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주여행 40

[전주여행] 전주향교 [全州鄕校]

고려시대에 처음 지어졌다고 전해지는 향교. 처음에 경기전 인근에 있었으나, 조선 태종 때에 전주성 근처로 옮겼다가 임진왜란 이후 관찰사 장만에 의해 현재의 자리로 옮겨졌다. 대성전은 1653년과 1907년에, 명륜당은 1904년에 중수되었다. 전주 향교는 대성전을 중심으로 명륜당, 계성당, 동무, 서무 등 16동의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대성전은 앞면 3칸, 옆면 2칸의 맞배지붕이며 공자를 위시하여 4대 성인, 10명의 철학자와 송나라 육현을 봉안하고 있고, 계성전에는 공자, 맹자, 증자, 안자를 모시고 있다. 강당인 명륜당은 앞면 5칸 옆면, 3칸 규모이다. 향교는 조선시대의 지방 사립교육기관이었는데, 그 중 전주 향교는 지금까지 원형이 많이 남아있는, 몇 안되는 향교 중 하나이다. 전주의 아름다운 가..

[전주여행] 전동성당

전동성당은 전주한옥마을 서쪽편, 경기전 맞은편에 위치한 성당으로 현재 전주시 안에 세워진 성당 중 가장 오래된 성당이다. 또한 전동성당은 호남 지역 최초의 서양식 건물이다. 로마네스크 양식 건물이며, 중앙의 종탑과 양쪽 계단에는 비잔틴 양식의 뾰족 돔을 올렸으며, 성당 내부의 석조 기둥에도 비잔틴 양식이 녹아 있다. 한국의 교회 건축물 중 곡선미가 가장 아름답고 웅장하며 화려한 건물로 손꼽히고 있다. 이 때문에 영화의 촬영지나 결혼식 장소로 자주 쓰이기도 한다. 성당은 화강암을 주춧돌로 하여, 붉은 벽돌로 지어졌다. 성당을 착공한 1908년에는 대한제국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던 일본 제국의 통감부가 전주읍성을 헐었기 때문에, 성당의 주춧돌은 전주읍성의 풍남문 인근 성벽 돌을 이용하였다. 또한 성당을 구성..

[전주여행] 풍남문 [豊南門]

옛 전주읍성의 남쪽문으로 선조 30년(1597) 정유재란 때 파괴된 것을 영조 10년(1734) 성곽과 성문을 다시 지으면서 명견루라 불렀다. ‘풍남문(豊南門)’이라는 이름은 영조 43년(1767) 화재로 불탄 것을 관찰사 홍낙인이 영조 44년(1768) 다시 지으면서 붙인 것이다. 전주읍성은 원래 4대문이 있었으나 조선통감부의 폐성령에 의해 1907년 풍남문만 남고 철거되는 수난을 겪었다. 풍남문도 많은 손상을 입어 1978년부터 3년간의 보수공사로 복원하였다 규모는 1층이 앞면 3칸·옆면 3칸, 2층이 앞면 3칸·옆면 1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은 구조가 기둥 위에만 있다. 평면상에서 볼 때 1층 건물 너비에 비해 2..

[전주여행] 실망스러웠던 전주한옥마을 1박2일 여행

추석 연휴를 맞이하여 가족들끼리 전주 한옥마을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다. 오래간만에 다시 찾은 전주한옥마을.. 하지만 예전의 고즈넉한 분위기는 사라지고 마치 도떼기시장 같은 분위기로 변해 버린 전주한옥마을에 크게 실망만 하고 돌아왔다. 전통한옥체험이라고 예약한 숙박업소는 가격만 비싸지 방이 너무 작아 대식구가 묵기에는 부적합했고 전주한옥마을 전체가 밤에는 야시장 분위기, 낮에는 먹자골목 분위기로 변해 (명절 연휴라 더 그러했는지도 모르겠다) 전주한옥마을 고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가 없었다. 우리 가족은 부산서 출발해 진안 마이산에서 점심식사도 하고 탑사 구경도 한 후 오후 늦게 전주에 도착했다. 일단 당혹스러웠던 것은 숙소. 2박에 53만원에 예약한 '여행가'란 숙소는 대식구가 자기엔 너무 턱없이 작았다..

