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갈 때 부산에서 직항이 아니라 인천공항에서 출발하거나 인천공항을 걸쳐 환승해야 할 때에는 여간 번거롭고 불편한 것이 아니다. 다행히 근거리 노선은 부산에도 직항편이 많아 인천공항을 통하지 않고도 갈 수 있어 정말 편하다. 오늘은 부산에서 직항으로 갈 수 있는 베트남 관광지를 정리해 올려본다. 현재 부산에서 직항을 갈 수 있는 베트남관광지는 하노이, 호치민, 다낭, 나트랑, 푸꼭 5곳이다. 달랏은 비엣젯항공이 취항했으나 지금은 취항이 중단된 상태이다.
부산 ↔ 하노이 | 비엣젯항공, 베트남항공 |
부산 ↔ 호치민 | 비엣젯항공, 베트남항공 |
부산 ↔ 다낭 | 제주항공, 비엣젯항공, 에어부산, 진에어 |
부산 ↔ 나트랑 | 비엣젯항공, 에어부산, 진에어, 티웨이항공 |
부산 ↔ 푸꼭 | 비엣젯항공 |
부산 ↔ 달랏 | 현재중단 |
① 부산 ↔ 하노이(Hanoi)
취항항공사 : 비엣젯항공, 베트남항공
주요관광지 : 하노이, 하롱베이, 닌빈, 사파
하노이(Hanoi)
하노이는 베트남의 수도이자 베트남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다. 하노이는 ‘두 강 사이에 있는 도시’ 라는 뜻으로 1831년 구엔 왕조에 의해 불리워졌던 이름 이 지금까지 내려오고 있다. 하노이라는 이름 이전에는 레왕조 말기 ‘통킹’ 으로 불리기도 했 다. 1945년 9월 2일 베트남의 공식 수도가 되었으며 2010년 9월 도시 건설 1,000년을 맞이 한 유서 깊은 도시다.
하노이의 주요 관광 명소로는 호찌민 묘소, 바딘광장, 탕롱황성 , 하노이 문묘, 못꼿 사원, 하노이 구시가, 호안끼엠 호, 서호, 하노이 구시가, 탕롱 수상인형극장, 하노이 오페라 하우스, 성요셉 성당 등이 있다.
하롱베이 Ha Long Bay
베트남 북부에 있는 만. 1,969개의 크고 작은 섬 및 석회암 기둥 등을 포함하고 있는 만으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된 명승지다. 석회암의 구릉 대지가 오랜 세월에 걸쳐 바닷물이나 비바람에 침식되어 생긴 섬과 기압이 에메랄드 그린의 바다 위로 솟아 있다. 날카롭게 깎아지른 듯한 바위 절벽을 이루고 있는 작은 섬들, 환상적인 동굴이 있는 섬들이 기후나 태양 빛의 변화에 따라 그 모습과 빛깔을 미묘하게 바꾸는 광경 등이 절경을 이룬다. 하롱베이는 하노이에서는 약 170km 거리이고 차량으로는 3시간 정도 소요된다.
닌 빈 (Ninh Binh)
베트남의 북동부에 위치한다.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약 93km 정도 떨어져 있다. 닌빈은 짱안 생태 관광지구, 항무어 (Hang Mua), 땀꼭 (Tam Coc) - 빅동 (Bich Dong) 풍경구, 꾹프엉 (Cuc Phuong) 국립 공원, 바이딘 (Bai Dinh) 사원, 팟지엠 (Phat Diem) 성당 등의 아름다운 풍경과 유적지로 유명하다.
사파(Sa Pa)
베트남의 수도인 하노이에서 북서쪽으로 약 350km 떨어져 있다. 중국과의 국경 근처에 위치한 산악 마을이다. 베트남 전체에서 가장 추운 지역 중 하나다. 산 속 계곡에 자리잡고 있 어서 연중 안개 속에 묻히는 날이 많다. 많은 숙박시설과 각종 편의시설이 자리잡고 있어서 인근에 산악 소수 민족을 보러 오거나 멋진 자연 경관을 보기 위해 몰려드는 여행객들의 전진기지 역할을 한다. 판시판산과 깟깟마을, 함롱산 등이 볼만하다.
② 부산 ↔ 호치민 (Ho Chi Minh)
취항항공사 : 비엣젯항공, 베트남항공
주요관광지 : 호치민, 붕따우, 무이네
호치민(Ho Chi Minh)
과거 사이공으로 불리던 호찌민시는 메콩삼각주의 중심에 위치하며 베트남에서 하노이 다음으로 중요한 제2의 도시로 상업의 중심지일 뿐 아니라 과학, 기술, 산업의 중심이자 핵심 관광 지역이기도 하다.
호치민시의 주요 명소로는 구찌 땅굴, 베트남 통일궁, 호치민 전쟁박물관, 사이공 중앙우체국, 호치민 노트르담 대성당, 떤딘성당(핑크성당), 호치민 오페라 하우스, 호치민 인민위원회 청사, 부이비엔 워킹 스트리드, 사이공 스카이덱, 랜드마크 81 등이다. 프랑스 식민 시대의 건축물들이 많이 남아 있다.
