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키(Jung Key) - 부담이 돼 (feat. 휘인 of 마마무)
‘홀로’, ‘잊혀지다’, ‘내가 할 수 없는 말’ 그리고 지난해 발매한 ‘바라지 않아’ 까지 다양한 히트곡을 발매한 감성 프로듀서 정키가 9개월 만에 싱글 앨범 [EMPTY]로 돌아왔다.'부담이 돼'는 과감하고 세련된 음악으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마마무의 멤버 ‘휘인’이 객원 보컬로 참여하였다. 부담이 된다는 건, 이별에 있어 가장 많이 하는 말 중 하나가 아닐까. 모든 이유가 의미 없어지는 순간인 만큼 그 감정을 보다 덤덤하면서도 극적으로 표현했다. 절제된 악기 구성으로 곡을 시작하여 점차 웅장한 편곡이 더해지면서 감정이 고조되는 선을 기승전결로 표현한 곡이다.
더는 할 말이 없어
다른 이유도
어떤 변명도 난
의미 없단 걸 알아
끝이란 게 다 그렇잖아
더는 물어보지 마
언제부턴지
왜 그런 건지 난
그저 함께한 이 모든 게
힘들었다고 말하잖아
니 품에 안기던
그날 밤에도
입을 맞추던
그 순간에도 나에게
그 모든 게
더는 너에게 말할 수 없는
상처로 남아
내겐 그 모든 게 다
부담이 돼
그렇게 내게
말하지 마
나도 내 맘을 어쩔 수 없는 걸
오늘까지도 많이 힘들었단 걸
너는 알고 있잖아
니 품에 안기던
그날 밤에도
입을 맞추던
그 순간에도 나에게
그 모든 게
더는 너에게 말할 수 없는
상처로 남아
내겐 그 모든 게 다
처음엔 나도
아무렇지 않았어
깊어지면 질수록
너에 품에서 문득
끝이라는 게 너무 두려워서
애써 괜찮은 척만
또 난
니 품에 안기던
그날 밤에도
입을 맞추던
그 순간에도 미안해
이해해줘
더는 너에게 말할 수 없는
그 모든 것이 내겐
부담이 돼
마주하는 지금에도 난
니 품에 안기던
그날 밤에도
입을 맞추던
그 순간에도 미안해
이런 나를 이해해줘
쉽지 않을 걸 알지만
더는 할 수 없는 걸
이 모든 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