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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하면 떠오르는 대표 이미지가 바로 빠뚜사이《빠뚜싸이》이다. 빠뚜사이는 얼핏보면 개선문과 매우 닮은 형태의 문이다. 1958년 프랑스로부터 독립을 기념하기 위해 파리의 개선문을 본떠 만든 건축물로 란쌍 거리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프랑스에 맞선 독립전쟁에서 사망한 사람들을 기리기 위해 만들었는데 프랑스의 개선문과 비슷하게 만든 것은 아이러니하지만 내부 장식과 디테일한 외부 장식은 라오스식으로 만들어졌다. 천장에는 라오스 전통의 방식으로 전설들을 그려넣었다. 장식 하나하나 굉장히 화려하지만, 시멘트로 만들어져있어 가까이서 보면 허름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내부에는 기념품가게가 있고, 옥상은 입장료를 내면 오를 수 있다. 옥상에 오르면 비엔티엔 시내의 전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빠뚜사이 앞에는 정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현지인과 관광객들이 모두 많이 들르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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