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 목소리 보고싶어 말하는 널 난 만지고 싶어 좋았던 , 슬펐던 , 그 시간들을 감싸안으며 오늘도 난.. 난 ..
도대체 그 사람이 뭐야 . 그 사람은 뭐길래 .. 아직도 내 가슴을 채워 내 머리를 안 떠나
눈물 다 써봐도 안 돼 실컷 욕해봐도 안 돼 난 never never never never 그사람 못잊어
널 보내고 그 날부터 이 세상이 멈춰진 느낌 아직도 난 그래 .. 이 그리움. 너는 모를꺼야 그래도 난.. 난 ..
도대체 그 사람이 뭐야 , 그 사람은 뭐길래.. 아직도 내 가슴을 채워 내 머리를 안 떠나
눈물 다 써봐도 안돼 실컷 욕해봐도 안돼 난 never never never never 그사람 못잊어..
외로운 건 아닌데 , 그저 니가 없단 생각에 잠 못들어
왜 자꾸 나만 혼자 너야 , 너 없이도 난 너야 왜 자꾸 빈 자리만 보여 , 제자리만 맴돌아
누굴 만나봐도 안 돼 겨우 웃어봐도 안 돼 난 never never never never 그사람
도대체 그 사람이 뭐야 . 그 사람은 뭐길래 .. 아직도 내 가슴을 채워 내 머리를 안 떠나
눈물 다 써봐도 안 돼 실컷 욕해봐도 안 돼 난 never never never never 그사람 못잊어
자신의 자신됨을 증명하는 주민번호 앞자리 <820211>을 앨범명으로 내세운 화요비는 여느 앨범과 마찬가지로 수록된 전곡의 가사를 직접 풀어내며 듣는 이로 하여금 자신의 이야기에 오롯이 집중하게 만든다.
그녀가 들려주는 이번 앨범 <820211>은 발라드 컨셉을 표방하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발라드라는 컨셉 안에서의 다양한 변주들이 치밀하게 일어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그사람>은 이미 <사막을 나는 나비>에서 화요비와 호흡을 맞추었던 작곡가 김진훈의 곡으로 속삭이듯 나지막한 목소리로 시작해서 후크송에서나 나올법한 반복되는 인상적인 멜로디와 리듬으로 대중적인 입맛까지 갖춘 웰메이드 발라드이며 <서른셋, 일기> 또한 김진훈 작곡가의 작품으로 피아노와 목소리만으로 구성된 미니멀한 편곡에 몽환적인 느낌으로 풀어낸 마이너스케일의 멜로디와 절제된 깊은 소울 보이스가 돋보이는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