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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맛집기행4. 코스식 전주막걸리집《천년누리봄》

想像 2011. 9. 1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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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想像의 추천맛집    
천년누리봄, 코스식 전주막걸리집
추천메뉴 : 쌀막걸리첫상(20,000원)
추천평점 : ★★★★☆(4.5)


전주막걸리는 우리나라 3대 막걸리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비빔밥·한정식·콩나물국밥과 더불어 '맛고을 전주'를 대표하는 음식이다.

막걸리는 술이면서도 취기가 심하지 않고, 음식처럼 허기를 면해 주고, 힘 빠졌을때 기운을 북돋워주며, 여럿이 마시면 마음의 응어리를 풀어주니, 그 덕을 지닌 품성이 한국인의 심성과 닮아있다.

그래서 막걸리는 단순히 술이라 칭하기 어려운 한국인의 '소울 푸드(Soul Food)'이며, 고향과 추억을 함께 마시는 삶이요. 문화인 것이다.

전주에는 많은 막걸리 타운이 있다. 평화동 막걸리타운, 삼천동 막걸리타운, 서신동 막걸리타운, 효자동 막걸리타운, 경원동 막걸리타운 등

옛날식 정겨운 막걸리집이 그립다면, 경원동 막걸리 타운을 찾자, 경원동 막걸리타운은 한옥마을과 근접해 있다. 먼저 한옥마을을 둘러본 후 막걸리집을 찾아 한잔 걸친다면 전주의 멋과 맛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전주한옥마을 바로 옆에 '천년부리봄'이다. '천년누리봄'는 코스로 나오는 막걸리집이다.  안주에 대한 별다른 고민이 필요 없고 주문받고 뭐하는 시간도 필요 없다.

그저 '아줌마 막걸리 한 주전자'만 외치면 눈앞에 술판 안주판이 벌어지니 눈이 즐거워지고 입이 즐거워지며 절로 흥이난다. 그뿐이 아니다. 막걸리 한 주전자를 다 먹고 나서 한주전자를 더 시키면 다시 새로운 판의 이차안주가 펼쳐진다.

20,000원으로 첫 상을 받으며 한 주전자를 추가 주문할 때마다 나오는 코스별 안주가 일품이다. 깔끔하고 정갈한 안주들이 푸짐하고 노란주전자에 담긴 막걸리를 백자로 만든 막걸리 잔에 마시니 그 맛이 한층 더 배가 되는 것 같다.


아래 사진은 20,000원에 막걸리 한주전자와 함께 나온 첫상을 찍은 것이다. 안주가 정말 푸짐하다.


백자로 만든 막걸리잔에 따라 먹는 막걸리맛이 시원하면서도 깔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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