[2012 전주세계소리축제] 2012 전주세계소리축제를 즐기는 7가지 방법

우리 전통음악인 판소리에 근간을 두고 세계음악과의 벽을 허무는 전주세계소리축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프린지에서 부터 각 분야별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마스터급 아티스트 공연까지 다양한 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고품격 세계음악예술제이다. 영국의 저명한 월드뮤직 전문지 송라인즈(Songlines)에 의해 ‘국제 페스티벌 베스트 25’의 하나로 선정되기도 한 '2012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이제 한달이 채 안남았다. 올 해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소리 한 상 가득’을 주제로 9월 13일부터 17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주한옥마을 등에서 펼쳐지는데 축제의 현장에는16개국이 참가하는 42개 프로그램, 공연 횟수만 203회에 이르는 성찬이 차려진다. 그러나 '소리 한상 가득' 성찬을 앞에 두고 어떤 ..

문화산책 2012.08.29

가을 햇살 가득 '축제속의 축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광장 '소리프린지'

전주세계소리축제기간중 전주한옥마을의 중심, 공예품전시관 사거리와 함께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놀이마당과 모악광장은 ‘축제의 판’으로 변모한다.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모악광장에서 10월1일(토)부터 10월3일(월)까지 퓨전국악, 전통무용,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 대금 합주, 거리예술가 퍼포먼스, 색소폰 오케스트라 등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소리프린지 공연들이 총 19회에 걸쳐 릴레이로 펼쳐지기 때문이다 누구나 무료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소리프린지 공연은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축제속의 축제’이다. 소리프린지에서 공연하는 팀이니 막연히 아마추어겠지 하는 생각을 갖는다면 그건 오산이다.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 최수민 등 유명 아티스트들의 공연도 있고 참가팀의 음악적 수준도 프로급 수준이다. 지난 10월 2일(일) 16..

문화산책 2011.12.10

[전주] 전주세계소리축제기간중 볼거리,먹거리 가득한 전주한옥마을 모습

지난 10월1일부터 10월3일까지 전주세계소리축제를 구경하기 위해 전주를 다녀왔었다. 2박3일동안 다양한 체험을 해서 아직도 못 올린 글들이 조금있는데 늦은 감은 있지만 올려 본다. 전주세계소리축제기간중 한국 관광을 대표하는 으뜸명소 8개중 하나이자 전주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인 전주한옥마을은 전주한옥마을은 '축제의 판’으로 변모한다. 특히 공예품전시관 사거리는 지난 9월 30일(금)부터 10월3일(화)까지 4일간 ‘소리프린지 공연장’으로 탈바꿈해 전주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을 즐겁게 해 준다. 뿐만 아니라 전주세계소리축제기간중 전주한목마을은 다양한 전주의 전통공예품와 먹거리를 만날 수 있는 장터로도 변모한다. 전주한옥마을의 중심 도로인 은행로와 태조로에는 다양한 난전들이 펼쳐져 전주한옥마을 찾는 관광객들을..

