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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mphony No. 6 in D Minor, Op. 104
Jean Sibelius, 1865∼1957
▒ '교향곡 6번 라 단조, Op. 104'는 1912년에 시작되어 1923년에 완성된 긴 잉태 기간을 가진 작품이며. 1923년 2월 19일 작곡가 자신이 지휘하는 헬싱키 필하모닉 (Helsinki Philharmonic) 오케스트라에 의해 헬싱키에서 초연되었다. 이 교향곡은 그의 음악을 옹호했던 스웨덴 태생의 작곡가이자 지휘자이었던 빌헬름 슈텐함마르 (Wilhelm Stenhammar 1871 - 1927))에게 헌정되었다.
시벨리우스는 1912년 일기에 "나는 음악적 사고와 그 발전이 내 영혼의 고유한 형태를 결정하도록 할 작정이다"라고 기록하고 있는데, 이 작품을 포함한 마지막 3개의 교향곡에서 전통적인 전개를 포기하고 형식화된 정서와 투쟁하고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중세 교회 음악에서 사용했던 도리아 선법이 사용되었지만 표준 Key는 "라 단조"로 표시되었다. 시벨리우스는전쟁 후 유행되었던 음악의 모더니스트 한 제스처가 "칵테일 (cocktails)"로 비유되는 것에 대항하여 이 작품을 "차가운 샘물 (cold spring water)"이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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