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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와 맛과 멋을 찾아 1박2일 전주여행 1편

想像 2011. 10. 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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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의 고장'과 '멋의 고장'이자 '소리의 고장'인 전주를 대표하는 축제《전주세계소리축제》가 2011년 9월 30일부터 10월4일까지 5일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주한옥마을, 전주시일원에 열린다.

올해《2011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이리 오너라 Up Go 놀자!'란 주제로 대중들과 함께 호흡하는 국악, 대중들이 환호하는 무대들로 꾸며진다.

《전주세계소리축제》의 주무대중 하나가 전주한옥마을이어서 경기전, 전동성당, 풍남문, 전주향교, 오목대, 남부시장 등 전주의 관광명소들을 걸어서 여행할 수도 있다.

또한 전주비빔밥, 전주 한정식, 콩나물 국밥, 전주 막거리, 가맥, 전주백반 등 정말 너무나 많은 먹거리들이 전주에는 있어 《전주세계소리축제》를 찾는 사람들을 즐겁게 해준다.

그래서 《2011 전주세계소리축제》와 함께 '맛의 고장'과 '멋의 고장'이자 '소리의 고장'인 전주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1박2일 1편 [10월 1일(토) ~ 10월 2일(일)] 여행코스를 사전답사를 통해 얻은 정보를 토대로 정리해 보았다. 

※ 소리와 맛과 멋을 찾아 1박2일 전주여행 2편 [10월 2일(일) ~ 10월 3일(월)] 여행코스도 정리해 올릴 예정이다.

  1  10.1(토) ~ 13:00  이리 오너라 Up Go 놀자! 전주로

전주. 서울이나 부산에서 상당히 먼거리에 있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생각보다 전주까지 가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는 않은다.

○ 고속버스로 갈 경우 서울에서 3시간, 부산에서 4시간 30분정도 소요된다.
○ 자가용으로 갈 경우 서울에서 2시간반, 부산에서 3시간 소요된다. 다만 주말에는 고속도로의 경우 지정체가 심해 시간이 더 많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좀 더 일찍 여유있게 출발할 필요가 있다.
○ 열차로 갈 경우 용산서 전주역까지 새마을호가 3시간 20분, 무궁화호가 3시간 50분정도 소요된다

목적지는 전주한옥마을. 늦어도 오후 1시이전에 도착할 수 있도록 하자.

  2  10.1(토) 13:00 ~ 14:00  전주한옥마을 맛집 '베테랑분식'에서 점심식사

오후 1시 이전에 전주한옥마을에 도착하면 전주한옥마을 경기전로 남쪽 성심여중 맞은편에 위치한 '베테랑 분식'에서 가볍게 점심식사를 한다. 

'베테랑 분식"은 정겨운 느낌의 분식집. 이곳의 인기메뉴는 칼국수와 만두다. 김가루와 고추가루, 계란을 풀어 스테인리스 그릇 가득히 담겨져 나오는 칼국수는 그 자체로 너무 먹음직스럽다. 약간은 텁텁하면서 걸쭉하고 고소한 맛이 이 집 맛의 비결이다. 만두는 피가 얇아서 속이 비칠 정도고 만두소도 실하게 들어 있다. 다만 최근 가격이 너무 올라 원성을 듣고 있다. 칼국수/쫄면/소바 5000원, 콩국수 6000원, 만두/팥빙수 4,000원.

  3  10.1(토) 14:00 ~ 16:00  한옥마을 판소리 다섯바탕 '심청가' 관람 (학인당)

베테랑 분식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후에는 바로 인근에 위치한 학인당(學忍堂)으로 이동한다. 14:00부터 학인당에서 한옥마을 판소리 다섯바탕중 '심청가' 공연이 열리는데 이 공연을 관람한다

■ 한옥마을 판소리 다섯바탕 
 일시/장소 : 심청가  2011. 10. 1(토) 14:00 전주한옥마을 학인당 
 내    용 
- 소리판에서 득음의 경지에 오른 명창의 농익고 긴장감 있는 판소리 무대
- 30~50대 초반 명창들의 기운이 생동하는 소리로 구성
- 현대 공연장에서 느낄 수 없는 명창과 관객이 함께 만드는 옹골차고  푸진 옛 소리판의 부활



  4  10.1(토) 16:00 ~ 17:30  전주한옥마을 뚜벅이 여행(풍남문,전동성당,경기전)