[전주] 전주8경의 하나, 연꽃으로 유명한《덕진공원》

전주에서 볼거리로 강한 인상을 받게 되는 것 중의 하나가 덕진공원에서 피는 연꽃이다. 덕진연못의 연꽃은 덕진채련(德津採蓮)이라 하여 저녁노을과 달밤을 끼고 뜸부기 우는 호면에서 피리소리에 젖으며 짐짓 꺾어든 연꽃의 풍정이 전주8경의 하나로 꼽히던 명소이기도 하다. 전주 IC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팔달로변에 위치한 덕진공원은 고려시대에 형성된 자연호수가 78년 4월 시민공원결정고시에 의거 도시공원으로 조성되었고 취향정과 더불어 유서깊은 곳이다. 4만 5천평의 경내에는 남쪽으로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연못과 북쪽의 보트장을 동서로 가로지른 현수교가 거닐면서 한없는 시정에 젖어볼 수 있다. 또한 향촌의 작은 숲(언덕)을 연상케하고 전통 정자와 창포늪을 조성하여 역사성을 극대화 하였고 또한 인공폭포와 목교를 ..

전주세계소리축제와 함께 한 2박3일 전주여행

본인의 블로그는 음악,여행,맛집,IT 등 다양한 일상의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은 포스트수를 자랑하는 것이 음악관련 글들이다. 그렇다 보니 지역 음악 축제들과도 이러저런 인연을 맺게 되어 2010년 《2010 통영국제음악제》와 《이건음악회》 그리고 올해는 《2011 전주세계소리축제》 블로그 기자단으로 활동하게 되는 행운을 얻었다. 특히 올 가을 2011 전주세계소리축제 블로그기자단으로 2박3일간 다녀온 전주여행은 결코 잊을 수 없는 나만의 추억이 될 듯 싶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이하는 《전주세계소리축제》는 2011년 9월 30일부터 10월4일까지 5일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주한옥마을, 전주시일원에 열렸다 《2011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이리 오너라 Up Go 놀자!'란 주제로 대중들..

[전주] 맛집기행8. 전주비빔밥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가족회관》

☞ 想像의 추천맛집 가족회관, 전주비빔밥 대표 맛집 추천메뉴 : 전주비빔밥(12,000원) 추천평점 : ★★★★★(5.0) 전주음식 명인1호, 전주비빔밥 지정업소 1-1호. 한식 세계화의 주역인 전주비빔밥의 진수를 맛 볼 수 있는 곳이 《가족회관》이다. 맛집의 전통이 느껴지는 분위기를 풍기며 가격대비 만족도가 높다. 조선 3대 음식 중 으뜸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대한민국 대표음식으로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주비빔밥은 한국음식 BEST 1 이다. 전주의 10미중 하나인 콩나물에 오색·오미의 30여가지의 지단, 은행, 잣, 밤, 호두 등과 계절마다 다른 신선한야채를 넣어 만든 전주비빔밥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타민과 무기질을 골고루섭취할 수 있는 영양식품이면서 건강식품으로 선조들의 지혜와 과학적 우..

[전주] 맛집기행7. 전주서 손꼽히는 5,000원짜리 분식집《베테랑분식》

☞ 想像의 추천맛집 베테랑분식, 전주 최고의 분식집 추천메뉴 : 칼국수(5천원),만두(4천원) 추천평점 : ★★★★☆(4.5) 전주한옥마을안에 있는 《베테랑분식》은 전주에서도 손꼽히는 맛집중 하나이다. 이곳은 성심여고 앞에서 1977년부터 칼국수를 팔아왔다. 학창시절을 생각나게 하는 분식집이다. 전주 한정식이 부담스럽고 좀 가볍게 식사를 하고 싶다면 이곳을 찾는 것도 좋다. 이곳의 인기메뉴는 칼국수와 만두이다. 맛은 이 곳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보장한다. 분식집이라고 그냥 흐름한 가게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와관부터 새로 리모델링해서 그런지 특이하다. 더구나 가게 옆에 있는 주차장을 보면 입이 떡 벌어진다. 분식집 주차장이라고 생각이 안 들 정도로 넓다. 그러나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분식집 분위기가 난다...

