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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7017은 1970년, 차를 위해 지어진 고가도로를 2017년, 사람을 위한 보행길로 바꾼 도시재생 프로젝트이다. 70년에 지어져 17년에 재탄생했다는 의미로 7017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45년 동안 서울의 동서부를 잇던 서울역 고가도로는 2015년 안전등급 D등급을 받고 철거 위기에 놓였지만 2017년 시민들에게 도심 속 녹지와 보행의 기쁨을 제공하는 서울로7017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한국 근현대 개발의 역사를 45년간 함께해온 서울역 고가가 생태·문화가 어우러진 보행길로 거듭난 셈이다. 서울시는 이 곳에 50과 228종 2만4085주의 나무를 심은 공중수목원을 만들었다.
그러나 막상 가보면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 길이 생각보다 너무 좁고 무더운 날에는 햇빛을 피할 수 있는 그늘도 없고 아직은 삭막한 느낌이 든다.
서울역앞 《서울로7017》 모습
《서울로7017》 풍경
《서울로7017》 에서 바라다 본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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