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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만에 발매한 ‘울면서 달리기’를 통해 대중들의 곁으로 화려한 귀환을 알렸던 V.O.S가 이번에는 잔잔한 그리움 위에 최현준, 김경록 특유의 애절하고도 절절한 보이스를 펼쳐내며 최고의 감성 보컬그룹 V.O.S 만의 담담한 위로를 담은 싱글 ‘반대로만 살자.’ 를 발표했다.
‘영혼을 울리는 목소리’라는 그룹 의미처럼 V.O.S의 음악을 가장 잘 표현해낸 ‘반대로만 살자.’는 슬픈 감정선을 보컬의 특별한 기교 없이 담담하게 표현한 노래로 최현준, 김경록 두 멤버가 이끌어내는 발라드의 곡조 위에 낯선의 랩이 감성을 한층 더했고,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로 시작되어 추운 계절에 누구나가 겪었던 사랑과 이별의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현재 슬픔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달래주고 싶은 e.one의 바람을 담고 있다.
반대로만 살자.
- [가사]
- 오늘 참 서러워, 내 기분같이,
날씨 참 더러워, 비릿 비릿 해 마침,
빗방울 떨어져, 내려 눈물같이,
가슴이 쓰라려, 찌릿 찌릿해.
흔하고 흔한 사랑이야, 누구나 하는 이별이야.
이 계절이 지나고, 지나면 그저 그런 얘기
우연히 스친 사람보다 더 멀어진 우리 사이잖아.
안녕이라 말하며 다 지우자, 그만 끝내자.
무슨 말이 필요해. 서로 너무 잘 알고 있는데,
머리로는 이미 아닌 것도 알고, 안 될거라는 것도 아는데,
잘못된 건 아무것도 없어, 문제 될 건덕지도 없어.
니가 나를 떠나간 후, 어떤 쓰레기를 만나 잘못되건 난 상관없어.
나를 업신 여기던 니가 없어지고, 없다고 생각하니 더 없이 자유로와.
더 겁 없어지고, 좀 더 멋져지고, 컷다고 생각하니 한없이 여유로와졌어.
너 없이도 행복하니까 걱정하지마, 너나 제발 정신차리고 니 걱정이나 해.
눈에 밟히지는 마.
이제 반대로만 살자, 모두 다 반대로 해놓자.
더 이상 미련없이 잊자, 그러자 여기까지니까.
너무 미워하진 말자, 다시 또 붙잡지도 말자.
더 이상 이제그만하자, 끝내자 여기까지니까.
널 만나 정말 행복했었다, 이제 반대로만 살자.
새벽이 오면 생각날까, 눈물이 날 달래줄까.
이 계절이 지나고 지나면, 잊을수 있을까.
아팠던 일만 생각이나, 힘들어하던 기억만 나.
안녕이라 말하고, 돌아서던 작은 내모습
난 할 말 다 했으니까 돌아가, 울지마 절대 뒤 안 돌아봐.
처음으로 다시 우리 돌아갈 수 없어, 너무 멀리 온 거 같아
좋았던 기억은 추억이 될거야, 더 이상 미련 갖지말고 놔.
내 눈이 거짓을 말하고 있는지봐, 날 더 착하게 보지는 마.
이제 반대로만 살자, 모두 다 반대로 해놓자.
더 이상 미련없이 잊자, 그러자 여기까지니까.
너무 미워하진 말자, 다시 또 붙잡지도 말자.
더 이상 이제 그만 하자, 끝내자 여기까지니까.
오늘 참 서러워, 내 기분 같이,
날씨 참 더러워, 비릿 비릿 해 마침,
빗방울 떨어져 내려. 눈물같이,
가슴이 쓰라려, 찌릿 찌릿해.
서로 모른체로 살자, 모두 다 없던일로 하자.
다시는 마주치지 말자, 이제 다 끝난일이니까.
서로 보이지도 말자, 서로 들리지도 말자.
다시는 아파 울지 말자, 서로가 여기까지니까.
널 만나 정말 행복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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