[전주] 전주한옥마을 뚜벅이여행 17. 남천교

전북 전주 한옥마을 남쪽에는 전주천을 가로지르는 홍예(아치) 다리 위에 누각이 지어진 형태로 지은 남천교가 있다. 남천교는 길이 82.5m, 너비 25m 크기로 홍예 형식 위에 한옥 누각이 지어진 전통적인 모습을 띠고 있다. 남천교 위의 누각은 길이 27.5m, 폭 4.8m, 높이 6.5m 규모에 팔작지붕 형식이며, 기둥과 들보, 서까래 등을 모두 국내산 육송으로 만들었다. 남천교처럼 다리 위에 건물이 지어진 다리는 매우 드물며 신라 경주의 월정교, 브리튼 런던의 타워브리지, 이탈리아 피렌체의 베키오다리, 베네치아의 일부 다리가 이런 형식을 취하고 있다. 남천교는 6·25전쟁 이후인 1957년 12월 전주천 상류에 철근콘크리트로 만들어졌으나, 1996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안전에 우려가 있다는 판정을 받았..

[전주] 전주한옥마을 뚜벅이여행 16. 객사길

전주객사 바로 옆에는 인구 60만명의 전주에서 패션의 일번지로 통하는 객사길이 있다. 남성복,스포츠 의류,여성복 등 유명 브랜드 옷가게와 보세의류점, 쇼핑몰 등을 이 곳에 다 몰려있기 때문이다. 주말이면 10~20대 젊은이들은 으레 쇼핑을 하거나 친구를 만나기 위해 이곳으로 몰려든다. 객사길 상권은 패션이 주류지만 영화의 거리,청소년 거리,역사 거리 등 다양한 테마로 구역이 나뉜다. 잘 정리된 보도와 가로등은 서울 명동의 중앙로와 비슷한 분위기다. 특히 밤에는 루미나리에로 장식된 객사길은 패션일번지답게 야경이 멋지다고 한다.

[전주] 전주한옥마을 뚜벅이여행 15. 전주객사

전주 객사(全州客舍)는 전라북도 전주시에 소재한 조선시대의 건축물이다. 보물 제583호로 지정되어 있다. 전주 객사(全州客舍)는 조선 초 전주부성을 창건할 때 같이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 뒤 성종 3년(1473)에 전주부윤 조근이 전주사고를 창설할 때 남은 재력으로 개축했다는 기록이 있다. 객사는 빈객을 접대하고 숙박시키는 곳이지만 전패를 모시고 국왕에 대하여 예를 행하던 곳이며 조정의 칙사가 오면 이곳에 유숙하면서 교지를 전하기도 하였고, 지방 고관이 부임하면 먼저 이 곳에 들러 배례를 올렸다. 또한 태조 이성계의 출생지에 경영된 객사라 해서 고사에서 따 풍패지관이라고 편액했다. 풍패란 중국 한고조의 고향으로, 전주가 조선 왕조의 발상지임을 나타낸다. 본관인 풍패지관(豊沛之館)은 조선 왕조의 국권을..

[전주] 전주한옥마을 뚜벅이여행 14. 오목대와이목대

전주향교와 전주한옥마을 중간쯤에 있는 아트막한 산자락에 있는 오목대,이목대는 전주한목마을을 굽어 살펴 볼 수 있는 운치있는 곳이다. 원래 오목대,이목대는 조선시대 왕실과 관련된 유적지이다. 이목대는 태조의 5대조인 목조 이안사의 출생지로 알려진 곳으로, 고종이 직접 쓴 비문을 통해, 조선 왕조의 시조인 이안사가 이곳에 살았었음을 알게 되었다. 오목대는 후에 조선을 세운 이성계 장군이 당시 군사를 이끌고 잠시 쉬어가던 장소이다. 고종이 직접 쓴 “태조고황제주필유지 (太祖高皇帝駐畢遺址)”라는 비문을 새겨 놓은 비는 광무 4년(1900)에 세운 것이다. 조선시대에 건립한 것으로 추정되는 이들 유적지는 조선 왕조의 뿌리를 찾을 수 있는 가치 있는 문화재라 할 수 있다. 아래사진들은 오목대이목대의 모습을 찍은 사..

