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

[진주남강유등축제] 포토스케치(6) 제2부교와 만화캐릭터등

想像 2011. 10. 22. 13:17
진주남강분수광장~제3부교~진주성 경내~제1부교~ 망경동 남강둔치 순으로 'ㅁ''자 형태로 한바퀴 돌아 보면서 남강위 휘황찬란한 유등들을 감상하고 마지막으로 출발점이었던 진주남강분수광장으로 가기 위해 제2부교(이용료 1,000원)를 건너가기로 했다.

제2부교 주위에는 세계 31개국 (이집트, 러시아, 인도, 유고, 이란, 일본, 그리스, 네덜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미국, 베트남, 벨기에, 브라질, 스위스, 스페인, 싱가프로, 영국, 이라크, 이스라엘, 이탈리아, 중국, 칠레, 케냐, 태국, 페루, 프랑스, 필리핀, 호주, 터키) 풍물등이 전시되어 있다.

한국의미나 한국전래동화, 세계명작동화 등과 비교해서는 규모가 작은 중형 수상등이지만 스핑크스, 캥커루, 자유의 여신상, 투우, 이스터 거상, 바이킹 등 각국을 상징하는 풍물등이 나름 재미를 더해준다.

아래 사진들은 세계 풍물등의 모습을 찍은 것이다.

제2부교를 건너 다시 진주남강분수광장의 만화캐릭터등 전시장으로 되돌아 왔다. 해 지기전에 보았던 만화캐릭터장의 모습은 온데 간데 없고 어둠속에 희황찬한한 등불을 밝히고 있는 유등만이 눈에 띈다.

밤에 보는 만화캐릭터등은 정말 귀엽고 앙증맞으며 특히 사진찍기에 너무 좋은 듯하다. 특히 아이들이 아주 좋아할 것 같다.

만화캐릭터 전시장의 유등으로 만들어진 루미나리에풍 문. 그러나 루미나리에와는 또 다른 느낌을 전해준다.

자신들의 소망을 적은 종이를 하나씩 붙어 함께 만드는 소망등에도 불이 들어와 화려한 자태를 뽐낸다

진주남강분수광장에서 천수교 위로 올라가 진주남강유등축제 행사장을 내려다 보니 행사장 풍경이 더 희황찬란하다. 어둠속에 검게만  보이는 남강위에 형형색색의 수많은 유등들이 불빛을 밝히고 있는 것이 꼭 별천지에 온 듯하다

이렇게 천수교 위에서 '진주남강유등축제'의 모습을 다시 한번 감상하고는 발길을 돌려 차를 주차해 놓았던 공설운동장 임시주자창으로 향한다.

'뱃문이 불여일견'이라고 그동안 TV와 신문, 인터넷을 통해 보기만 했던 '진주남강유등축제'를 직접 현장에서 실제로 보니 정말 멋있다.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화려하고 아름다운 유등이 남강과 어울려져 연출하는 풍경에 누구나 홀딱 반할수 밖에 없을 듯. 과연 대한민국 대표축제라 해도 과언이 아닌 멋진 가을축제이다.

올해 '진주남강축제'를 가보지 못한 분들은 내년에는 꼭 한번 '진주남강유등축제' 구경을 한번쯤 가보시길 추천드린다. 대전-통영간 고속도로가 있어 마음만 먹으면 서울에서도 1박2일 주말 여행코스로 손색이 없을 듯하다. 강추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