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하지 않은 고백’은 지난 1993년 이승환이 발표한 발라드 곡으로, 규현을 만나 약 27년만에 한층 더 감미로운 버전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원곡의 서정적인 멜로디, 복고풍의 가사가 규현의 감성 보컬과 이질감 없는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어쿠스틱 기타와 풍성한 오케스트레이션이 어우러진 고급스러운 편곡으로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한다.
최근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예상치 못한 입체적인 관계성을 그려내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 가운데 규현이 가창한 ‘화려하지 않은 고백’은 극중 러브라인에 힘을 보태줄 것으로 기대된다. 깊은 울림을 주는 가사 역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동시에 더욱 큰 감동을 전달한다.
마주희 프로듀서에 따르면 ‘슬기로운 의사생활’ 첫 방송 전부터 러브 테마는 ‘화려하지 않은 고백’으로 결정됐으며, 규현이 가창자로 일찌감치 낙점됐다.
마주희 프로듀서는 “원곡 가창자 이승환의 색깔과 콘셉트가 명확한 터라 편곡 방향에 대해 고심을 많이 했다. 러브테마인 만큼 규현의 목소리를 잘 살린 발라드에 스트링의 다이나믹을 더해 ‘새로운 규현 발라드’가 탄생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녹음 현장에서 규현은 원곡과는 또 다른 자신만의 스타일로 ‘화려하지 않은 고백’ 리메이크 버전을 완성했다는 후문이다.
언젠가 그대에게 준
눈부신 꽃다발
그 빛도 향기도
머지않아 슬프게 시들고
꽃보다 예쁜 지금 그대도
힘없이 지겠지만
그때엔 꽃과 다른
우리만의 정이
숨을 쉴거야
사랑하는 나의 사람아
말없이 약속할게
그대 눈물이 마를때까지
내가 지켜준다고
멀고 먼 훗날 지금을 회상하며
작은 입맞춤을 할 수 있다면
이 넓은 세상위에
그 길고 긴 시간속에
그 수많은 사람들중에
오직 그대만을 사랑해
사랑하는 나의 사람아
말없이 약속할게
그대 눈물이 마를때까지
내가 지켜 준다고
멀고 먼 훗날 지금을 회상하며
작은 입맞춤을 할 수 있다면
이 넓은 세상위에
그 길고 긴 시간 속에
그 수많은 사람들중에
오직 그대만을 사랑해
이 넓은 세상위에
그 길고긴 시간 속에
그 수많은 사람들중에
그댈 만난걸 감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