소리와 맛과 멋을 찾아 1박2일 전주여행 2편

'맛의 고장'과 '멋의 고장'이자 '소리의 고장'인 전주를 대표하는 축제《전주세계소리축제》가 2011년 9월 30일부터 10월4일까지 5일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주한옥마을, 전주시일원에 열린다. 올해《2011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이리 오너라 Up Go 놀자!'란 주제로 대중들과 함께 호흡하는 국악, 대중들이 환호하는 무대들로 꾸며진다.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주무대중 하나가 전주한옥마을이어서 경기전, 전동성당, 풍남문, 전주향교, 오목대, 남부시장 등 전주의 관광명소들을 걸어서 여행할 수도 있다. 또한 전주비빔밥, 전주 한정식, 콩나물 국밥, 전주 막거리, 가맥, 전주백반 등 정말 너무나 많은 먹거리들이 전주에는 있어 《전주세계소리축제》를 찾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준다. 그래서 전주를 제대로 즐길 수 있..

소리와 맛과 멋을 찾아 1박2일 전주여행 1편

'맛의 고장'과 '멋의 고장'이자 '소리의 고장'인 전주를 대표하는 축제《전주세계소리축제》가 2011년 9월 30일부터 10월4일까지 5일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주한옥마을, 전주시일원에 열린다. 올해《2011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이리 오너라 Up Go 놀자!'란 주제로 대중들과 함께 호흡하는 국악, 대중들이 환호하는 무대들로 꾸며진다.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주무대중 하나가 전주한옥마을이어서 경기전, 전동성당, 풍남문, 전주향교, 오목대, 남부시장 등 전주의 관광명소들을 걸어서 여행할 수도 있다. 또한 전주비빔밥, 전주 한정식, 콩나물 국밥, 전주 막거리, 가맥, 전주백반 등 정말 너무나 많은 먹거리들이 전주에는 있어 《전주세계소리축제》를 찾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준다. 그래서 《2011 전주세계소리축제..

[전주] 맛집기행5. 전주비빔밥 등 전통한식집《갑기원》

갑기원, 전통한식집 추천메뉴 : 전주비빔밥(10,000원) 추천평점 : ★★★★(4.0) 조선 3대 음식 중 으뜸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대한민국 대표음식으로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주비빔밥은 한국음식 BEST 1 이다. 전주의 10미중 하나인 콩나물로 지은 밥에 오색·오미의 30여가지의 지단, 은행, 잣, 밤, 호두 등과 계절마다 다른 신선한야채를 넣어 만든 전주비빔밥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타민과 무기질을 골고루섭취할 수 있는 영양식품이면서 건강식품으로 선조들의 지혜와 과학적 우주의 원리가 담겨있는 세계인이선호하는 완전식품이다. 전주는 전주비빕밥과 함께 전주한정식이 또한 유명하다. 전주 한정식에는 산·바다·강·들, 육해공군이 다 모여있다. 서해에서 건져올린 신선하고 풍성한 해산물과 기름진 평야..

[전주]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주무대《한국소리문화의전당》

한국소리문화의전당(韓國소리文化의殿堂, Sori Arts Center of Jeollabuk-do)은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에 위치한 복합 문화시설이다. 세계 소리 축제 개최를 위해 건립되었으며 2001년 9월에 개관하였다. 매해 10월 세계 소리 축제 메인 행사장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전주 국제 영화제 개막식이 열리기도 한다. 올해 9월30일(금)부터 10월4일(화)까지 열리는 2011전주세계소리축제도 이곳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메인무대로 개최된다. 개막식 및 개막공연이 9월 30일(금) 19:00 모악당에서, 널마루 무용단 '수궁'공연이 9월 20일(금) 20:00 연지홀에서, 2011 광대의 노래 공연이 10.1(토) 10:30, 13:00, 15:00, 17:00, 19:30 명인홀에서, 해외초..

