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정발산동에 위치한 정발산공원과 경의중앙선이 지나가는 풍산역 사이에 자리잡은 밤리단길은 본래 상가와 연립주택이 대부분인 평범한 주택가였다. 2010년대 초반까지는 유동인구가 많지 않아 상권 자체가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빈 점포도 많았다. 밤리단길 일대는 활기를 잃어갔고, 임대료 역시 떨어지기 시작했다. 떨어진 임대료는 영세 자영업자들에겐 반가운 소식이었다. 소규모 공방, 원테이블 레스토랑, 앤티크 소품숍 등이 조금씩 터를 잡았고, 서서히 활기도 되찾기 시작했다. 그렇게 살아나던 밤리단길은 빈티지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에 걸맞게 감각적인 분위기의 카페와 이색적인 음식점이 들어서면서 SNS에 떠오르는 ‘핫플레이스’로 뜨기 시작했다. 인근에 위치한 밤가시마을 이름의 첫 글자를 따 ‘밤리단길’이라고 부르기 시작하면서 오늘날의 ‘밤리단길’로 자리잡았다.
'올댓커피 로스터리'는 이 밤리단길에 위치한 커피 전문점이다. 일단 유럽풍의 카페 분위기가 굉장히 이국적이면서도 예쁘다. 커피 맛도 괜챦다.
카페 분위기
외관부터 유럽에 온듯한 느낌의 카페이다. 내부도 우드톤의 유럽 느낌이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카페 크기는 작지도 크지도 않은 편.
가게 한쪽에 커피 로스터리 기계가 놓여 있는 걸로 보면 이름 그대로 로스터리 카페 같다.
메뉴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카페라떼외에 그라니따, 사케라토, 플랫화이트 등 이 집만의 개성있는 메뉴가 많다. 시그니처 메뉴로 올댓커피, 올그랏세, 바닐라플랫, 코노넛플랫 등이 있다. 그리고 커피를 주문할때 다크 클래식, 스페셜티 아프리칸 바이브, 디카페인 디카프 올댓중 선택할 수 있다.
커피 원두와 캡슐도 판매한다.
이용후기
아메리카노(5,000원)와 디카페인 아메리카노(5,500원). 스페셜티 커피라 가격은 일반 카페보다 약간 비싼 편이다. 약간 산미가 있지만 부드럽고 풍미가 있다.
플랫화이트 (5,500원).
에스프레소에 스팀밀크를 혼합하여 만든 우유가 얇고 평평하게 올라가 있는 커피이다. 카푸치노나 라떼와 비슷하면서도 약간 차이가 있다. 투샷의 에스프레소가 들어가고 커피 양과 우유거품이 적은 편이며 벨벳처럼 부드러우면서도 농밀한 느낌의 고품이 특징
올그랏세(6,500원)
오레그랏세를 올댓커피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한 시그니처 메뉴. 생크림연유가 들어가 달콤하면서 밑으로 내려갈수록 커피의 진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올댓커피 로스터리는
유럽풍 느낌의
커피맛도 좋은
밤리단길 카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