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대 해안산책로
부산의 명품 트레킹코스
이기대는 남구 용호동의 장산봉 자락 동쪽 바다, 아름다운 해안 암반의 다른 이름이다. ‘이기대(二妓臺)’는 수영의 두 기생이 이곳에 묻혀 있다해 붙여진 이름이다. 임진왜란 당시 왜군이 수영성을 함락시킨 뒤 축하 잔치를 열었는데 두 기생이 술 취한 왜장과 함께 물에 떨어져 장렬히 죽음을 맞이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기대는 군사작전지역으로 출입이 통제되다 지난 1993년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지금은 도심에서 보기 힘든 울창한 숲이 조성돼 있고 다양한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청정지역으로 관리되고 있다. 깨끗한 수질 덕분에 부산에서 손꼽히는 낚시터이기도 하다.
이기대는 해안가 일대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가 잘 조성돼 있어 일찍이 시민들의 사랑을 받아온 곳이다. 순환도로와 오륙도로 이어지는 산책로를 걷다보면 부산의 랜드마크를 다른 각도에서 즐길 수 있다.
이기대해안산책로는 남구 트레킹 코스 중 하나로 동생말~어울마당~농바위~오륙도선착장으로 이어지며 총 길이는 4.7km다(소요시간 약 2시간 30분). 이기대 일대에는 약 8000만 년 전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암반과 지층이 남아 있다. 이들 암반과 지층은 파도의 침식을 받아 해식애, 파식 대지, 해식동굴, 돌개구멍 등 천혜의 절경을 만들어낸다. 또한 해안을 따라 드라마틱한 부산의 풍경이 이어지는데 바다 건너 광안대교, 부산요트계류장, 마린시티, 동백섬, 누리마루 APEC하우스, 해운대해수욕장 등을 조망할 수 있다.
이기대해안산책로 풀코스는 동생말~어울마당~농바위~오륙도선착장로 4.7km로 소요시간 약 1시간 30분인데 어울마당~오류도선착장로 코스는 해안가 절벽을 따라 오르락내리락하는 코스라 힘이 드는 코스라 많은 관광객들은 평탄한 산책로인 동생말~어울마당 코스를 주로 이용한다. (아래 노란색 구간)
이기대 해안산책로의 출발점인 동생말 전망대. 전망대에 서면 바다 건너 광안대교, 부산요트계류장, 마린시티, 동백섬, 누리마루 APEC하우스, 해운대해수욕장 등을 조망할 수 있다.
이기대 해안산책로의 입구 및 해안산책로 초입 모습
이기대 해안산책로에서 되돌아 본 동생말 전망대와 해안 풍경
본격적인 이기대 산책로의 모습. 해안 절벽을 따라 구름다리(출렁다리)와 산책로가 계속 이어진다.
산책로를 걸으면 기기괴괴한 갯바위들을 보는 재미가 있다. 이기대 일대에는 약 8000만 년 전 화산 활동으로 만들어진 암반과 지층이 남아 있다. 이들 암반과 지층은 파도의 침식을 받아 해식애, 파식 대지, 해식동굴, 돌개구멍 등 천혜의 절경을 만들어냈다.
이기대의 명물 구름다리(출렁다리). 그렇게 많이 출렁되지 않아 위험스럽지 않으면서, 멋진 이기대공원의 풍경을 보면서 구름다리를 걸을 수 있다.
출렁다리를 지나면 평탄한 길이 나오며 하얀 포말을 일으키는 파도를 보면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해안 산책로를 계속 가다본면 평탄한 돌로 포장된 산책로, 지압산책로, 흙길 등 다양한 형태의 산책로 만날 수 있다.
해안산책로 중간에 만나게 되는 해녀막사와 구리광산
어울마당이 가까워지면 잘 꾸며잔 전망대와 포토존 등이 있어 부산 바다를 즐기기 좋다
이기대 해안산책로중 평탄한 코스의 종점인 어울마당. 이곳에서 바라다 보는 풍경도 너무 멋있다.
"부산의 진면목을 보고 싶다면 이기대 해안산책로를 꼭 가보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