[전주] 맛집기행4. 코스식 전주막걸리집《천년누리봄》

☞ 想像의 추천맛집 천년누리봄, 코스식 전주막걸리집 추천메뉴 : 쌀막걸리첫상(20,000원) 추천평점 : ★★★★☆(4.5) 전주막걸리는 우리나라 3대 막걸리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비빔밥·한정식·콩나물국밥과 더불어 '맛고을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이다. 막걸리는 술이면서도 취기가 심하지 않고, 음식처럼 허기를 면해 주고, 힘 빠졌을때 기운을 북돋워주며, 여럿이 마시면 마음의 응어리를 풀어주니, 그 덕을 지닌 품성이 한국인의 심성과 닮아있다. 그래서 막걸리는 단순히 술이라 칭하기 어려운 한국인의 '소울 푸드(Soul Food)'이며, 고향과 추억을 함께 마시는 삶이요. 문화인 것이다. 전주에는 많은 막걸리 타운이 있다. 평화동 막걸리타운, 삼천동 막걸리타운, 서신동 막걸리타운, 효자동 막걸리타운, 경..

[전주] 맛집기행3. 전주식 술문화 '가맥'의 원조《전일슈퍼》

☞ 想像의 추천맛집 전일슈퍼, 전주식 가맥(가게맥주집) 추천메뉴 : 맥주,황태구이 등 추천평점 : ★★★★★(5.0) 가맥은 가게 맥주집의 줄임말로, 전주만의 고유한 술 문화의 일부다. 귀가길 슈퍼마켓에 둘러앉아 맥주나 소주 한두 병을 들이키는 방식이다. 이까지는 다른 지역에도 있다. 그러나 전주는 맛의 본고장답게 가맥 안주가 일품이다.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황태. 잘 말린 강원도 황태를 정성껏 두드린 후 질긴 껍질을 벗겨낸다. 이 누드 황태를 화롯볼에 죽 걸어놓은 풍경이 가맥의 상징이다. 연탄불에 골고루 구워낸 이 황태는 입에 넣는 순간 사르르 녹는다. 여기에 오징어나 갑오징어, 튀긴 닭발, 그리고 계란말이 정도가 주메뉴다. 전주의 가맥을 전국의 명소로 만든 곳은 전일슈퍼. 이번에 전주에 간 김에 이 ..

[전주] 맛집기행2. 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그때그집》

☞ 想像의 추천맛집 그때그집, 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집 추천메뉴 : 콩나물국밥(5,000원) 추천평점 : ★★★★☆(4.5) 뚝배기에 밥과 콩나물을 넣고 갖은 양념을 곁들여 펄펄 끓여 내는 콩나물국밥이 전통적인 '전주콩나물국밥'이라면, 펄펄 끓이지 않고 밥을 뜨거운 육수에 말아서 내는 일명 '남부시장식 국밥'이 있다. 전주에는 이 두 종류의 국밥이 애주가들의 입맛을 돋우며 자웅을 겨루고 있는데, 가격이 저렴해 술꾼들에게는 속풀이용 해장국으로, 샐러리맨들에게는 점심식사로, 가족단위 즐거운 외식장소로, 365일 24시간 즐겨 애용되고 있다. 특히 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은 토렴식인데 토렴(퇴염, 退染)은 밥을 더운 국물에 여러 번 부었다가 따라내어 덥히는 일로 국물과 밥을 다 먹을 때까지 그 온도가 유지되고 입안..