학인당(學忍堂)에서 한옥마을 판소리 다섯 바탕 관람을 끝내고 난 후에는 학인당 → 풍남문 → 전동성당 → 경기전 순으로 전주한옥마을 뚜벅이 여행을 즐겨보자

■ 풍남문 ■

‘풍남문(豊南門)’은 옛 전주읍성의 남쪽문. 전주읍성은 원래 4대문이 있었으나 조선통감부의 폐성령에 의해 1907년 풍남문만 남고 철거되는 수난을 겪었다. 풍남문도 많은 손상을 입어 1978년부터 3년간의 보수공사로 복원하였다

규모는 1층이 앞면 3칸·옆면 3칸, 2층이 앞면 3칸·옆면 1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옛문루건축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는 문화재이다.


■ 전동성당 ■

전동성당은 현재 전주시 안에 세워진 성당 중 가장 오래된 성당이자 호남 지역 최초의 서양식 건물이다. 로마네스크 양식 건물이며, 중앙의 종탑과 양쪽 계단에는 비잔틴 양식의 뾰족 돔을 올렸으며, 성당 내부의 석조 기둥에도 비잔틴 양식이 녹아 있다. 한국의 교회 건축물 중 곡선미가 가장 아름답고 웅장하며 화려한 건물로 손꼽히고 있다. 이 때문에 영화의 촬영지나 결혼식 장소로 자주 쓰이기도 한다.


■ 경기전 ■

'경사스러운 터에 지은 궁궐'이라는 뜻을 담은 경기전은 태종 10년(1410년)에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봉안하기 위해 창건됐다. 건물 구성은 중심 건물과 부속건물, 문으로 나뉘어 있으며 제사기능을 가진 건축물의 특성을 잘 따르고 있다. 지금 이곳에 모신 태조의 영정(초상화)은 세종 24년(1442)에 그린 것을 고종 9년(1872)에 고쳐 그린 것이다. 경기전 한켵에는 조선왕조실록등을 보관하던 전주사고의 실록각이 1991년 복원돼 있다.



  5  10.1(토) 17:30 ~ 18:30  전주비빔밥 또는 전주한정식으로 저녁식사

전주한옥마을의 풍남문, 전동성당, 경기전 등을 구경하고 난 후에는 전주의 대표적인 먹거리인 전부비빔밥이나 전주한정식으로 저녁식사를 하는 것은 어떨지?

조선 3대 음식 중 으뜸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대한민국 대표음식으로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주비빔밥은 한국음식 BEST 1 이다. 전주의 10미중 하나인 콩나물로 지은 밥에 오색·오미의 30여가지의 지단, 은행, 잣, 밤, 호두 등과 계절마다 다른 신선한야채를 넣어 만든 전주비빔밥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타민과 무기질을 골고루섭취할 수 있는 영양식품이면서 건강식품이다

전주는 전주비빕밥과 함께 전주한정식 또한 유명하다. 전주 한정식에는 산·바다·강·들, 육해공군이 다 모여있다. 서해에서 건져올린 신선하고 풍성한 해산물과 기름진 평야지대에서 생산된 곡식, 산간지대에서 채취한 각종 산나물은 예로부터 전주 음식의 풍부한 재료가 되어 왔다.

그리하여 '전주 한정식'이라는 음식문화를 꽃피우게 되었으니 탕과 찌개, 나물류와 젓갈 등 제대로 차려진 상차림의 반찬은 무려 30여가지.전주 한정식은 음식의 풍성함은 물론 훈훈한 인심까지 더해져 식도락가의 오감을 만족시킨다.

전주한옥마을 및 전주한옥마을 근처에는 가족회관, 한국집 등 전주비빔밥 전문점과 다문(茶門), 궁, 교동한식 등 전주한정식 전문점 등이 많이 위치해 전주의 맛을 만끽하기에 안성 맞춤이다. 가격은 가족회관 전주비빔밥의 경우 12,000원 (몇달사이 2,000원이나 올랐다), 다문 전주한정식의 경우 4인 상차림이 6만원선이다.

  6 10.1(토) 18:30 ~ 20:30  소리프론티어 관람 (전주향교)

저녁식사후에는 전주항교로 이동해 소리프론티어 공연을 감상한다. 소리프론티어 공연이 열리는 전주향교는 지금까지 원형이 많이 남아있는, 몇 안되는 향교 중 하나이다. 특히 전주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느낄 수 있는 가장 좋은 곳 중의 한곳이 전주 향교라고 한다. 전주향교 앞마당에 융단처럼 깔린 은행잎을 보면 누구나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며 또한 가을 분위기에 흠뻑 젖지 않을 수 없다고 한다. 이런 전주항교에서 소리 프론티어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은 또 다른 가을의 멋진 추억이 될 것이다.

