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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산복도로 망양로에서 북항까지 가장 빠른 지름길이 168계단이다. 계단 개수가 168개, 지상 높이만 보면 6층 건물과 맞먹는다. 그러다 보니 경사도 매우 가팔라 청년들도 한 번에 오르기가 벅찰 정도이다.
까마득한 경사로 악명 높은 이 《168계단》에 2016년 4월 모노레일이 들어섰다. 중구 영주동에 이어 부산에서는 두 번째다. 최대 42도·길이 60m의 경사를 오르내리는 모노레일은 분당 35m의 속도로 움직이며 최대 8명을 태울 수 있다. 중간에 1곳의 정류소가 있어 도중에 내릴 수 있다. 《168계단 모노레일》은 기존의 가파른 계단을 보존하려고 기둥을 세워 모노레일을 운행한다.
모노레일은 지역 주민의 교통 편의를 돕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긴 하지만 관광객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올라갈 때는 그나마 모르지만 내려올때에는 까마득한 경사때문에 정말 아찔하다. 《168계단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면 부산항이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이곳에서 내려다 보는 부산항 풍경은 정말 일품이다.
《168계단》 모습
《168계단 모노레일》 모습
《168계단 모노레일》 타고 올라가면 볼 수 있는 부산 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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