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saw my lady weep
John Dowland 1563~1626
영국의 황금시기 엘리자베스 시대에 성행했던 류트(Lute)음악의 명연주자이자 대 작곡가. 영국뿐만 아니라 유럽전역에서 당시 류트의 최대 명연주가로서 이름을 떨쳤으며, 가곡 작곡가로서도 초기 예술가곡의 발전에 힘써 역사상 중요한 지위를 차지했다. 더블린 근교에서 태어난 다울랜드는 원래 아일랜드인 이었으나 일찍이 영국에 정착했다. 그의 교육에 대해서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 단지 17세 때인 1579년 무렵부터 프랑스의 영국대사 헨리 코밤(Cobham)경을 따라 파리 둥지를 다녔으며, 파리에 있는 동안 가톨릭을 신봉하게 되었다. 1588년 옥스퍼드 대학에서 학위를 받고 류트 음악에 관한 깊은 연구와 창작활동을 벌여 나갔다. 1594년부터 1595년에 걸쳐 영국 여왕의 류트주자가 죽자 그 자리에 응시했으나 거절 당하고 그 쓰라린 마음을 달래기 위해 이탈리아, 베네치아, 페라라, 피렌체등에 다니면서 당대의 거장 마렌치오를 만났다.
제2,제3권의 가곡집 (1600-1603), [A Pilgrimes Solace](제4권,1612)외에 80여곡의 가곡을 통해서 그는 영국의 엘리자베스 왕조의 센티멘트와 유머를 노래하고, 근세 가곡예술의 막을 열었다. 다울랜드가 남긴 대부분의 곡들은 모두가 류트를 위한 독주곡이거나 류트 반주를 곁들인 가곡들이다.아름다운 선율, 열정적인 슬픈 노래, 대담한 화성법, 독립성이 높은 류트 반주는 시대를 초월하는 아름다움이 있고, 일부 작품은 오늘날까지 애창되고 있다. 또한 당시 특히 유명했던 가곡[흘러라 나의 눈물](Flow my teares)을 자신이 기악합주용으로 편곡한 7개의[눈물의 파반 Lachrimae Pavan]도 오늘날까지 연주되고 있는 특이한 구성을 갖고 있는 음악이다. 그 외[Come again, sweet love doth now invite],[Fine Knacks for Ladies],[I saw my Lady Weep]등의 노래가 유명하다.
I saw my lady weep
And Sorrow proud to be advanced so
In those fair eyes where all perfections keep
Her face was full of woe
But such a woe believe me as wins more hearts
Than Mirth can do with her enticing charms
Sorrow was there made fair
And Passion wise, tears a delightful thing
Silence beyond all speech a wisdom rare
She made her sighs to sing
And all things with so sweet a sadness move
As made my heart at once both grieve and love
O fairer than aught else
The world can show, leave off in time to grieve
Enough, enough, (enough, enough,) your joyful looks excels
Tears kill the heart, believe;
O strive not to be excellent in woe
Which only breeds your beauty's overthr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