[전주] 맛집기행1. 전주한옥마을의 이름없는 카페

☞ 想像의 추천맛집 이름 없다, 카페 추천메뉴 : 브렌딩커피(5,000원) 추천평점 : ★★★★★(5.0) 전주한옥마을의 은행로에는 정말 멋진 로맨틱한 카페가 하나 있는데 특이한 것은 이름이 없다는 것이다. 이 카페 어디에도 이 카페의 이름을 알려주는 팻말이 없다. 종업원에 물어보니 이 카페는 원래 이름이 없다고 한다 재미있는 카페이다. 하지만 이름없는 카페라는 것외에도 이 집의 매력은 아름다운 정원과 깔끔하면서도 아늑한 인테리어, 그리고 맛있는 커피맛 등 많다 낮에도 멋있지만 밤에 찾은 이 이름없는 카페 분위기는 정말 로맨틱하다. 잘 꾸며 놓은 정원에 탁트인 창, 그리고 로맨틱한 분위기의 조명이 어울려 지면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데이트 장소로 아주 그만이다. 커피맛도 일품이다. 대도시의 유명 ..

[전주] 새벽 남부시장 풍경과 콩나물국밥,순대국밥

전주한옥마을 바로 옆에는 남부시장이 있다. 남부시장은 전라북도 내에서 역사와 전통이 가장 깊고 규모가 큰 시장으로 1903년에 개장해 100년이 넘은 시장이다. 최근에는 현대화사업을 통해 전통 재래시장의 모습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으로 편리한 장보기가 가능하도록 구조가 개선이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전통적인 맛이 살아 있는 시장이다. 새벽 6시에 남부시장을 찾았는데 전주천 뚝방에 아래사진처럼 새벽시장이 열리고 있었다. 정말 오래간만에 보는 풍경이다. 인근 지역에서 각종 야채와 농산물들을 가져와 이렇게 놓고 파는 듯하다. 사실 새벽에 남부시장을 찾은 이유는 해장겸 아침식사로 펄펄 끓이지 않고 밥을 뜨거운 육수에 말아서 내는 일명 '남부시장식콩나물국밥'을 먹기 위해서였다. 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은 토렴식인데 토..

[전주] 전주한옥마을의 전통한옥숙박《일락당》

전주한옥마을에는 한옥체험생활관, 학인당, 동락원, 아세헌, 설예원, 소담원, 부용헌, 모련다원 등과 같은 전통한옥숙박집과 전주게스트하우스,흰구름뭉게구름 게스트하우스 등과 같은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숙박시설이 있어 로맨틱한 전주한옥마을의 밤거리 풍경도 즐길 겸 하룻밤 숙박하기에도 아주 좋은 곳이다. 우연한 기회에 《일락당》이라는 전통한옥숙박집에서 하룻밤 자게 되었는데 색다른 분위기, 색다른 체험이어서 괜챦았다. 《일락당》이용요금은 2-3인용 5만원, 4-5인용 8만원, 8-10인용 합리적인 가격이다. 이용시간은 오후2시부터 익일 정오까지 이다. 가족단위 한옥숙박체험 및 문화체험하기에 좋은 듯 하다.

[전주] 로맨틱한 전주한옥마을의 밤풍경

전주한옥마을하면 검은 기와지붕들이 서로 어깨를 마주대고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것 같은 고즈늑한 분위기만 생각하기쉽다. 하지만 전주한옥마을온 전통적이면서도 현대적이다. 한옥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지만 거리는 칙칙하지 않고 무척 깨끗하며 음식점이나 카페 내부는 현대적이면서도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한옥 숙박집도 방은 한식이지만 샤워실이나 간단한 음식조리대 등이 갖추어져 있어 콘도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전주한옥마을의 밤풍경에 대해서도 안 와보면 을씨년스럽고 조용하기만 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물론 떠들썩하거나 인파들로 씨끄러운 대도시의 밤거리와는 거리가 멀다. 그렇지만 잘 꾸며진 야관조명과 예쁘고 멋진 카페들에서 흘려 나오는 조명으로 전주한옥마을의 밤거리는 정말 로맨틱하다. 너..

