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이야기

뉴아이패드로 추정해 보는 'iPhone 5'와 'iTV' 모습

想像 2012. 3. 20.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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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3월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예르바부에나예술센터에서 신제품 출시행사를 열고 차세대 태블릿PC '뉴 아이패드(New iPad)'와 애플TV를 공개했다

뉴이패드의 가장 큰 특징은 첫 번째로 9.7인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기존 아이패드2 해상도의 4배인 2048×1536로 더 세밀하고 명확한 그래픽 표현이 가능해졌다는 점. 두 번째는 현재 모바일 시장의 가장 큰 화두인 4G LTE 통신 기능을 지원한다는 점. 세 번째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Apple A5X 듀얼 코어를 탑재하고 쿼드코어 그래픽 칩을 지원했다는 점. 네 번째는 1080p 풀 HD 촬영이 가능한 500만 픽셀의 카메라인 ‘아이사이트’를 장착했으며 자동노출과 화이트 밸런스, 자동 얼굴인식과 손 떨림 보정 기능. 다섯 번째는 음성으로 타이핑이 가능한  보이스 딕테이션(Voice Dictation) 기능을 갖추고 영어는 물론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등 4개 국어를 지원한다는 점 등이다.

애플TV의 가장 큰 특징은 영화, TV 쇼, 음악, 컴퓨터의 콘텐츠를 1080p HD 영상신호로 TV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UI를 개선했으며 아이클라우드와의 연동을 강화했다는 점이다.

이러한 뉴아이패드 및 애플TV의 특징은 아직 발표되지 않은 애플의 'iPhone 5'와 'iTV'의 모습을 미뤄짐작하는데 좋은 가이드라인을 제공한다

뉴아이패드로 추정해 보는 'iPhone5'의 모습

우선 뉴아이패드를 통해 빠르면 올 6월, 늦으면 10월경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 'iPhone 5'의 모습을 추정해 볼 수 있겠다

첫째로 iPhone5가 4G LTE를 지원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뉴아이패드는 아직 4G LTE의 보급율이 낮고 3G와는 달리 각국마다 LTE 주파수대가 틀린데다 3G베이스밴드칩과 LTE베이스밴드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스(AP)를 시스템온칩(SoC) 방식으로 통합한 원칩이 아직 상용화되지 않아 제품 두께가 두꺼워지고 무게가 더 나갈 수 있다는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내년에나 4G LTE를 지원할 것이라는 본인의 예상과는 달리 4G LTE를 채택했다. 따라서 새로 나올 'iPhone5'도 4G LTE를 지원할 가능성이 이젠 거의 100%에 가까워졌다

두번째는 iPhone5에는 최소한 Apple A5X 듀얼 코어 이상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폰4S도 아이패드2와 같은 Apple A5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었다. 하지만 'iPhone5'인 만큼 'Apple A6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할 가능성도 배재될 수 없을 것 같다. 애플이 뉴아이패드를 통해 H/W스펙 경쟁에서도 경쟁제품 대비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줘 'iPhone5'에 'Apple A6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할 가능성도 크다.

세번째는 'iPhone5'가 기존 아이폰4S의 '960X640'보다 높은 해상도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터리와 무게, 두께 문제에도 불구하고 해상도를 기존  아이패드2보다 4배이상 선명한 2048 x 1536 급으로 상향 조정해 ‘Resolutionary’라는 말을 만들어 낼 만큼 해상도 개선에 각별한 정성을 들인 애플이고 보면 '아이폰5'에서도 해상도를 상향조정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네번째는 새로운 디자인의 'iPhone5'가 나오거나 4인치대 'iPhone5'가 나오더라도 기존 직사각형 디자인 틀을 깨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뉴아이패드 해상도를 상향조정하면서 애플은 기존 아이패드2의 '1024 x 768' 해상도를 가로 세로로 똑 같이 2배씩 늘린 것이 기존 아아패드 전용 앱들을 뉴아이패드에서 사용하는 데 있어서 호환성 문제(화면이 찌그러진다는 등)가 생기지 않도록 배려한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해 'iPHone5'의 해상도 및 화면 크기도 비례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뉴아이패드와 애플TV로 추정해 보는 'iTV'의 모습.

아울러 뉴아이패드와 애플TV로는 현재 루머로만 떠돌고 있는 애플의 'iTV'의 실체를 추정해 보는데도 유용한 미러(Mirror)를 제공한다

첫번째는 애플의 'iTV'출시가 거의 확실해 지고 있다는 것이다. 뉴아이패드의 해상도를 기존 아이패드2보다 4배이상 선명한 2048 x 1536 급으로 상향 조정하고  이번에 새로 애플TV를 공개하면서 영화, TV 쇼, 음악, 컴퓨터의 콘텐츠를 1080p HD 영상신호로 TV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시킨 것은 확실히 iTV출시를 대비한 것으로 보인다. 즉 3rd Party들로 하여금 iOS, OS X에서 제공되고 있는 다양한 서비스와 콘텐츠를 iTV에서 재생 가능하도록 사전 준비할 수 있도록 여유기간을 준 것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두번째는 뉴 아이패드에 보이스 딕테이션(Voice Dictation) 기능이 추가된 이유 역시 iTV를 염두에 둔 조치로 해석된다. 우선 아이패드가 iTV의 입출력기기이자 리모트 컨토롤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다. 또한 음성을 통한 메시지 입력이 가능한 보이스 딕테이션(Voice Dictation)기능이 추가되면서 iTV는 Facetime, Twitter, Facebook을 TV 화면에서 사용할 수 있는 Social TV 구현이 가능해졌다. 나아가 모바일 메신저 앱으로 모든 iOS 단말 간에 통신이 가능하다

세번째는 iTV 출시를 앞두고 애플TV를 1080p HD급 영상을 공급하도록 업데이트한 이유는 향후 iTV가 ‘STB 일체형’과 ‘STB only형’으로 동시 출시될 것임을 암시하는 것이며 가격이 저렴한 ‘STB only형’을 출시하는 이유는 'ITV'의 대중화를 염두에 둔 포석이 아닌가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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