■ 소리 프론티어 ■
 일 시 : 2011. 10. 1(토)~2(일) 18:00 ~ 23:00
 장 소 : 한옥마을 향교
 내 용 : 한국을 대표하는 퓨전국악팀 및 월드뮤직밴드의 2일간의 공연
 2011년 참가팀 : 불세출, Band 'AUX', 시울雲, 월드뮤직프로젝트 JB(진윤경 밴드), We Project, wHOOL, 절대哥인, 이창선대금스타일, 어쿠스틱



  7  10.1(토) 20:30 ~ 21:30  전주한옥마을 뚜벅이 여행(은행로 야경)

전주 향교에서 소리 프론티어 공연을 보고 난 후에는 아름다운 전주한옥마을의 가을 밤 정취를 느껴보자. 전주한옥마을의 밤거리는 떠들썩하거나 인파들로 씨끄러운 대도시의 밤거리와는 거리가 멀지만 잘 꾸며진 야관조명과 예쁘고 멋진 카페들에서 흘려 나오는 조명 탓에 정말 로맨틱하다. 너무나 분위기 있어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강추하고픈 그런 곳이다. 연인끼리 조용히 거리를 걷다가 정자에 앉아 담소를 나눌 수 있고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차한잔 마시면서 추억을 만들 수도 있다. 특히 은행로 주변 야경이 멋지다.



  8  10.1(토) 21:30 ~  전주막걸리 또는 가맥 한잔

전주한옥마을의 밤경치를 구경한 후에는 인근에  있는 유명한 전주막거리집 '천년누리봄'이나 전주식 술문화 '가맥'의 원조인 '전일슈퍼'에서 가볍게 술한잔하는 것도 좋다.

전주막걸리는 우리나라 3대 막걸리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비빔밥·한정식·콩나물국밥과 더불어 '맛고을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이다. 전주한옥마을 근처에 있는 '천년누리봄'는 코스로 나오는 막걸리집이다. 안주에 대한 별다른 고민이 필요 없고 주문받고 뭐하는 시간도 필요 없다.

20,000원으로 첫 상을 받으며 한 주전자를 추가 주문할 때마다 나오는 코스별 안주가 일품이다. 깔끔하고 정갈한 안주들이 푸짐하고 노란주전자에 담긴 막걸리를 백자로 만든 막걸리 잔에 마시니 그 맛이 한층 더 배가 되는 것 같다. 밤 12시까지 영업을 한다.

가맥은 가게 맥주집의 줄임말로, 전주만의 고유한 술 문화의 일부다. 귀가길 슈퍼마켓에 둘러앉아 맥주나 소주 한두 병을 들이키는 방식이다. 이까지는 다른 지역에도 있다. 그러나 전주는 맛의 본고장답게 가맥 안주가 일품이다.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황태. 잘 말린 강원도 황태를 정성껏 두드린 후 질긴 껍질을 벗겨낸다. 이 누드 황태를 화롯볼에 죽 걸어놓은 풍경이 가맥의 상징이다. 연탄불에 골고루 구워낸 이 황태는 입에 넣는 순간 사르르 녹는다. 여기에 오징어나 갑오징어, 튀긴 닭발, 그리고 계란말이 정도가 주메뉴다. 대표적인 맛집이 '전일슈퍼'인데 전주한옥마을 북측 동부시장 근처에 있다.

만약 술한잔이 싫으시다면 차한잔은 어떨지? 전주한옥마을의 은행로에는 정말 멋진 로맨틱한 카페가 하나 있는데 특이한 것은 이름이 없다는 것이다. 아름다운 정원과 깔끔하면서도 아늑한 인테리어, 그리고 맛있는 커피 등이 이 집의 매력이다.


