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고 파인애플 공원. 파인애플은 약 1세기 동안 오키나와 (沖縄)의 농산품으로 재배되어 왔지만, 최근 수십 년 동안 오키나와의 파인애플 산업은 가격이 저렴한 수입산 파인애플 때문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에 발상을 전환해, 오키나와의 관광 자원으로 파인애플을 홍보하고 있는 곳이 바로 이곳, 나고(名護) 파인애플 공원이다.
공원 입장권을 사면 파인애플 농원과 열대 정원을 지나는 자동 차량의 1회 승차권과 근처 기념품 상점에서 모든 파인애플 관련 상품의 샘플을 받을 수 있다. 다양한 상품으로 말린 파인애플, 신선한 파인애플은 물론, 파인애플로 만든 와인, 주스, 케이크, 초콜릿 등이 있다. 또한 파인애플 껍질을 벗기고, 자르고, 통조림을 만드는 과정을 관람할 수도 있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그만큼 알차고 즐거운 테마 파크이다.
《나고 파인애플 공원》입구
파인애플 농원의 모습
파인애플의 생장과정을 한눈에 관찰할 수 있다.
기념품상점
파인애플 농원과 열대 정원을 보고 나면 기념품 상점으로 돌아나온다 말린 파인애플, 신선한 파인애플은 물론, 파인애플로 만든 와인, 주스, 케이크, 초콜릿 등 모든 파인애플 관련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코너마다 시식용 샘플 줘 하나씩 먹어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 안사도 된다.
줄서서 시식하는 장면
《나고 파인애플 공원》앞 사탕수수 쥬스
나고 파인애플 공원앞에는 사탕수수를 직접 짜서 생쥬스를 만들어 주는 가게도 있었는데 갈증이 나 하나 사서 마셔 보았다. 달콤한 설탕물 같은 맛이 괜챦았다.
《나고 파인애플 공원》은 돈내고 가라면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그러나 단체관광객들의 경우 무료로 입장가능하므로 그냥 파인애플 농장도 보고 여러가지 파인애플 제품들을 시식해 볼 수 있어 나름 괜챦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