신 대지진 등 큰 재해가 있었어도 늘 피해를 입지 않아 부활의 신이라고도 불린다. 



고베 차이나타운 난킨마치(南京町)


난킨마치(南京町)는 메이지(明治) 원년(1867년)의 고베항 개항 때 탄생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당시 중국에서 일본으로 건너온 사람들은, 고베항에서 가까운 쿄류치(居留地: 거류지) 서쪽에 인접하는 이 장소에 거처를 두어, 점차 음식점이나 잡화점 등의 장사를 시작하게 되었다. 그래서 이 지역은 ‘중국인이 많이 살고 있는 마을’로 ‘난킨마치(南京町)’라고 불리게 되었다.


고베 난킨마치는, 요코하마 차이나타운(横浜中華街), 나가사키 차이나타운(長崎新地中華街)과 함께 일본의 3대 차이나타운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고베항 지진 메모리얼 파크


한신 아와지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메리켄 부두의 일부(안벽 60m)를 지진 당시의 상태로 보존, 견학할 수 있도록 정비한 공원이다.



메리켄파크


메리켄파크는 고베항에 1987년에 만들어진 공원이다. 1987년에 조성될 때까지는 메리켄부두와 고베포트타워가 있는 중돌제(中突堤)라는 부두로 나뉘어 그 사이를 매립해 만들었다. 파크 내 및 그 주변에는 특징 있는 외관건물이 많고 고베포트타워는 그 대표이며, 이 외에도 범선을 본뜬 "고베해양박물관" 거대한 잉어오브제 "피시댄스"등이 있다. 이외에는 고베포트타워 병설"호텔오쿠라". 중돌제 끝에는 흰 물결을 본뜬 "고베메리켄파크 오리엔탈호텔"등 호텔 경관도 좋다.



고베 포트 타워(神戸ポートタワー)


항만 도시 고베의 랜드마크 타워인  ‘고베 포트 타워’. 일본의 전통 북을 길게 늘인 듯한 쌍곡면 구조의 아름다운 외관과 독특한 파이프 구조를 지닌 고베 포트 타워는 그 우아함 덕분에 ‘철탑의 미녀’로 불리고 있으며, 낮에는 우뚝 솟은 ‘붉은’ 악센트가, 밤에는 7040개의 LED 조명이 자아내는 다채로운 일루미네이션이 항만 도시 ‘고베’를 아름답게 물들이고 있다.



고베베이크루즈


【로열 프린세스】간사이 최대급의 호화 유람선. 아카시 해협 대교과 고베공항을 볼 수 있는 40분 코스. 넓은 데크와 매점을 완비하고 있다. 【오션 프린스】 고베항 최초의 범선형 유람선. 고베항 내외 45분 코스. 아카시 해협 대교와 고베공항을 볼 수 있다.



고베 하버랜드


고베 하버랜드는 오사카 만에 접한 고베 복합상업시설이다.공장 부지를 재개발한 "umie"과 "umie MOSAIC", "고베 벽돌창고"등의 쇼핑몰이나 놀이시설, 호텔, 결혼식장 등 다양한 시설이 즐비하다. 고베 하버랜드에 바라다 보는 고베항의 풍경도 멋지다.  



고베야경


고베 하버랜드는 밤이 되면 "umie MOSAIC"에 있는 관람차와 가스등이 라이트업 되어 고베포트 타워, 고베해양박물관, 고베메리켄파크 오리엔탈호텔과 함께 멋진 고베의 야경을 연출한다. 여기에 워터쇼도 구경할 수 있다.



고베역에서 신오사카역으로, 3일차 마무리


고베 하버랜드에서 저녁식사도 하고 고베 야경도 구경한 후 고베 하버랜드에서 가장 가까운 JR역인 고베역에서 JR 도카이도・산요 본선을 타고 신오사카역에 내린후 호텔로 돌아와 3일차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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