  9 10.1(토) ~ 10.2 (일)   전주한옥마을 한옥숙박 

전주에 왔으면 한옥 숙박을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전주한옥마을에는 한옥체험생활관, 학인당, 동락원, 아세헌, 설예원, 소담원, 부용헌, 모련다원 등과 같은 전통한옥숙박집과 전주게스트하우스,흰구름뭉게구름 게스트하우스 등과 같은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숙박시설이 있어 로맨틱한 전주한옥마을의 밤거리 풍경도 즐길 겸 하룻밤 숙박하기에도 아주 좋다. 보통 오후 2시경부터 입실이 되니 짐을 미리 푼 후 가벼운 복장으로 전주투어를 즐길 수도 있다. 예약은 필수.



 10  10.2(일) 06:00 ~ 08:00   남부시장 새벽시장 투어 (선택) 

아침 일찍 일어날 수 있으면 동틀 무렵 남부시장 투어를 해보자. 전주한옥마을 바로 옆 멀지 않은 곳에 남부시장이 있다. 남부시장은 전라북도 내에서 역사와 전통이 가장 깊고 규모가 큰 시장으로 1903년에 개장해 100년이 넘은 시장이다. 

새벽 6시경 남부시장 앞 전주천 뚝방에 가면 인근 지역에서 각종 야채와 농산물들을 가져와 난전에서 파는 새벽시장을 볼 수도 있다.


 11  10.2(일) 08:00 ~ 09:00  남부시장 콩나물국밥 또는 순대국밥으로 아침식사 

남부시장 새벽시장 투어를 하고 난후에는 남부시장에서 아침식사를 한다. 남부시장 새벽시장 투어를 하지 않더라고 남부시장식 콩나물 국밥은 해장국 겸 아침식사로 그만이다.

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은 토렴식인데 토렴(퇴염, 退染)은 밥을 더운 국물에 여러 번 부었다가 따라내어 덥히는 일로 국물과 밥을 다 먹을 때까지 그 온도가 유지되고 입안에서 밥알이 씹히는 감촉이 좋다. 무엇보다 음식이 지나치게 뜨겁지 않아 위장 건강에 이롭다. 토렴은 전형적인 시장통 서민국밥으로 한국인에게는 아련한 추억이 담겨 있다.

남부시장의 콩나물국밥 맛집으로는 원조격인 '현대옥'과  '엄마손 해장국', 그때그집 등이 있다. 가격은 5,000원선.

남부시장은 순대국밥골목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조점례 남문피순대와 풍남 피순대가 맛집으로 통한다. 조점례 남문피순대는 남부시장의 명소로 칼칼한 순대국 맛이 일품이다는 평가다. 가격은 따로국밥 5,500원선.


 12  10.2(일) 09:00 ~ 11:00  전주한옥마을 뚜벅이 여행(오목대 등)

아침식사를 마치고 난 후에는 생쾌한 아침공기를 마시며 전주한옥마을내 오목대에 올라본다. 전주향교와 전주한옥마을 중간쯤에 있는 아트막한 산자락에 있는 오목대는 전주한목마을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운치있는 곳이다.

오목대를 구경하고 난 후에는 전주한옥마올에서 미쳐 보지 못한 명소들 전주전통한지원, 전주전통술박물관, 전주소리문화관 등을 둘려보자.

전통 한지제조 기법이 오롯이 재현되는 전주전통한지원에서는 한지뜨기, 무늬넣기, 말리기 등의 한지 제작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 전통술박물관에서는 전통술 빚는 법을 체험할 수 있으며, 술에 관한 많은 여러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한옥 세 채를 'ㄷ'자 형으로 이은 전주소리문화관에서는 판소리 관련 유물 등을 전시하고 있다.


 13 10.2(일) 11:00 ~ 13:00  덕진공원 관광

전주한옥마을 탐방을 마친 후에는 전주의 대표적 도심공원 덕진공원으로 이동한다. 덕진공원은 고려시대부터 조성된 연못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전주의 대표적인 도시공원이다. 148,761㎡의 경내에는 남쪽으로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 연못과 북쪽의 보트장을 동서로 가로지른 현수교가 그 사이를 양분하고 있다.

전주의 볼거리로 강한 인상을 받는 것 중의 하나가 덕진공원 연못에 피어있는 연꽃이라 할 정도로 덕진연못은 전주팔경의 하나로 손꼽혀 왔다. 여름이면 활짝 핀 연꽃이 호수수면의 절반 가량을 덮어 장관을 이룬다. 연못중앙의 아치형 현수교를 거닐면서 한없는 시정에 젖어볼 수도 있다. 다만 전주세계소리축제기간이 가을이라 연꽃을 볼 수 없는 점이 조금은 아쉽다

 14  10.2(일) 13:00 ~ 14:00  전주백반으로 점심식사

백반은 흰밥에 국과 반찬을 곁들여 파는 한 상의 음식이다. 소박한 한정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전주백반은 반찬 가지수가 많기로 유명하다. 샐러리맨들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백반으로 유명한 음식점이 많다. 그중 (구)전북도청과 전주시청 부근, 전주덕진공원 앞 등에 꽤 괜찮은 백반집들이 모여 있다.

