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니 타일러(Bonnie Tyler)
진짜 로큰롤의 열정을 내재하고 있는 가수
보니 타일러(Bonnie Tyler, 1951년 6월 8일 ~)는 웨일스 출신의 가수로 금발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특징이다. 대표곡으로 〈It's a Heartache〉, 〈Total Eclipse of the Heart〉, 〈Holding Out for a Hero〉 등이 있다.
1953년 6월 8일에 영국의 웨일즈에서 태어난 보니 타일러(Bonnie Tyler)는, 7살 때부터 로컬 클럽에서 노래를 부른 선천적인 재능의 소유자로, 그녀가 23살 되던 해인 1976년에 데뷔 앨범 「The World Starts Tonight」을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가수 활동에 들어갔는데, 이듬해에 낸 <It's Heartache>가 호주와 노르웨이, 스웨덴, 오스트리아, 남아프리카 등지에서 넘버 원을 기록했고, 영국, 독일, 네덜란드, 벨기에, 스위스, 핀란드, 덴마크, 이스라엘 등지에서도 Top-5에 든 여세를 몰아, 미국에서 3위를 기록하면서 ‘여성판 로드 스튜어트(Rod Stewart)’라는 찬사를 받았다.
그 후, 그녀의 컴비 작곡 팀이었던 로니 스코트, 스티브 월프와 음악적 견해 차이로 헤어진 보니는, 슬럼프의 늪에 빠져 재기 불능이라는 성급한 진단을 받기도 하는 등 수난의 연속으로 오래 동안 헤매던 중 뜻밖에 미트 로프(Meat Loaf)의 멤버였다가 프로듀서로 나선 짐 스타인맨(Jim Steinmam)을 만나면서 기사회생하게 되었다.
이렇게 하여 짐과 보니는 1년 반 동안 무려 400여곡의 레퍼터리를 불러 보는 열정 끝에 자신의 이미지에 걸맞는 9곡을 찾아내 83년에 의욕에 넘치는 앨범 「Faster Than Speed of Night」을 내놓아 팬들의 심판을 기다린 결과, 싱글 커트된 짐 스타인맨의 작품 <Total Eclipse>가 연속 4주간 넘버 원을 차지하는 영광을 맛보면서 5년 만에 재기에 성공을 거두었다. 그 후 84년에는 영화 『Footloose』에 삽입한 <Holding Out For A Hero>(역시 짐스타인 맨이 작곡)로써 다시 한번 그녀의 역량을 발휘했는데, ‘수많은 여성 록커들 중에서 진짜 로큰롤의 열정을 내재하고 있는 가수는 보니 타일러 뿐’이라는 게 짐 스타인맨이 그녀를 평한 말이다.
It's a Heartache
Total Eclipse of the Heart
Holding Out for a He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