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

삼성전자 스마트폰 올해 판매 목표 미달성 전망. 내년에는 ?

想像 2013. 11. 6. 08:10

삼성전자의 연초 올해 스마트폰 판매목표는 3억5,000만대다. 목표 달성을 위해 삼성전자는 고가부터 중저가 스마트폰까지 라인업을 강화하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렸으나 올해 스마트폰 판매실적은 목표대비 11%~14% 부족한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의 년초 스마트폰 판매목표


삼성전자가 년초에 밝힌 올해 스마트폰 판매목표는  3억5,000만대.  갤럭시S4 레퍼런스 모델로 연내 4000만대 판매를 달성하고 10월 출시할 갤럭시노트3를 포함한7~8개의 후속 모델로 6000만대 가량을 팔아 갤럭시S4 시리즈로만 1억대를 판매할 계획이었다. 여기에 갤럭시S3 시리즈를 약 5,000만대를 판매해 프리미엄 스마트폰은 약 1억5천만대를 판매한다는 계획이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를 포함한 갤럭시S 시리즈만 총 1억5천만대를 팔겠다는 계획인데 애플과 양강 구도를 형성한 고가 스마트폰 균형을 무너뜨리고 주도권을 완전히 틀어쥐겠다는 의도였다.


또한 삼성전자는 중저가 스마트폰으로 2억대가량 판매해 스마트폰 전체로는 약 3억 5,000만대를 판매하는 한편 피처폰 1억 5,000만대를 판매해 휴대폰 전체로는 5억대를 판매 휴대폰 5억대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우겠다는 계획이었다.


 

 타겟시장

제품군 

 판매목표

 스마트폰

 고가시장 

 갤럭시S4

 4,000만대

 중가시장 갤럭시S4 후속모델 (7~8종)
 ※ 갤럭시노트3 포함(고가)

 6,000만대

 갤럭시S3 등 

 5,000만대

 저가시장

 갤럭시S 시리즈외 소계

 2억대

 합계

 3억5,000만대

 피처폰

 

 1억5,000만대

 휴대폰전체

 

 5억대



삼성전자의 올해 스마트폰 판매 실적 


삼성전자는 올 4ㆍ4분기에 1억3,000만대의 휴대폰을 판매해 올해 전체적으로 글로벌 누적 판매량이 4억3,000만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연초 판매목표인 5억대에 헐씬 못미치는 수준이다. 다만 지난해 판매량 대비 15%가량 증가했다는 것이 긍정적이다.


한편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은 3억~3억1000만대로 연초 목표치보다 12~14%정도 못 미치며 수정 판매목표보다도 5% 정도 못 미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구분

 목표

실적

달성율 

 프리미엄급

1억 5,000만대 

 ?

 

 스마트폰

 3억 5,000만대

 3억 ~3억 1,000만대

86% ~88.5%

 피처폰

 1억 5,000만대

 1억 2,000만대

 80%

 휴대폰

5억대 

4억 2,000만~4,300만대 

84%~86%


최근 삼성전자의 매출 및 영업이익 실적은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사상최고치를 계속 갱신하고 있다.


또한 IM부문 역시 지난 2010년 1ㆍ4분기부터 올 3ㆍ4분기까지 15분기 연속 분기마다 최대 판매량 기록을 갱신하고 있고 지난 3분기만 해도 매출 36조5700억원, 영업이익 6조7000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실적이 증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 휴대폰 판매실적은 년초 핑크빛 전망치에 비해선 다소 부진한 상황이다. 이는 프리미엄 시장의 성장세 둔화와 갤럭시S4의 판매 부진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의식한 탓일까? 애플 아이폰5S·5C의 출시를 앞두고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3ㆍ갤럭시기어는 물론 커브드 스마트폰 갤럭시라운드 등을  계속해서 출시하는 한편 내년초 갤럭시S5 출시를 앞두고 갤럭시S4 재고떨이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의 2014년도 스마트폰 판매 계획


삼성전자가 내년 휴대폰 글로벌 판매량 목표를 4억6,000만대로 잡았다. 이 가운데 스마트폰은 3억 6천만대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31일 수원사업장에서 신종균 IM부문 사장, 윤부근 CE부문 사장 등 사장단과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회의를 열어 내년도 경영목표를 이같이 잠정 확정했다. (자료 소스 : 전자신문 등)


 구분

'13년도 실적

'14년도 목표 (잠정)

증감율 

 스마트폰

 3억 ~3억 1,000만대

3억 6,000만대

16% ~20%

 피처폰

 1억 2,000만대 

 1억대

- 16%

 휴대폰

4억 6,000만대

4억 6,000만대 

0%


이 자료에 따르면 스마트폰 판매목표는 올해 대비 16~20% 증가한 수치이다. 특히 스마트폰 판매목표중 프리미엄 모델 비중은 35%가량인 1억2600만대로 추정되는데 이는 2013년도 연초 목표였던 1억5천만대보다 적은 수치이다. 여기에 피처폰 판매가 16%가 감소하면서 휴대폰 전체로는 사상처음으로 전년대비 0% 성장에 머물 전망이다.


이는 최근 시장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여진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내년 스마트폰 출하량은 11억4900만대로 올해보다 2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3년간 스마트폰 시장 평균 성장률이 47%였음을 감안하면 신장률 둔화가 두드러진다. 북미·유럽 등 선진국 시장은 이미 지난해 스마트폰 보급률이 70% 수준에 육박하면서 수요가 급격히 침체되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급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침체되고 있다. 중국 등 신흥 시장 스마트폰 보급률은 아직 절반에도 못 미치지만 선진국 시장 수요 감소를 상쇄시키기에는 역부족이다.



삼성전자의 2014년도 스마트폰 시장전략


2014년도 삼성전자의 잠정 판매목표를 보면 결국  스마트폰시장 평균성장율과 비슷한 판매목표치를 설정하고 시장점유율도 31%대로 30%대를 고수하는데 치중하겠다는 전략인 듯하다


또한 갤럭시S4 판매 부진의 영향으로 플래그십 모델 의존도를 낮추고, 중저가 모델 중심으로 사업전략을 선회한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한편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시장 둔화 충격을 상쇄하는 동시에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2014년도에는 태블릿 PC 시장에 보다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태블릿PC는 올해보다 2배 이상 많은 1억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올해 태블릿PC 출하량은 4000만~4200만대 수준으로 세계 시장에서 20% 초반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추정된다. 태블릿PC 시장에서 아직 삼성전자 점유율이 낮은 만큼 애플 아이패드 시리즈를 타깃으로 공격적인 행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구분

'13년도 실적

'14년도 목표 (잠정)

증감율 

테블릿 PC

 4,000~4,200만대

1억대

250% 가량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