덕진공원을 구경하고 난 후에는 덕진공원 앞 백반집에서 전주백반으로 점심식사를 하자.  덕진공원 앞 전주백반으로 유명한 맛집으로는 '진미백반'이 있다. 백반 1인분 4,000원.

 15  10.2(일) 14:00 ~ 15:00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으로 이동 및 구경

전주백반으로 점심식사를 마친 후에는 덕진공원에서 그리 멀지 않은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으로 이동한다.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은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에 위치한 복합 문화시설이다. 세계소리축제 개최를 위해 건립되었으며 2001년 9월에 개관하였다. 《2011 전주세계소리축제》의 메인 행사장이다. 공연전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으면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을 한바퀴 둘러보는 것도 좋다.


 16 10.2(일) 15:00 ~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공연관람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는 10.2(일) 15:00부터 김효영 생황콘서트 ‘환생’, 창작국악그룹 그림(The林)의 음악사극 '몽유록', 디에고 게레로 공연, 김형석 with Friends 등이 연이어 연지홀, 명인홀, 모악당에서 열린다. 이중 1-2개 프로그램을 선택해 《2011 전수세계소리축제》의 바다에 빠져 보자. 또한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모악광장에서 펼쳐지는 프린지공연도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 즐길거리이다.


■ 김효영 <김효영 생황콘서트 ‘환생’>
 일 시 : 2011. 10. 2(일) 15:00
 장 소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 내 용 : 김효영은 국내 유일의 생황전문연주자로 생황창작곡의 발표를 통해 생황이라는 악기를 가지고 대중에게 쉽고 편하게 국악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는 연주

■ 창작국악그룹 그림(The林)의 음악사극 <몽유록>
 일 시 : 2011. 10. 2(일) 16:00
 장 소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 내 용
- 그림(The 林)은 다양한 테마를 안겨주는 동시에 자연의 집합체이자 상징인 숲을 음악적 배경으로 하여 탄생한 창작국악 그룹. 자연과 전통을 모티브로 한 음악을 통해 특유의 감수성으로 대중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만들어 가고 있음
- 이번 무대에서는 그림과 음악, 판소리가 결합된 창작판소리음악극인 ‘몽유록’을 선보임

■ 디에고 게레로 (Diego Guerrero / 스페인, 쿠바)
 일 시 : 2011. 10. 2(일) 17:00
 장 소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 내 용
- 스페인의 촉망받는 플라멩코 가수 디에고 게레로와 쿠바 뮤지션 들로 구성된 7인조 퓨전밴드
- 최근 스페인과 세계투어에서 매진 사례를 이루며 화제가 됨
- 한국 초연 및 전주세계소리축제 단독 초청

■ 김형석 with Friends
 일 시 : 2011. 10. 2(일) 19:00
 장 소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 내 용 : 하림, 나윤권, 김조한, 성시경, 장재인(슈퍼스타K 최종참가자) 등 김형석 집행위원장의 음악적 동반자인 대중음악계 아티스트들과 국악인들, 퓨전밴드가 함께 어우러지는 장르 초월 무대

■ 소리프린지
 일 시 : 2011. 10. 2(일) 16:00 ~ 18:30
 장 소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광장
 내 용 : 
전북맹아학교,익산풀이무용단, 더스티데이색소폰앙상블, 대금마을, 김샛별, 중부팬플룻단체연합, 전주한울림만돌린앙상블 등 7개팀 공연


 17  10.2(일) ? ~  아쉬움을 뒤로 하고 출발 집으로 !

1-2개의 《2011 전수세계소리축제》공연 프로그램을 관람한 후에는 아쉽지만 소리와 맛과 멋을 찾아 떠난 1박2일 전주여행을 마치고 내년에 다시 전주를 찾을 것을 기약하면서 집으로 귀향길에 오른다.

(이글은 2011 전주세계소리축제 블로그 기자단으로 쓴 글입니다. 원문은 http://blog.sorifestival.com/26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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