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란김밥
부전시장 줄서서 사가는 명란김밥 맛집
부전시장 명물로 떠오른 명란김밥은 얼마전 부전시장에 갔다가 발견한 곳이다. 꾸준히 15~20명씩 점포를 둘러싸고 줄 서 있는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주로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이 중장년인 반면 이곳 김밥 대기줄은 대부분 젊은 사람들이라 ‘맛집’이라는 강한 확신이 들었다. 이미 ‘부전시장 줄서는 김밥집’으로 SNS에서 유명한 집이라고 한다.
부전시장 명물로 떠오른 가게 ‘명란김밥’을 찾은 사람들이 추운 날씨에도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시그니처 메뉴는 역시 ‘명란김밥’이다. 가격은 3500원. 요즘 분식집 일반 김밥이 3,4000원대인 점을 고려하면 가격이 착하다. 재료를 푸짐하게 올려 한손으로 다 감싸지 못할 정도로 크기도 크다. 한 줄이면 든든한 한 끼로 충분해 보인다.
먼저 명란김밥 단면의 첫인상은 경주 교리김밥을 떠올리게 한다. 가늘게 채친 계란지단이 듬뿍 들어가 있다. 여기에 우엉 당근 맛살 어묵 단무지 오이 등 고전적 재료와 ‘명란’이 자리해 있다. 밥은 형태만 잡아줄 정도로 얇게 깔았다. 한입 가득 입에 넣으면 달걀지단의 고소한 맛과 우엉의 달콤짭짤한 맛, 당근의 단맛 등이 어우러지는 가운데 짭조름한 명란맛이 살짝 치고 나와 인상 깊다. 폭신폭신한 계란과 아삭아삭한 단무지, 오이가 어우러져 씹는 맛도 좋다. 그야말로 ‘갓성비’ 김밥이다.
이 외에도 김밥메뉴로는 톳김밥 3,500원, 참치김밥 3,000원 고추참치김밥 3,000원 땡초김밥 3,000원, 소고기김밥 3,000원, 돈까스 김밥 3,000원, 일반김밥 2,500원이다. 가격이 가성비 최고이다.
부전시장내 위치한 명란김밥 모습. 상호 자체가 '명란김밥'이다. 아래사진에 알수 있듯이 김밥 가격은 명란김밥 3,500원, 톳김밥 3,500원, 참치김밥 3,000원 고추참치김밥 3,000원 땡초김밥 3,000원, 소고기김밥 3,000원, 돈까스 김밥 3,000원, 일반김밥 2,500원이다. 가성비 쩐다.
포장 판매만 한다. 긴 대기줄이 이 집이 맛집임을 인증해 준다. 그래도 빨리 빨리 주문 및 픽업이 이루어져 금방 차례가 돌아온다.
김밥 싸는 모습. 딱 봐도 재료를 푸짐하게 올려 한손으로 다 감싸지 못할 정도로 크기도 크다. 한 줄이면 든든한 한 끼로 충분해 보였다.
우리는 명란김밥(3,500원) 2줄과 일반김밥(2,500원)을 한줄을 주문해 포장해 왔다. 집에 와 먹어보니 역시 명불허전 앞으로 김밥은 이집이다란 생각이 들 정도다.
명란김밥. 가늘게 채친 계란지단이 듬뿍 들어가 있다. 여기에 우엉 당근 맛살 어묵 단무지 오이 등 고전적 재료와 ‘명란’이 자리해 있다. 밥은 형태만 잡아줄 정도로 얇게 깔았다. 한입 가득 입에 넣으면 달걀지단의 고소한 맛과 우엉의 달콤짭짤한 맛, 당근의 단맛 등이 어우러지는 가운데 짭조름한 명란맛이 살짝 치고 나온다. 정말 맛있다. 한줄이면 한끼 식사로 충분하다.
일반김밥. 2,500원이라 정말 가성비 짱인데 맛도 맛있다. 다만 명란김밥을 먹고 난후 먹으니 역시 명란김밥이 한수위임을 시인하지 않을 수 없다.
"맛있는 김밥이 생각난다면
부전시장의 '명란김밥'을
꼭 한번 드셔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