붕따우(Vung Tau)
주변은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반도로 항구도시이자 해변 휴양지다. 호치민에서 남쪽으로 125km 떨어져 있다. 프랑스 식민지 때부터 개발되었으며 저우해변ㆍ주옥해변 등의 관광지가 있다. 반도의 오른쪽 해안은 신붕따우라 불리며 모래가 부드럽고 수심이 얕아 휴양지로 새로 개발된 곳인데 이곳에는 투이반해변 등의 관광지가 있다.
무이네(Mui ne)
도시민들을 위한 한적한 휴양지로 호찌민에서 자동차로 약 4시간 걸린다. 길이 약 10km의 이르는 긴 해변을 따라 소규모의 리조트호텔, 레스토랑 등이 들어서 있다. 파도가 거칠고 높아서 서핑ㆍ윈드서핑을 하거나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기에 적합하다.
부근에 있는 ‘피싱 빌리지’ 에서는 둥근 바구니처럼 생긴 전통 배 ‘퉁’ 과 그물로 물고기를 건 져 올리는 베트남 사람들의 고기잡이 모습을 볼 수 있다.
무이네에서 남쪽으로 약 5km 떨어져 있는 곳에는 지름 약 2~3km 규모의 모래언덕이 있는 데 사막과 같은 풍광과 일출과 일몰의 아름다움으로 유명하다. 무이네 바닷가 계곡 안쪽에 있는 요정의 샘, 리틀 그랜드 캐니언 등도 명소로 알려져 있다.
③ 부산 ↔ 다낭 (Da Nang)
취항항공사 : 진에어, 제주항공, 에어부산, 비엣젯항공
주요관광지 : 다낭, 호이안, 후에
다낭(Da Nang)
베트 남 중부지역의 최대 상업도시다. 북쪽으로는 트어 티엔-후에와 남쪽으로는 꽝남성과 접하고 있는 이 지역은 동해에 둘러 싸여 150킬로미터에 달하는 해변을 보유하고 있다.
다낭은 매력적인 관광명소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그 중에는 바나 리조트, 오행산, 린응사 등을 비롯하여 수십 킬로미터에 달하는 미케 해변과 논 느억 해변 등이 있다. .
호이안(Hoi An)
다낭에서 남쪽으로 약 30km 떨어진 부글라강 어귀의 남중국해 연안에 위치한다. 옛날에는 파이포라고 하였다. 호이안은 16세기 중엽 이래 인도, 포르투갈, 프랑스, 중국, 일본 등 여러 나라의 상선이 기항하여 무역도시로 번성하였다. 당시에 거래된 물품으로는 도자기가 주류를 이루었으며 일본인 마을이 생겨날 정도로 일본과 교역이 잦았다.
일본인 마을의 흔적으로 내원교라고 불리는 돌다리가 남아있다. 현재 호이안의 복고적인 도시외관은 대부분 중국인들이 만들었다. 호이안은 복고적인 도시의 분위기 때문에 최근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으며 오래된 가옥을 개조하여 멋스러운 마을로 변신하고 있다. 호이안의 구시가지는 1999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후에(Hue)
후에시는 베트남 중부에 위치한 도시로 트어티엔후에성의 성도이다. 1802년부터 1945년까지는 베트남의 수도였다. 많은 역사적 기념물과 건축물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도시에 있는 후에 성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④ 부산 ↔ 나트랑(냐짱, Nha Trang)
취항항공사 : 에어부산, 진에어, 비엣젯 항공, 베트남항공
주요관광지 : 나트랑
나트랑(Nha Trang)
나트랑(나짱)은 중국 베트남 카인호아성에 속한 해변도시다. 베트남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고속도로를 따 라 위치하며 하노이에서 1,278km 호찌민에서 448km 떨어져 있다. 다도해와 산, 모래사장으로 둘러싸인 나트랑(냐짱)에서는 일년 내내 깊고 푸르며 따뜻한 바닷물을 만날 수 있어 매력적인 휴양지로 인기가 높다.
⑤ 부산 ↔ 푸꼭(Phu Quoc)
취항항공사 : 비엣젯 항공
주요관광지 : 푸꼭
푸꼭(Phu Quoc)
최근 베트남의 몰디브라고 불리는 푸꾸옥은 허핑턴 포스트에서 유명해지기 전에 꼭 가봐야할 여행지로 선정된 곳으로 많은 분들이 해외여행지로 찾는 곳 중 하나이다. CNN에서 세계 10대 해변으로 선정한 사오비치는 푸른 바다와 하얀 모래가, 그리고 야자수가 길게 늘어서 있어서 이국적인 분위기 가득한 베트남 푸꾸옥 여행 중 힐링하기 좋은곳이다. 베트남판 디즈니랜드 빈원더스 (빈펄랜드), 빈펄사파리, 그랜드월드, 혼똔섬 케이블카/썬월드 푸꾸옥 등 볼거리 놀거리도 많다.
부산 ↔ 달랏(Da Lat)
취항항공사 : 비엣젯 항공 (잠정 중단)
주요관광지 : 달랏
달랏(Da Lat)
럼동성의 성도 달랏은 호찌민에서 북동쪽으로 약 308k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해발 1,500m의 이 도시는 프랑스 옛 도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달랏은 항응아 빌라(크레이지 하우스), 달랏 기차역, 수언흐엉 호수, 달랏 대성당, 다딴라 폭포, 달랏야시장, 달랏꽃정원, 사랑의 계곡, 바오다이황제 여름 별장 등 많은 관광 명소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