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목은 지난 10월 오픈한 신상 대형 카페다. 노포역에서 차로 10분 이내의 거리한적한 두구동 조리마을에 위치하고 있어 조용한 시골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카페 바로 앞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좌불상 아미타불을 만날 수 있는 '홍법사'가 위치해 있다.
무목은 한옥에서 영감을 받아 ‘목적 없이 흘러들어온 쉼의 터’라는 이름처럼 모든 번잡함을 잊고 순수한 쉼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고 한다. 1,2층과 루프탑으로 되어 있는 본관과 역시 1,2층과 루프탑으로 되어 있는 별관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본관과 별관 사이에는 인공폭포와 연못이 있는 야외중정이 자리하고 있다. 건물 내외부 인테리어가 상당히 예술적이며 모던하면서도 편안함을 동시에 준다.
대표메뉴인 애프터눈티 페어링 세트는 밤 케이크, 당고, 호두 정과, 양갱 등의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럽게 달콤한 디저트와 함께 커피 또는 차를 선택할 수 있다. 시그니처 음료 무목 연화, 호지차 등도 있다. 다만 대형 신상카페들이 다 그렇듯이 가격은 전반적으로 비싼 편이다.
커플이나 가족 단위 방문이 많은 듯하다. 하지만 주말에는 손님들이 많아 한적한 분위기는 기대하기 힘들다.
무목의 외관 모습. 곡선미을 살린 건축미가 돋보인다. 그리 큰 편은 아니나 주차공간도 잘 마련되어 있다.
본관 입구 모습. 모던하면서 꽃들과 수목이 잘 조경되어 있다.
무목 바깥의 노란 은행나무가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해준다.
본관은 1층과 2층, 그리고 루프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부는 1층과 2층이 터여 있어 개방감있는 구조이다. 야외중정을 향한 창들은 모두 통유리로 되어 있어 바깥 풍경을 구경하면서 편안하게 차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게 되어 있다. 커피와 차, 디저트는 본관1층에서 주문할 수 있다.
별관 역시 1층과 2층 그리고 루프탑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적인 구조가 반달에서 모티브를 따 온 듯하다. 본관과 마찬가지로 1층과 2층이 터여 있어 개방감 있는 구조이며 야외중정을 향한 창들은 모두 통유리로 되어 있어 바깥 풍경을 구경하면서 편안하게 차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게 되어 있다. 다만 별관에서 커피와 차를 마시더라도 본관에서 주문후 픽업해 들고 별관까지 이동해야 해서 상당히 불편하고 불안하다.
본관과 별관사이엔 인공폭포와 인공연못으로 이루어진 야외중정이 있다.
메뉴판. 요즘 대형 신상카페들이 다 그렇듯이 아메리카노 한잔이 6,000원으로 비싼 편이다. 디저트 가격도 만만치 않다.
커피와 차와 함께 눈으로 먹는 예쁜 디저트들도 판매하고 있다. 가장 저렴해 인기가 많은 차밭당고(4,500원)에서 부터 가장 눈길을 사로 잡은 무목플레이트(22,000원)까지 다양하게 있다.
무목 애프터눈티 페어링세트 (31,000원)을 주문했다. 커피 두잔과 함께 밤 케이크, 당고, 호두 정과, 양갱 등의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럽게 달콤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었다. 일단 눈부터 호강. ^^
주말이 아니라면 '무목'에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애프터눈티 페어링 세트를 즐겨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