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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부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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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터리드!! 생소한 이름 같지만, 지난해 가을, 금요일 밤잠을 설치게 만들었던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M net 슈퍼스타 K6'에 혜성같이 등장해 락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던 바로 그 밴드 !!
락 음악에 열정을 품은 다섯 젊은이들이 자신들의 꿈을 이루기 위해 낮에는 수산시장에서 비린내 나는 생선 (우럭,광어등) 손질로 생업을 이어가면서 한편으로는 락 음악에 대한 열정을 간직한 채 묵묵히 한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모습을 화면을 통해 보여주면서 '슈퍼스타 K6'는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일으켰다.
이들은 자신들의 이름보다도 '수산업밴드' 또는 '우럭밴드'등으로 불리며 다른 참가자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는데, 많은 시청자들이 이들의 선전을 하나의 이벤트 또는 운이라 착각했지만 버스터리드는 보란 듯이 '슈퍼스타 K'역사상 처음으로 메탈 코어의 락 밴드가 TOP 11에 올라가는 기염을 토했다.수산시장에서 락 음악에 대한 열정을 키워왔던 이들은 그 여세를 몰아서 TOP 6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슈퍼스타 K6 이후 버스터리드는 녹음실에 파 묻혀 자신들만의 음악적 색깔 찾기에 돌입했고, 드디어 데뷔 E.P 앨범 "INDEPENDENT"를 들고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수산업밴드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자신들만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 주고자 앨범 타이틀 역시 '獨立'(독립)을 뜻하는 "INDEPENDENT"라 명명하고 6곡의 강렬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락 사운드를 펼쳐 보이고 있다. 특히 이들은 락 밴드답게 모든 곡을 자신들이 직접,작사,작곡,편곡까지 소화하며 단순히 운이 좋아서 높은 순위까지 올라갔던 팀이 아니고, 음악 실력을 겸비한 밴드라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6곡의 노래를 살펴보면 1번 트랙인 '나를 부르면'은 이번 앨범의 타이틀 곡으로 버스터리드의 음악적 특징을 가장 잘 표현한 곡이다. 때론 강렬하게 또 한편으로는 메마른 감성을 자극하는 창법의 보컬과 밴드 특유의 열정적인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곡으로, 힘겨운 21세기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음악을 통해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하겠다는 버스터리드의 의지가 담긴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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