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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씨봉의 멤버이자 싱어송라이터 이장희가 1974년 발표하고, 가수 김완선이 1989년 리메이크해 불렀다. 간절한 추억을 하나씩 곱씹으면서도 잊어야 한다고 말하는 가사에는 슬픔이 응축돼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원곡 가창자 이장희는 잊어야 하는 슬픔을 스타카토로 애써 밝게 표현했다. 1989년의 김완선은 오롯이 김완석 식의 섹시한 보이스로 해석했다.
이젠 잊기로해요 이젠 잊어야해요
사람없는 성당에서 무릎꿇고 기도했던걸 잊어요
이젠 잊기로해요 이젠 잊어야해요
그대 생일 그대에게 선물했던 모든 의미를 잊어요
이젠 잊기로해요 이젠 잊어야해요
술취한밤 그대에게 고백했던 모든 일들을 잊어요
이젠 잊기로해요 이젠 잊어야해요
눈오던날 같이걷던 영화처럼 그 좋았던걸 잊어요
이젠 잊기로해요 이젠 잊어야해요
이젠 잊기로해요 이젠 잊어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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