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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5일 오사카·간사이 자유여행 후기 (1일차) : 출국 - 교토 (후시미 이나리 신사, 기요미즈데라 등)

想像 2018. 8. 1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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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여름휴가차 오사카·간사이여행을 다녀왔다. 오사카는 많이 다녀온데라 이번에는 오사카보다는 오사카 주변지역 특히 그동안 싶었지만 가보지 못했던 교토,아라시야마,히메지,구라시키,고베,나라,호류지, 히에이잔사카모토 등 지역을 관광했다. 오사카위주의 천편일률적인 관광에서 벗어나 일본의 역사, 일본의 문화, 일본의 자연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던 알찬 여행이었던 것 같다.  


그래서 4박5일동안의 이번 여행일정을 먼저 간추러 정리해 올려본다. 1일차는 부산김해공항을 출발해 오사카 간사이공항에 도착 한후 미리 구입한 간사이 와이드 패스를 이용해 하루카 특급열차를 타고 교토로 직행. 교토에 도착해서는 후시미 이나리 신사(伏見稲荷大社), 기요미즈데라(清水寺), 기요미즈자카(清水坂), 니넨자카(二年坂),야사카 신사(八坂神社),기온 시라카와(祇園白川), 가모가와 강변(鴨川納涼床), 폰토쵸(先斗町),키야마치도리(木屋町通), 니시키 시장(錦市場商店街)등 교토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김해공항 → 간사이국제공항


부산김해공항에서 아침 08:35 비행기를 타고 1시간 30분을 비행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에 아침10:05에 도착했다.


간사이국제공항 → 교토역


간사이 국제공항에 도착해서는 오전 11:14분 하루카 특급열차를 타고 교토로 직행, 교토역에 12:34분에 도착, 1시간 20분 소요된다. 중간에 덴노지, 신오사카만 정차하기 때문에 직행열차나 다름없다. 이미 국내에서 간사이 와이드 패스를 구입해서 게이트 A에서 개시일자 도장만 받고 바로 열차에 탑승. 다만 지정석이 아닌 자유석을 타야하는데 (지정석을 타려면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 주말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혼잡하다.



교토역 → 이나리역(JR 나라선)


교토역에 도착해서는 호텔 체크인까지 시간도 남고해서 바로 JR나라선으로 갈아타고 이나리역으로 직행. 12:49분 열차를 타고 이나리역에 도착하니 12:54분. 5분만에 간다. 이나리역에 내린 이유는 첫 목적지인 후시미 이나리 신사(伏見稲荷大社)를 관광하기 위해서였다.



점심식사, 츠케멘


이나리역에서 내린후에는 역에서 멀지 않은 일본라면 전문식당인 '麺好坊 蓮'에서 츠케멘을 먹었다. 츠케멘은 면을 삶아 육수에 넣어서 내놓는 게 아니라 삶은 면과 국물을 따로 내놓는 게 특징으로, 먹는 사람이 직접 찍어서 먹는 게 특징이다. 즉 한 마디로 찍먹용 면요리. 그래서 '찍어서 먹는 면'이라는 뜻에서 츠케멘(つけ麺)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후시미 이나리 신사(伏見稲荷大社)


점심식사후에는 본격적으로 후시미 이나리 신사를 구경한다. 후시미 이나리 신사(伏見稲荷大社)는 교토 남부의 중요한 신사이다. 이 신사는 본당 뒤편 탐방로를 따라 줄지어 있는 수천 개의 주황색 토리이로 유명하다. 


후시미 이나리는 신도에서 오곡의 신인 이나리를 모시는 수천 개의 신사 중 가장 중요한 곳이다. 여우는 이나리의 전령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이 신사 경내에는 여우 조각상이 많다. 대부분의 외국인 관광객이 후시미 이나리 신사를 찾는 주된 이유는 탐방로를 산책하기 위해서이지만 신사 건물 자체도 충분히 멋지며 방문해 볼만하다. 신사의 주 부지 뒤쪽으로는 센본 토리이(”수천 개의 토리이”)라는 불리며, 두 개씩 짝을 지어 서 있는 토리이의 행렬로부터 탐방로가 시작된다. 산 정상까지 올랐다 내려오는 데는 2~3시간 정도 소요되지만 원하는 만큼만 갔다가 언제든 돌아와도 된다.



