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cklist
01 - Robert Schumann - Dichterliebe, Op.48 - 1. Im wunderschönen Monat Mai
02 - Robert Schumann - Dichterliebe, Op.48 - 2. Aus meinen Tränen sprießen
03 - Robert Schumann - Dichterliebe, Op.48 - 3. Die Rose, die Lilie, die Taube, die Sonne
04 - Robert Schumann - Dichterliebe, Op.48 - 4. Wenn ich in deine Augen seh'
05 - Robert Schumann - Dichterliebe, Op.48 - 5. Ich will meine Seele tauchen
06 - Robert Schumann - Dichterliebe, Op.48 - 6. Im Rhein, im heiligen Strome
07 - Robert Schumann - Dichterliebe, Op.48 - 7. Ich grolle nicht
08 - Robert Schumann - Dichterliebe, Op.48 - 8. Und wüßten's die Blumen, die kleinen
09 - Robert Schumann - Dichterliebe, Op.48 - 9. Das ist ein Flöten und Geigen
10 - Robert Schumann - Dichterliebe, Op.48 - 10. Hör' ich das Liedchen klingen
11 - Robert Schumann - Dichterliebe, Op.48 - 11. Ein Jüngling liebt ein Mädchen
12 - Robert Schumann - Dichterliebe, Op.48 - 12. Am leuchtenden Sommermorgen
13 - Robert Schumann - Dichterliebe, Op.48 - 13. Ich hab' im Traum geweinet
14 - Robert Schumann - Dichterliebe, Op.48 - 14. Allnächtlich im Traume seh' ich dich
15 - Robert Schumann - Dichterliebe, Op.48 - 15. Aus alten Märchen winkt es
16 - Robert Schumann - Dichterliebe, Op.48 - 16. Die alten, bösen Lieder
17 - Ludwig van Beethoven - Zärtliche Liebe, WoO 123
18 - Ludwig van Beethoven - Adelaïde, Op.46
19 - Ludwig van Beethoven - Resignation, WoO149
20 - Ludwig van Beethoven - Der Kuss, Op.128
21 - Franz Schubert - An Sylvia, D.891 (Op.106,4)
22 - Franz Schubert - Lied eines Schiffers an die DioskurenX, D. 360 (Op. 65)
23 - Franz Schubert - Liebhaber in allen Gestalten, D.558
24 - Franz Schubert - Der Einsame, D.800
25 - Franz Schubert - Im Abendrot, D.799
26 - Franz Schubert - Schwanengesang, D.957Schwanengesang,
27 - Franz Schubert - An die Laute, D. 905 (Op.81,2)
28 - Franz Schubert - Der Musensohn, D.764 (Op.92,1)
29 - Franz Schubert - An die Musik, D.547 (Op.88,4)
독일 가곡의 진수! 프리츠 분덜리히의 섬세하면서도 부드러운 음성으로 녹음된 대표적 독일 작곡가 슈만, 베토벤, 슈베르트의 리트 작품선
[프리츠 분덜리히(Fritz Wunderlich)]
1966년 9월 독일의 테너 프리츠 분덜리히가 서른 여섯번째 생일을 며칠 앞두고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사망했을때 세계 음악계는 가장 빛나는 별 가운데 하나를 잃게 된다.
분덜리히는 1930년 독일의 자그마한 마을인 쿠젤에서 태어났다. 본격적인 성악공부를 시작하였을때 프리츠라는 이름을 자유롭게 쓰기 시작했는데 이는 전적으로 형식에 얽매이지 않는 편안한 성품과 일맥상통한다.
분덜리히의 초기시절에은 어려웠으며 특히 1935년 부친의 사망 이후 그리고 전쟁기간중에는 더욱 심각했다. 혹독한 시련기가 끝나고 어린 분덜리히는 지방의 극단에서 연기와 노래를 하며 불안정한 생활을 하게 된다. 이러한 수련의 결과로 좋은 음상을 지녔음이 분명해지자 프라이부르크의 음악원의 오디션에 응시해 보라는 권유를 받게 되었다. 심사위원장인 마르가라테 폰 빈터벨트에 의하여 입학을 허가받고 그에게 4년간 가르침을 받았다.
1954년 학생 오페라 '마술피리'에서 타미노로 성가를 높이고 이로 인해 첫번째 계약을 프라이부르크 국립극장과 맺게 되었다. 이 곳에서 '거지학생'에서 조역으로 첫발을 내딛는다. 이듬해인 1955년 졸업을 하고 지휘자 페르디난트 라이트너의 초청을 받아 슈투트가르트의 위뎀버그 국립극장에 합류하여 타미노로 주역으로서의 첫번째 성공을 거두었다. 분덜리히는 연주 경력의 꽃을 피우고 국제적인 명성을 얻은 후에도 짧은 생을 마치는 그날까지 슈투트가르트 오페라단과의 의리를 지켰다.
1958년 뮌헨과 비엔나에서 처음 연주를 하였고 1959년 찰즈부르크 부활절 음악 축제에서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후기 오페라 '말없는 여인'으로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세계 각지를 순회하며 짧은 시간 분덜리히는 폭 넓은 연주활동을 하였고 곧 특별한 사랑을 지닌 테너로서 명성을 확고히 하였다. 극장에서는 주로 모차르트의 오페라로 명성을 얻었는데 밝게 빛나는 음성 타미노 페란도 타비오 그리고 벨몬테와 같은 역할에서 감성적이지 않은 성격묘사, 솔직하면서도 순도높은 해석은 동료 테너들과 구별되게 하였다.
불의의 사고가 일어났을 즈음은 위대한 그의 연주 경력의 정점에 달하던 시기였다. 그나나 그의 연주가 많은 음반으로 보존되었다는 점은 불행중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