[전주] 전주한옥마을 뚜벅이여행 13. 은행로

전주 한옥마을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거리가 태조로라고 한다면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가로가 은행로이다. 세종당한약방에서 황금마트까지 이어지는 이 길을 은행로라고 부르는 이유는 600년된 은행나무 한그루가 있기 때문이다. 보호수로 지정되어 은행로 이름의 주인공이 된 은행나무는 골목길을 걸으면서 만나는 한옥마을의 또 다른 명물이다. 은행로는 인공적으로 만든 실개천과 정자. 폭포, 연못 등이 잘 가꾸어져 있어 매우 아름다운 거리이다. 또한 거리 양편으로 한식요리집, 카페, 전통찻집 등이 줄지어 있어 뚜벅이 여행을 하는 중 또 다른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전주한옥마을이지만 이태리 레스토랑도 있다^^.

[전주] 전주한옥마을 뚜벅이여행 11. 동헌(東軒)

전주 동헌(東軒)은 조선시대 판관(현 전주시장)이 근무하던 집무실이었다. 건물 중앙에는 ‘풍년을 즐거워하는 집’이라는 뜻을 지닌 풍락헌(豊樂軒) 문패가 걸려 있었다. 1890년 화재로 건물이 소실되고 이듬해 다시 신축하는 등 아픔을 겪었다. 동헌은 1934년 전주에서 아예 사라져 버렸다. 조선 말살 정책에 골몰하던 일제가 새 청사를 건립한다는 명분으로 동헌을 전주 류씨 집안에 매각해 버린 것이다. 이후 완주군 구이면 덕천리로 옮겨진 동헌 건물은 류씨 문중의 제사를 지낼 때 쓰는 제각으로 사용되었다. 100여 년의 오랜 내력을 지닌 고택들이 전주 한옥마을에 잇따라 둥지를 틀고 있다. 고택들은 ‘한국 전통문화체험관광의 1번지’로 뜨고 있는 한옥마을의 풍부한 인프라 구축에 한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헌은 ..

[전주] 전주한옥마을 뚜벅이여행 10. 장현식고택

전주한옥마을 전주항교 옆에는 지은 지 79년 된 독립운동가 장현식(1896~1950)선생의 고택이 있다. 일송 장현식 선생은 김제의 만석구의 아들로 태어나 일제 항일 운동의 재정적 지원을 한 독립운동가이다. 일제시대 3.1 운동, 조선어학회 자금을 조달해 옥고를 치르기고 했다. 이 고택은 김제시 금구면에 있었으나, 아들 장홍씨가 전주시에 기증하여 전주향교 서쪽에 옮겨졌다. 안채·사랑채 등 4개동으로 이뤄진 고택은 목재가공 수준이 정교해 보존가치가 높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전주] 전주한옥마을 뚜벅이여행 9. 학인당

조선 고종 때 승훈랑 영릉참봉에 임명된 인재 백낙중의 옛 집으로 구한말에 지은 전통한옥이다. 조선 고종 때 효자로 이름난 백낙중(白樂中)이 일류 도편수와 목공 등 연인원 4,280명의 건축기술자들을 동원해 압록강 주위 산과 강원도 오대산 등지에서 베어온 목재를 써서 2년 6개월에 걸친 공사 끝에 1908년 완공하였다. 도리가 7개인 7량가구의 집으로 비바람을 막기 위해 암막새와 숫막새, 추녀와 서까래 끝 등을 동판(銅板)으로 쌌다. 마당에 연못과 샘이 있고, 별채로 진수헌이 있다. 조선왕조 붕괴 후 궁중 건축양식을 민간주택에 도입한 전형적인 한옥이다. 백낙중은 효자로 이름난 분으로 돌아가신 뒤에 이를 기리기 위해 대문에 ‘백낙중지려(白樂中之閭)’라고 쓴 현판을 걸었다. 집 이름은 호인 인재(忍齋)에서 인..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