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난 아무렇지도 않아 꼭 아픈 사람처럼 보여도 하고픈 이야기 너무 많았는데 결국 나 혼자 나 혼자 나 혼자서 어쩌구 사실 나는 널 좋아하지 않아 오히려 미워해, 싫어해 매일 밤 홀로 누운 침대 위에서 꼭 끌어안은 이불은 추워
내가 안쓰러워 보여 다가오는 거라면 내 마음 아플까 걱정 말고 그냥 지나가면 돼요
니가 내게 무심코 뱉어댄 차가운 말들 몰래 속앓이 해 원래 당연 하단 듯 어차피 안 이뤄져 뻔해 잘 알아 동정 따윈 더 이상 나 바라지도 않아 초라해지기 싫어서 나 먼저 그 자리에 일어섰네 머뭇거리지 마 나 진짜 괜찮아 아무 말 말고 뒤돌아 서서 걸어가
Nana (나나) Nana (나나) 내 마음 아플까 걱정 말고 그냥 지나가면 돼요 지나가면
자이언티와 크러쉬. ‘Young’한 두 힙합 R&B 보컬리스트가 만났다. 각각의 특색이 있는 두 아티스트 자이언티와 크러쉬가 ‘그냥’ 지금 있는 그대로의 자신들의 모습과 감정을 표현한 프로젝트 앨범 ‘Young’. 씬의 독보적이고 유니크한 아티스트로 평가 받는 자이언티와 힙합 R&B의 새로운 세대를 이끌어갈 주역 크러쉬가 선사하는 신선한 선율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사랑이라는 감정을 끝낼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가슴앓이를 한 경험이 있을 터. 짝사랑 혹은 이별 후. 한 쪽의 감정이 더욱 클 때 느낄 수 있는 복잡한 심경이 담긴 ‘그냥 (Just)’. 놓아주고 포기하는 분위기의 이별일 수도, 바라만 볼 수밖에 없는 짝사랑일수도 있는 멀어져 가고 있는 관계에 대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