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Gecko Café는 사파의 관광명소중 하나인 사파 호수 옆에 위치한 카페이다. 손님들이 주로 외국인일 정도로 외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카페이다.
Le Gecko Café에서 판시판 케이블카를 타고 판시판산 정사에 올라갔다 내려와 늦게 간단히 점심을 먹었다. 분위기도 괜챦고 저렴한 가격에 브런치나 간단한 식사를 하기 좋았으며 커피도 커피의 나라 베트남 답게 괜챦다.
Le Gecko Café · 02 Ngũ Chỉ Sơn, St, Sa Pa, Lào Cai 330000 베트남
★★★★☆ ·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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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Gecko Café 모습. 밤에 찍은 사진이다
카페에 들어서자면 외국인 관광객들이 카페 입구 야외 테이블 앉아 커피나 간단한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파 호수가 바로 보이지는 않지만 사파호수 주변 도시 풍경을 눈에 담으면 잠시 휴식을 취하기 좋아 보였다.
1층 내부 모습. 깔끔하면서 여느 베트남 카페들과 다르지 않은 분위기이다.
1층보다는 2층이 더 인기가 있는 것 같은데 사진처럼 창밖을 보면서 커피를 한잔 하거나 간단히 식사를 할 수 있어서 그런 듯하다. 2층 창밖으로 보이는 뷰도 나쁘지 않다.
이 집의 메뉴판. 늦은 점심식사로 Croque Monsieur (VND 89,000, 약 4,850원)과 Sandwich BLT (VND 89,000, 약 4,850원), 아이스 아메리카노 (VND 40,000, 약 2,180원) 2잔을 주문했다. 다 합쳐 14,060원이니 간단한 식사이긴 했도 정말 저렴한 한끼 식사값이다
아이스 아메리카노 (VND 40,000, 약 2,180원). 아이스 아메리카노라기 보다는 좀 더 고급진 콜드브루 맛이다. 우리가 아는 연한 아메리카노 커피 맛이 아니라 진하다.
Croque Monsieur (VND 89,000, 약 4,850원).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영향이 남아 있음을 볼 수 있는 메뉴이다. 크로크므시외(croque-monsieur)는 빵 사이에 베샤멜 소스를 바르고 햄과 치즈를 올린 뒤 오븐에 구워서 만드는 프랑스식 샌드위치이다. 이름의 유래는 '바삭한'을 뜻하는 Croque, '아저씨'를 뜻하는 'monsieur'를 합친 말이다. 광산에서 광부들이 식어서 굳은 샌드위치를 난로에 올려놓아 익혀서 먹은 것에서 유래한 이 음식은 점심을 간단하게 때울때 주로 먹는다
Sandwich BLT (VND 89,000, 약 4,850원). BLT 샌드위치는 샌드위치의 일종으로, 빵에 베이컨, 양상추, 토마토 가 들어가기 때문에, 각각의 머리 글자를 따왔다. 그런데 빵이 식빵이 아닌 바게트 빵을 사용했다. 역시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영향인 듯.
사파에도 베트남을 대표하는 콩카페 (Cộng Cà Phê)가 있지만 조금 식상하다면 Le Gecko Café를 한번 가보시길. 만족도가 높을 것이다. 그리고 브런치나 간단한 식사를 생각한다면 Le Gecko Café가 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