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INTRO
02. 시련이 와도
03. 마더
04. 시간 참 빠르다
05. 달링
06. 비 오는 거리에서
07. 사랑한다구요
08. 한번 더 안녕
09. 그리움만 쌓이네
10. 사랑한다구요(acoustic ver.)
11. 달링(프로듀사 OST)
【 음 반 해 설 】
한결 같이 우리 곁에서 노래해온 그가 이승철이다. 빼어난 가창력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가 되어온 지 벌써 30여년. 매년 진행되는 한국갤럽 조사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로 항상 손꼽히는 국민 가수로서도 그는 줄곧 자리를 지켜왔다. 이승철은 '한국에서는 어떤 가수가 노래를 잘합니까?'라는 질문에 서슴없이 손꼽을 수 있는 분명한 가수이기도 하다. 그가 불러온 히트곡은 벌써 30~40여개를 훌쩍 넘어간다.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잊었니' '마지막 콘서트' '긴하루 '잠도 오지 않는 밤에' '인연' '그 사람' '희야'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손톱이 빠져서' '소녀시대' '오늘도 난' '소리쳐' '사랑하나봐' '네버엔딩 스토리'....모두가 흥얼거릴 수 있는 노래를 30~40여곡 소유한 가수, 그리고 제자리를 고수해온 가수여서 그의 이름은 더욱 육중하다.
이승철은 또한 공연형 가수로서도 한국을 대표한다. 가수로서의 가치를 드러내는 공연을 그는 게을리한 적이 없다. 매해 20~30차례씩 공연으로 팬과 만나는 이승철, 사람들은 그런 그에게 '라이브의 황제' '보컬신'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 데뷔 당시의 동료 가수들과 달리, 날이 가면 갈 수록 그의 역량이 거세지고, 대중과의 호흡이 더욱 짙어 지고 있는 것도 주목할 일이다. 더불어 10대와 20대 등 젊은 청자들과의 교류가 활발한 점도 차별화된다. <슈퍼스타K>의 심사위원으로 활약하면서 프로그램의 성공을 이끌기도 했던 이승철은 유행어를 만들어내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10대 20대 위주의 시청자, 무명의 아마추어들과도 꾸준히 호흡하면서 실력 가수들의 배출에 힘을 보탰다. 특히 그는 이름값에 걸맞게, 명성에 어울리게 그는 사회적 책임도 소홀히 하지 않으려 한다. 아프리카 차드 학교 짓기, 각종 시련에도 굴하지 않고 벌여가는 통일 캠페인, 기부 및 봉사 활동 등 사회 활동도 꾸준히 병행하면서 그간받아온 사랑을 되돌려주는 작업도 한창이다. 국내 최고의 보컬과, 30년 저력의 무대 매너, 인기에 걸맞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그, 그가 바로 '이.승.철'이다.
국내 최고 기량의 아티스트로 30년 이상 각광받는 이승철은 새로운 정규 항해를 시작하며 음악팬과 다시 만난다. 가요계는 무엇보다 이승철이 지난 앨범에 이어 이번 정규 12집 활동에서도 연이어 홈런을 터뜨릴지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승철의 정규 앨범은 높은 호응을 얻었던 2013년 정규 11집 <마이 러브> 이후 2년 여 만에 나오는 것이다. 이승철은 지난 2013년 11집 동명 타이틀곡 ‘마이 러브’로 각종 음악 차트 정상을 석권한 뒤 중화권 등지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등 화려한 성적을 거둔 바 있다. 당시 발표됐던 ‘마이 러브’ 뮤직비디오의 경우 5월 초 유튜브 기준 730만 조회수를 상회하는 등 아이돌 그룹 못지 않은 글로벌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승철은 2년 만의 정규 앨범을 위해 올해 초부터 대부분의 대외 활동을 멈춘 채 음반 작업에만 매진해왔다. 뛰어난 작곡가들과 밤샘 음악 작업을 이어오는 등 곡 작업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승철은 “뛰어난 작품과 보컬은 물론이거니와 최고의 음질을 잡아내는데도 혼신의 힘을 다해왔다”면서 “특히 세계 내로라한 음향 엔지니어와 믹싱 전문가들과 손잡고 최상의 결과물을 준비했다”고 자신한다. 이승철은 정규 앨범 발표에 앞서 5월 6일 남다른 사연을 담은 선 공개곡을 소개하는 것으로 서서히 시동을 걸었다. 이후 5월말 정규 앨범 타이틀곡 및 음반 전체를 발표하면서 본격적인 컴백 가요 활동을 펼쳐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