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여름휴가차 오사카·간사이여행을 다녀왔다. 오사카는 많이 다녀온데라 이번에는 오사카보다는 오사카 주변지역 특히 그동안 싶었지만 가보지 못했던 교토, 아라시야마, 히메지, 구라시키, 고베, 나라, 호류지, 히에이잔사카모토 등 지역을 관광했다. 오사카위주의 천편일률적인 관광에서 벗어나 일본의 역사, 일본의 문화, 일본의 자연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알찬 여행이었던 것 같다.
첫날 교토에 도착해서 후시미 이나리 신사(伏見稲荷大社), 기요미즈데라(清水寺), 기요미즈자카(清水坂), 니넨자카(二年坂),야사카 신사(八坂神社),기온 시라카와(祇園白川), 가모가와 강변(鴨川納涼床), 폰토쵸(先斗町),키야마치도리(木屋町通), 니시키 시장(錦市場商店街)등 교토 이곳저곳을 둘러보았고 둘째날에는 교토 아라시야마(嵐山, 료안지(龍安寺), 금각사(金閣寺)를 구경한 후 오사카로 이동해 오사카 제일명소 도톤보리를 구경했다. 셋째날은 히메지성, 구라시키 미관지구, 고베 등 오사카 서쪽지역에 위치한 관광지들을 둘러보았다. 넷째날은 나라여행. 고후쿠지(興福寺), 나라공원, 도다이지(東大寺)와 함께 호류지(法隆寺)도 구경하고 오사카로 돌아와 오사카성도 구경.
다섯째날. 여행 마지막날. 귀국 비행기가 저녁이라 오전에 히에이잔 사카모토 케이블을 타보고 오사카 스테이션 시티로 돌아와 점심을 먹고 호텔서 짐을 찾아 오사이 간사이공항으로 가 오후 6시 50분 에어부산 비행기편으로 귀국.
히에이잔 사카모토로 이동
오전 9시21분 신오사카역에서 JR도카이도산요본선을 타고 히에이잔사마모토역에 오전 10:03에 도착. 히에이잔사카모토역에 내려서는 도보로 약 25여분을 걸어 「케이블 사카모토 역」에 도착
사카모토 케이블
사카모토 케이블은 히에지잔 「케이블 사카모토 역」에서「케이블 엔랴쿠지 역」을 잇는 케이블카이다. 길이가 2025m로 일본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이다. 몬젠마치인 사카모토 에서 히에이산 엔랴쿠지를 연결한 목적으로 1927년에 만들어지고,「케이블 사카모토 역」과「케이블 엔랴쿠지 역」의 역사는 국가 등록 유형 문화재에도 선정되었다. 출발지에서 종점 역까지 11분 동안, 달리는 도중에는 교량 7곳, 터널 2개소, 게다가, 비와코를 내려다볼 수 있는 등 다양한 경치를 즐길 수 있다. 차량은 유럽풍으로 디자인 되어 있어, 창문이 크게 채택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케이블카는 매시 00분과 30분의 2편이 있고 가격은 왕복기준 1620엔
케이블 엔랴쿠지 역 전망대
「케이블 엔랴쿠지 역」에 내리면 탁트인 전망대가 있어 비와코를 내려다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역 테라스(2층)에 올라가면 오쓰 시(大津市) 전체를 조망할 수도 있다. 한편 「케이블 엔랴쿠지 역」 1994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2015년에 일본유산으로 각각 등록된 히에이잔 엔랴쿠지 절을 탐방할 수도 있다.
사카모토 마을
「케이블 엔랴쿠지 역」 에서 「케이블 사카모토 역」으로 다시 하산한 후 히에이잔사카모토역으로 돌아가는 길에 만나는 사카모토마을. 사카모토는 과거에 히에이잔 엔랴쿠지 사원과 히요시 다이샤 신사 근처에서 번성했던 마을이다. 마을 중앙에는 아름다운 벽돌 벽인 아노슈주미 돌 작품을 볼 수 있다. 산 전체는 중요문화재 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히에이 다이샤 신사와 사이쿄지 사원과 같은 유명한 신사들과 사원들 근처 지역은 단풍구경으로 유명한 장소들이다.
오사카 스테이션 시티로
히에이잔사카모토역에 도착해서는 다시 JR 고세이선을 타고 교토역에 내린 후 다시 도카이도산요본선으로 환승해 오사카역에 내린다.
오사카 스테이션 시티
오사카 스테이션시티는 JR오사카 역, 노우스게이트빌딩, 사우스게이트빌딩을 합한 역 전체 복합시설을 말한다. 오사카 스테이션시티는 "JR오사카 역"을 끼고 남북으로 2개의 역 빌딩이 있는 설계로 되어 있다. 또, 이들 시설 2층에서 한큐전철"우메다역", 복합시설"그랑프론트 오사카"에 이어지는 통로가 설치돼 있어 이동하기 쉽다. 노우스게이트빌딩에는 백화점"JR오사카 미쓰코시 이세탄",패션빌딩"루쿠아","오사카스테이션 시티 시네마","오사카역","JR고속버스터미널"등이 들어 있다. 사우스게이트빌딩에는 백화점"다이마루","호텔 그란비아오사카", 레스토랑가"먹거리플라자"등이 들어 있다. 백화점인 "JR오사카 미쓰코시 이세탄"이나 "다이마루"에는 의류, 화장품, 식품, 가구 등의 다양한 상품을 취급하고 있다. 비싼 브랜드숍이 많이 있고 질 높은 상품을 구입하고 자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또, 적당한 가격의 옷과 구두, 액세서리 등을 구입하고 싶은 사람은 패션빌딩인 루쿠아가 좋다. 레스토랑과 카페는 노우스게이트빌딩, 사우스게이트빌딩 어느 쪽에도 많다.
오사카 스테이션 시티 이곳저곳을 둘려보고 난 후에는 간단히 점심식사를 한다. 그리고 다시 호텔로 돌아와 짐을 찾고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으로 갈 준비 한다.
귀국
3시30분 신오사카역에서 하루카 특급열차를 타고 4시20분 간사이국제공항에 도착한다. 그리고 체크인을 하고 저녁 6시 50분 에어부산 비행기를 타고 8시20분 부산김해국제공항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