호텔 체크인후 잠시 휴식


후시미 이나리 신사 구경을 마친 후에는 다시 교토역으로 돌아와 교토역 근처에 있는 호텔인 'THE GARNET HOTEL KYOTO STATION' 체크인을 하고 잠시 호텔방에서 휴식을 취한다(여름이라 엄청 더운 관계로)



기요미즈데라(清水寺)


휴식을 취한 후 저녁 무릅 100번 버스를 타고 기요미즈데라(清水寺)로 향한다. 기요미즈테라(清水寺)는 교토(京都)를 대표하는 절로 한국에도 청수사(清水寺)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기요미즈테라(清水寺)는 킨카쿠지(金閣寺), 아라시야마(嵐山) 등과 함께 교토(京都)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 명소 중 하나로 계절을 가리지 않고 항상 많은 수많은 관광객들로 붐비는 곳이다. 


헤이안(平安)시대 이후 일본 문학작품의 무대로 자주 등장할 정도로 유명한 기요미즈테라(清水寺)는 일본의 주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을 뿐만 아니라 1994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도 등재되었다.


경내는 표고 242m의 오토와야마(音羽山) 중턱에 돌담을 쌓아 세운 건물들이 들어서 있으며, 입구의 니오몬(仁王門)을 지나 니시몬(西門), 산쥬노토(三重塔)등을 거쳐 혼도(本堂, 본당)에 이른다. 



기요미즈자카(清水坂)


기요미즈데라(清水寺)를 구경하고는 히가시오지도리(東大路通)에서 기요미즈테라(清水寺)에 이르는 약 1km의 언덕길인 기요미즈자카(清水坂)로 내려온다. 길 양쪽에는 관광객들의 흥미를 끄는 선물가게 등이 많이 들어서 있다.



니넨자카(二年坂)


기요미즈자카(清水坂)로 내려오다 옆길로 해서 니넨자카(二年坂)로 빠진다. 이곳은 교토의 오래된 시가지가 그대로 남아 정취가 넘치는 언덕으로, 교토를 대표하는 관광지이다. 돌계단으로 이루어진 운치 있는 비탈길은 키요미즈데라(清水寺)로 이어지는 참배 길이자, 교토의 기념품 가게가 줄지어 늘어서 있다. 비탈길과 집들이 한데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은 일본의 중요 전통적 건조물 군 보존 지구로 지정되어 1년 내내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야사카 신사(八坂神社)


니넨자카(二年坂)를 거쳐 다음으로 걸어서 110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기온마츠리(祇園祭)가 너무나 유명한 야사카신사를 구경한다.



기온 시라카와(祇園白川)


야사카 신사(八坂神社)에서 기온시조역 (祇園四条駅)방향으로 내려오다 오른편 들어가면 벚꽃으로 유명한 기온 시라카와(祇園白川)가 나온다. 벚꽃시즌이 아니어서 아쉽지만 그래도 운치있는 곳이다.



가모강변 (鴨川納涼床)


기온 시라카와(祇園白川)에서 다시 기온시조역쪽으로 걸어나오면 교토를 가로질려 흐르는 하천인 가모강이 나온다. 가모강 강변에는 강을 바라보는 식사나 술을 할 수 있는 음식점들이 줄지어 있다.



폰토쵸(先斗町)


가모가와 뒷편으로는 일식요리와 교토만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골목맛집이 가득한 폰토쵸(先斗町)가 위치해 있다.  "교요리(교토스타일의 일식)" "퓨전요리" "양식" "스테이크" "초밥" "꼬치튀김" "곱창전골" "바"등 장르도 다양해, "맛"도 "분위기도 아주 좋은 가게가 많다. 다만 가격이 억소리가 날 정도로 비싸다는게 흠.



키야마치도리(木屋町通)


키야마치도리(木屋町通)는 폰토쵸(先斗町)바로 옆에 있는데 개천을 따라 남북으로 길게 뻗은 분위기 넘치는 거리로 2.8km 길이에 음식점과 술집이 들어서 있다.



니시키 시장(錦市場商店街)


첫날 마지막으로 들린 곳은 '니시키시장'. '니시키 시장'은 시죠도오리(四条通り)의 키타도오리(北隣), 카라스마(烏丸)~카와라마치(河原町) 사이에 위치하는 한길 통로이다. 길 이름 자체는 '니시키도오리(錦通り)'라고 하는데, 그곳에 시장이 위치해서 니시키 시장이라고 부르고 있다. 근처에 사시는 분이 매일 식재료를 사러가는 것은 물론, 정월의 오세치 요리(おせち料理. 정월에 먹는 요리)에 힘 쏟을 때나 관광으로 오시는 분이 선물을 사러 오는 등 정말 여러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장이다. 하지만 영업시간이 대부분 9:00~17:00로 저녁엔 문을 닫아 그냥 분위기만 보고 왔다.



첫날여행 마무리


니시키 시장(錦市場商店街)에 저녁식사를 하고 시조역(四条駅)에서 지하철을 타고 호텔로 되돌아 온다. 첫날 여행은 이걸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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